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우기자
  • 입력 2016.10.21 13:01
르노삼성자동차 ‘SM6’ <사진제공=SK엔카>

[뉴스웍스=김동우기자]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모델은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세단 ‘SM6’인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닷컴은 최근 3개월 간 홈페이지를 통해 100대 이상 판매된 중고차 매물의 평균 판매 기간을 조사한 결과 SM6가 가장 빨린 중고차 1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SM6 2016년식은 3개월간 150대가 거래됐으며 평균 판매 기간은 15.5일을 기록했다. SK엔카측은 “신차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어 중고차 시장까지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중고차 시장에 나오는 매물 수 보다 수요가 높아 짧은 판매 기간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 아반떼 AD 2016년식 16.4일, 기아 올 뉴 쏘렌토 2014년식 18.8일의 평균 판매 기간을 기록했다. 현대 아반떼 AD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015년식 기아 올 뉴 카니발과 2014년식 기아 올 뉴 쏘렌토가 각각 8.4일과 11.9일로 가장 빨리 팔린 차 1, 2위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SUV와 RV모델을 제치고 중형차와 준중형차가 1, 2위를 차지했다.

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장은 “일반적으로 연말 연식변경을 앞두고 중고차 시장은 비수기에 접어들지만 인기 차종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다”며 “구매 경쟁자가 많지 않고 매물 수가 많은 비수기 시즌이 오히려 구매의 적기”라고 말했다. 

<자료제공=SK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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