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의 동반 매도에 소폭 하락하며 이번 주 장을 마쳤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30포인트(0.23%) 낮아진 2748.5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1포인트(0.13%) 내린 2751.15에 출발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점차 하락 폭을 넓히며 2740선에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은 홀로 665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15억원, 1629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487개, 하락한 종목은 384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SDI(3.73%) ▲셀트리온(1.29%) ▲포스코홀딩스(0.12%)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50%) ▲SK하이닉스(-0.12%) ▲삼성바이오로직스(-1.98%) ▲현대차(-3.37%) ▲기아(-2.42%) 등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등락 없이 장을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이번 주 주요 이벤트의 긍정적인 해석 영향에 급등했었지만, 새로운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31포인트(0.03%) 내린 903.9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홀로 134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5억원, 67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HPSP(0.19%) ▲에코프로비엠(0.36%) ▲에코프로(1.78%) ▲알테오젠(3.66%) ▲엔켐(1.10%) 등은 상승한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1.61%) ▲HLB(-0.80%) ▲셀트리온제약(-0.26%) ▲신성델타테크(-3.57%) ▲리노공업(-0.20%) 등은 하락했다.

이 중 알테오젠은 신규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변이체를 개발해 특허협력조약을 출원했다는 소식에 3% 이상 상승했다. 

반면 삼천당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1600원(1.84%) 하락한 8만5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0원(1.21%) 오른 1338.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