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27 09:31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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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신한지주가 장 초반 약세다. 이는 프랑스계 투자은행(IB) BNP파리바가 보유하던 신한지주의 지분 3.6%(1870만주)를 매각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기준 신한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1950원(3.92%) 내린 4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장 마감 뒤 BNP파리바는 보유 중인 지분 3.6%(1870만주) 전량에 대해 기관 대상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 수요예측에 나섰다.

총 거래금액은 8999억원으로 매각 주관사가 제시한 주당 매각 할인율은 전날 종가인 4만9750원 대비 2%(4만7300원)에서 4.9%(4만9700원) 사이였다. 

신한금융지주와 BNP파리바는 지난 2002년 신한투자신탁운용 지분 '50%-1주'를 BNP파리바에 238억원에 매각해 합작 법인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을 설립하는 등 협력해 왔다. 

그러나 2021년 BNP파리바 측이 지분 35%를 신한금융에 매각하면서 양 사간 합작관계가 청산됐다. BNP파리바는 합작사로부터 배당 등으로 1000억원 이상을 수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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