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종훈 기자
  • 입력 2024.03.22 10:32

교보생명 신창재·조대규 각자 대표 체제
현대해상 손창동 감사위원 신규 선임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교보생명 사옥 전경. (사진제공=각 사)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교보생명 사옥 전경. (사진제공=각 사)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DB손해보험이 주주총회를 통해 정종표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외 상정된 모든 안건을 이견없이 넘겼다. 현대해상과 교보생명을 비롯해 메리츠화재가 속한 메리츠금융지주도 주총을 열고 상정 안건 원안을 모두 가결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DB금융센터에서 제57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번에 올라온 안건은 ▲제57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변경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분리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6개였다. 상정 안건은 모두 이견없이 가결됐다. 

이를 통해 DB손보 제57기 재무제표에 대한 승인이 이뤄졌다. 정종표 대표이사와 박기현 해외사업부문장 상무를 사내이사로 재선임 했으며 새 사내이사에 지난 2022년까지 13년동안 DB손보 CEO를 지낸 김정남 부회장을 뽑았다.

기존 사외이사인 정채웅 법무법인 광장 고문, 최정호 서강대학교 경영학 교수, 전선애 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 학장을 재선임 했다. 남은 사외이사 자리에는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 김철호 전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장을 뽑았다.

이사 보수한도는 이번에도 지난번과 동일하게 60억원으로 책정됐다. 회사에 따르면 전기 이사 보수로는 한도액 60억원 중 10억원이 지급됐다.

아울러 현대해상은 같은 날 서울 종로구 현대해상빌딩에서 제70기 주총을 열고 ▲제70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의 건 등을 상정했다.

이를 통해 현대해상 제60기 재무제표를 포함한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승인이 원안대로 이뤄졌다. 보통주 한주당 예정 배당금은 2063원으로 정해졌다.

회사는 손창동 전 감사원 감사위원을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이사 보수한도는 전기와 동일하게 80억원으로 책정했다. 회사에 따르면 전기 이사 보수는 한도액 80억원 중 59억원이 집행됐다.

또 교보생명은 이번 주총을 통해 조대규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이사 회장과 조대규 대표이사 2인 각자 대표 운영체제를 맞이했다.

메리츠금융지주도 같은 날 오전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주총을 열고 사내·사외이사 선임의 건을 비롯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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