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종훈 기자
  • 입력 2024.03.22 11:10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보험 업계가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거둔 가운데 상위권 보험사 직원 평균 연봉이 은행권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 보험사로부터 제출받은 급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화재 직원 1인당 평균 근로소득(성과급 포함)은 1억4394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은행권 중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KB국민은행의 1억2000만원 보다도 많은 액수다. 지난해 은행 평균 급여는 KB국민은행 다음으로 하나은행 1억1900만원, 신한은행 1억1300만원, 우리은행 1억1200만원 순으로 높았다.

아울러 삼성생명 직원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1억3500만원, 메리츠화재 1억2800만원, 현대해상 1억199만원, 교보생명 1억447만원을 기록하며 1억원을 넘겼다. 한화생명과 DB손해보험은 각각 9223만원, 8935만원을 기록하며 1억원에 육박했다.

전년 대비 가장 연봉 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삼성생명으로 12.5%를 찍었다. 다음으로 DB손보(6.2%), 교보생명(5.9%), 삼성화재(5.8%), 한화생명(3.8%) 순이다.

또 주요 보험사 중 임원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곳도 삼성화재로 12억6800만원에 달했다.

이어 삼성생명(7억5714만원), 현대해상(4억2463만원), DB손해보험(3억8719만원), 한화생명(3억3538만원), 교보생명(3억2871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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