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26 06:35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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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26포인트(0.41%) 낮아진 3만9313.64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9포인트(0.31%) 하락한 5218.19에 거래를 끝냈다. 나스닥 지수는 44.35포인트(0.27%) 내린 1만6384.4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0.91%), 유틸리티(0.46%), 자료(0.03%) 등은 상승한 반면 산업재(-0.68%), 정보기술(-0.52%), 부동산(-0.42%) 등은 하락했다. 

이날 시장은 새로운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는 전망에 변화를 주지 않고, 연내 3회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면서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에 발표될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한편 인텔은 중국 정부가 서버와 컴퓨터에서 인텔칩 사용을 차단할 것이라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0.74달러(1.74%) 하락한 41.8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잇따른 추락 사고로 안전불감증 문제가 불거졌던 보잉은 칼훈 CEO가 올해 물러나기로 결정되자 전 거래일 대비 2.56달러(1.36%) 오른 191.4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가 전체적으로 주춤한 분위기 속에서도 인공지능(AI) 관련주는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0.76% 올랐고, AI서버를 판매하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7.2%, 메모리칩 제조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6.28% 상승했다.

시장은 오는 29일 발표될 PCE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물가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근원 PCE상승률이 전월보다 0.3%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는 전월의 0.4% 대비 소폭 둔화한 수치다. 

이외 주요 종목 중에서는 ▲테슬라(1.05%) ▲아마존(0.47%) 등은 상승한 반면 ▲알파벳(-0.46%) ▲넷플릭스(-0.09%) ▲마이크로소프트(-1.37%) 등은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13포인트(1.00%) 오른 13.19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16.77포인트(0.34%) 하락한 4891.49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32달러(1.64%) 상승한 81.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4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6.40달러(0.76%) 오른 트레이온스당 2176.4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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