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4.03.21 09:55

중기근로자 8만7천명 대상 대출금리 감면, 예금 우대금리 등 100억원 지원

(사진제공=IBK기업은행)
(사진제공=IBK기업은행)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기업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해 'IBK중기근로자 우대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운영 중인 IBK중기근로자 우대 프로그램은 다양한 금융 및 복지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 취업과 장기재직을 유도하고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프로그램 주요 대용은 중기근로자의 재직기간이 오래될수록 대출금리는 최대 0.7% 포인트를 추가 감면하고 적금금리는 최대 1.2% 포인트까지 우대한다. 또 휴가비, 문화복지바우처, 워케이션 등을 지원하는 복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기업은행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중기근로자 8만7000명에게 약 100억원 상당의 금융혜택을 제공했다.

올해도 기업은행은 3월 22일부터 영업점과 i-ONE 뱅크에서 가입 가능한 중기근로자 전용 상품인 'IBK중기근로자우대적금'의 월 납입한도를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 상품의 최고 금리는 연 5.7%에 달한다.

하반기부터는 가계대출 금리감면, VIP등급 적용 등 신청 프로세스를 영업점 외에도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입 가능토록 개선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김성태 은행장의 뜻에 따라 중소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소속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금융 요구를 충족시켜 중소기업 전문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은 김성태 은행장 취임 이후 기업금융과 개인금융의 균형성장 및 개인고객에 대한 정책금융 역할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기업은행은 지난해 2월 정부의 부모급여 지원정책에 발맞춰 금융권 최초로 부모급여 특화 우대상품인 IBK부모급여우대적금을 출시해 금융감독원 주관 상생·협력금융 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또한 취약계층에 대한 수신·카드 이용 수수료를 은행권 최초로 전면 면제하고 개인, 개인사업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개인금융 특화점포인 개인스마트지점도 신설했다.

이외에도 기업은행은 나라사랑카드 사업자로서 전역 예정 군장병과 간부를 대상으로 하는 진로지원 사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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