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22 16:24

신풍제약우, 일본發 전염병 여파에 상승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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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국내 방산 관련주들이 러시아가 6주 만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8300원(4.28%) 오른 20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 날 ▲현대로템(3.51%) ▲LIG넥스원(1.58%) ▲한국항공우주(0.70%)도 동반 상승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은 키이우를 향해 탄도미사일 2기와 순항미사일 29기 등 미사일 총 31발을 발사했다.

우크라이나는 방공망으로 미사일을 전부 격추했지만, 잔해가 떨어지며 총 13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테러리스트들은 패트리엇 등 방공 시스템을 피할 수 있는 미사일이 없다"며 "국제사회가 방공망으로 우리를 지원해 줄 수 있다"고 호소했다.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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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스피와 코스닥에서는 ▲신풍제약우(이상 코스피) ▲엠젠솔루션 ▲대동기어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풍제약우는 전 거래일보다 5660원(29.81%) 오른 2만4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신풍제약우는 최근 일본에서 치사율이 30%에 이르는 감염병이 빠르게 확산 중이라는 소식에 제약주로 분류되면서 상한가를 달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2월 일본 45개 현에서 독성 쇼크 증후군(STSS) 감염이 378건 보고됐다. 지난해 일본에서 보고된 STSS 사례는 총 941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올해 감염자 수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STSS에 감염될 경우 합병증이나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증세는 감기와 유사하지만 간혹 패혈성 인두염·편도선염·폐렴·뇌수막염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엠젠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419원(29.99%) 상승한 1816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미국에서 유전자 변형 돼지 신장 이식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소식이 엠젠솔루션의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앰젠솔루션은 관련 기술인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을 가지고 있다. 

대동기어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3070원(29.95%) 뛴 1만3320원에 거래를 끝냈다. 대동기어는 특별한 공시나 호재 없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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