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우기자
  • 입력 2016.10.19 14:47
19일 부산공장에서 박동훈(왼쪽) 르노삼성자동차 사장과 최오영 노동조합 위원장이 ‘2016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조인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뉴스웍스=김동우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마무리지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9일 부산공장에서 박동훈 사장과 최오영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르노삼성 노사는 ▲기본급 3만1200원 인상 ▲생산성 격려금 지급 ▲신차 출시 격려금 300만원을 포함한 인센티브 800만원 지급 ▲근무강도 개선 위원회 구성 등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이어 13일 진행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57.3% 찬성으로 2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타결지었다.

올해 ‘SM6’와 ‘QM6’ 두 차종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인 르노삼성은 임단협까지 무분규로 타결 지음으로써 노사 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내수 3위 탈환을 위한 가속 질주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박동한 르노삼성 사장은 “노사 간 힘겨루기가 아닌 대화와 타협으로 올 해 임단협을 타결 지으며 고객과 시장의 신뢰가 한 층 더 올라갔을 것으로 본다”며 “협의 과정에서 오갔던 여러 의견들을 깊이 새기면서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합의 사항들을 잘 이행해 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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