기자명 백종훈 기자
  • 입력 2024.03.20 11:51
삼성화재 사옥 전경. (사진제공=삼성화재)
삼성화재 사옥 전경. (사진제공=삼성화재)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삼성화재가 보험사 주주총회 시즌 첫 테이프를 끊었다.

삼성화재 주총에서는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을 비롯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 등이 원안대로 이뤄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이날 오전 주주총회를 열고 상정 안건을 미리 예고한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이문화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으며 홍성우 부사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들의 임기는 모두 3년이다.

이문화 대표는 1990년 삼성화재에 입사해 CPC전략실장, 전략영업본부장, 일반보험본부장을 지냈다. 2022년 12월부터는 삼성생명 영업본부장(부사장)을 지낸 후 작년 12월 친정인 삼성화재에 복귀했다. 

홍성우 부사장은 1990년 삼성화재 입사 후 인사파트장, CPC기획팀장 상무, 경기사업부장 상무, 경영지원실장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삼성화재 장기보험부문장을 맡고 있다.

또 사외이사에는 성영훈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새로 뽑혔다. 

성 전 위원장은 1983년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BGF 사외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삼성화재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으며 임기는 모두 3년이다.

아울러 삼성화재 이사 보수한도에 대한 승인도 이뤄졌다. 이사 보수한도는 이번에도 120억원으로 책정됐다. 회사에 따르면 전기 이사 보수한도 120억원 중 49억4000만원이  지난해 집행됐다.

또한 이번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에 대한 승인이 이뤄졌다. 보통주 한주당 배당금 1만6000원, 우선주 한주당 배당금 1만6005원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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