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25 17:01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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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최근 일본에서 치사율 30%에 이르는 감염병이 빠르게 확산 중이라는 소식에 제약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풍제약우는 전 거래일 대비 7350원(29.82%) 오른 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던 신풍제약우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날 삼천당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2만5600원(29.94%) 뛴 11만11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옵투스제약도 전 거래일 대비 1760원(29.98%) 상승한 76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제약주의 강세는 일본에서 감염병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올해 1~2월 일본 45개 현에서 독성 쇼크 증후군(STSS) 감염이 378건 보고됐다. 지난해 일본에서 보고된 STSS 사례는 총 941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올해 감염자 수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STSS에 감염될 경우 합병증이나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증세는 감기와 유사하지만 간혹 패혈성 인두염·편도선염·폐렴·뇌수막염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신도기연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30원(29.94%) 뛴 447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신도기연이 디폰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에 '스마트 윈도' 공장을 구축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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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코스닥 시장에 합병 상장한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상장 첫날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장 초반 공모가인 2만9600원 대비 10.98% 높은 3만285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지만 큰 폭의 등락을 반복하며 결국 공모가보다 3600원(12.16%) 내린 2만6000원에 첫날 거래를 마쳤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교보11호스팩과 합병하며 코스닥 시장에 데뷔했다. 지난달 1일 제이투케이바이오와 교보11호스팩은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합병 의안을 각각 승인했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화장품 관련 천연 소재와 바이오소재, 자외선차단제 소재, 용매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총 2019종의 소재를 개발해 화장품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30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은 197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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