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21 17:19
21일 삼성증권 주주총회가 열린 삼성그룹 서초사옥. (사진=박성민 인턴기자)
21일 삼성증권 주주총회가 열린 삼성그룹 서초사옥. (사진=박성민 인턴기자)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박종문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이 삼성증권의 새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21일 삼성증권은 제4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박종문 대표 선임 안건 등 4개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박 신임 대표는 1990년 삼성생명에 입사한 뒤 경영지원실 담당임원·CPC전략실장·금융경쟁력제고TF팀장·자산운용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지난해 말 삼성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박 신임 대표를 추천하면서 "풍부한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삼성증권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박 신임 대표와 함께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에서 근무했던 박준규 재무그룹장(CFO)도 이날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이번 주총에서는 대표이사 등 이사선임의 건 외에도 ▲제42기 재무제표 승인과 이익배당(안) 승인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이 의결됐다.

배당금은 1주당 22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전년도 1주당 배당금에 비해 500원이 늘어난 값이다. 배당성향은 전년과 동일한 35.8%다. 배당금총액은 1964억6000만원이다.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황이석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이 신규 선임됐으며, 이사 보수총액은 115억원으로 확정됐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