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종훈 기자
  • 입력 2024.03.21 11:21
삼성생명은 21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제68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사진=백종훈 기자)
삼성생명은 21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제68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사진=백종훈 기자)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삼성생명을 비롯해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모두 이견없이 주주총회 문턱을 넘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제68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총회는 오전 9시 정각에 개회해 오전 9시 20분쯤 폐회했다.

이번에 올라온 안건은 ▲제68기 재무제표 승인 및 이익배당 결의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총 3개였다. 상정 안건은 전부 이견없이 가결됐다. 

이를 통해 삼성생명 제68기 연결재무제표를 포함한 재무제표에 대한 승인이 이뤄졌다. 보통주 한주당 배당금은 작년보다 700원 늘어난 3700원으로 정해졌다.

또 홍원학 대표이사와 이주경·김우석 부사장은 사내이사로 새로 뽑혔다. 임채민 법무법인 광장 고문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이번에도 지난번과 동일하게 120억원으로 책정됐다. 삼성생명에 따르면 전기 이사 보수는 한도액 120억원 중 111억원이 집행됐다.

한화생명은 같은 날 서울 영등포구 한화금융센터에서 제75기 주총을 열고 ▲제75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상정했다.

이를 통해 한화생명 제75기 연결재무제표를 포함한 재무제표에 대한 승인이 이뤄졌다.

또 사외이사 4명 중 3명이 교체됐다.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원장, 박순철 법무법인 흰뫼 대표 변호사, 정순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사외이사로 새로 뽑혔다. 

이인실 원장과 정순섭 교수는 감사위원으로 선임됐으며 임성열 사외이사도 이번에 감사위원으로 뽑혔다.

이사 보수한도는 이번에도 지난번과 동일하게 60억원으로 책정됐다. 한화생명의 전기 이사 보수는 한도액 60억원 중 26억5000만원이 집행됐다.

또 한화손해보험은 21일 서울 중구 한화손보 서소문 사옥에서 제79기 주총을 열고 ▲제79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의 건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변경의 건 등을 상정했다.

특히 한화손보는 이번 주총을 통해 당기 7명의 이사 보수총액 또는 최고한도액을 기존 20억원에서 10억원 늘어난 30억원으로 정했다. 한화손보에 따르면 전기 이사 보수는 한도액 20억원 중 16억7500만원이 집행됐다.

한화손보는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도 변경했다. 지급규정 중 '퇴직연금규약의 기준'과 관련한 주석 내용이 삭제됐다. 퇴직연금규약의 경영성과급 납입비율 변경 시마다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변경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외 김주성·이창우·문일·김정연 등 현 사외이사들의 재선임안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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