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22 06:37

레딧 상장 첫날 48% 폭등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9.24포인트(0.68%) 높아진 3만9781.37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 중 3만9889.05까지 올라 4만 포인트에 근접하기도 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1포인트(0.32%) 상승한 5241.53에 거래를 끝냈다. 나스닥 지수는 32.43포인트(0.20%) 뛴 1만6401.84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는 연이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산업재(1.00%), 재정(0.85%), 에너지(0.54%) 등은 상승한 반면 유틸리티(-0.21%), 통신(-0.17%) 등은 하락했다. 

이날 시장은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안으로 세 차례의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라 밝히면서 6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뉴욕증시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 소셜미디어 업체 레딧은 공모가 대비 48% 상승하며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쳤다. 이날 레딧은 50.4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2005년 설립된 레딧은 지난해 10월 기준 일일 순방문자수가 7000만명이 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다.

애플은 전 거래일 대비 7.30달러(4.09%) 하락한 171.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미 법무부가 반독점적 위반으로 소송을 제기한 영향으로 보인다. 

매슈 미스킨 존 핸콕 인베스트먼트 최고 투자 전략가는 "호실적이 반도체 분야를 시장 주도 업종으로 유지시켜왔다"며 "시장 전반을 보면 전날 연준의 통화완화 선호적인 모습(비둘기)이 시장에 위험선호 심리에 불을 지폈다"고 말했다. 

이외 주요 종목 중에서는 ▲엔비디아(1.18%) ▲마이크로소프트(0.97%) 등은 상승한 반면 ▲알파벳(-0.77%) ▲테슬라(-1.62%) ▲넷플릭스(-0.79%) 등은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12포인트(0.92%) 내린 12.92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109.69포인트(2.29%) 상승한 4897.88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20달러(0.25%) 하락한 81.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4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23.70달러(1.10%) 오른 트레이온스당 2184.7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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