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거에 출마 예정인 송영길 의원이 15일 '조국 수호' 문제가 계속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지나간 일 아니겠냐"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그걸 가지고 논쟁을 벌일 문제가 아니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들에게 생명과 재산,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개혁"이라며 "그래서 백신 확보와 부동산 문제 해결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조국 자체에 여러 가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이 15일 "국민의당과 합당 후 전당대회를 열자는 의견이 더 높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주 권한대행은 이날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국민의힘 내에서 합당을 먼저 하느냐, 전당대회를 먼저 하느냐로 입장이 갈리지 않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우리부터 먼저 체제를 정비하고 합당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며 "그럼 우리 지도체제가 출범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합당 문제가 더 뒤로 넘어가게 된다. 그 때 합당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전효관 청와대 문화비서관이 서울시 재직 당시 '일감 몰아주기'를 했다는 의혹과,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의 직원 상대 폭언 의혹에 대해 감찰을 지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김진국 민정수석에게 두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고 신속하면서도 단호한 조처를 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의 이번 조치는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여권 인사들이 연루된 비위 의혹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 경우 '내로남불' 시비가 다시 불거져 국정운영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4·7 재보궐선거 당일 개표 상황실에서 당직자를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송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을 떠나며'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하며 "가슴이 찢어지고 복잡한 심경이지만, 더 이상 당의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당을 위한 충정으로 국민의힘을 떠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송 의원은 지난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개표 상황실에서 자신의 자리가 마련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당직자들에게 발길질과 욕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송 의원은 폭행은 없었다고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안이 14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지난 8년 간 발의와 폐기를 거듭하다 최근 LH 직원들의 땅 투기 사태를 계기로 법안처리가 활발히 진행되는 중이다. 이해충돌방지법은 직무 관련 정보나 지위를 이용해 재산상 이득을 취하는 걸 금지하고, 공직자가 사적 이해관계자와 얽히는 경우 스스로 회피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공직자가 직무상 정보 이용해 재산상 이득을 취했을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7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 등 형사처벌에 처해질 수 있다.또한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최근 당 내에서 언급되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해 "두고두고 우리의 발목을 잡을 아킬레스건으로 작동할 것 같다"고 비판했다.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 쇄신을 가로막는 폭력적 언행을 수수방관할 것이냐"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SNS엔 말을 아껴왔지만 가만있으면 앉아서 죽는단 절박한 심정으로 진심으로 반성하고 쇄신해 민심에 다가가고자 저 나름으로는 열심히 호소했다"며 "초선 의원님들을 중심으로 반성과 쇄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와 내심 약간의 희망도 걸어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인턴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김병욱 의원이 경찰 수사에서 무혐의 결정을 받았다. 김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특별시경찰청으로부터 '불송치(혐의없음)'이라는 수사결과 통지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1월초,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유튜브 저질 허위 폭로에 부화뇌동한 전문 고발꾼들이 저를 경찰에 고발한 것에 대해 서울경찰청이 3개월간의 수사 끝에 그 결과를 보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용납할 수도, 용납해서도 안 된다"고 비판했다.강 원내대표는 14일 서울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그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섞여있는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는 인체 내 피폭까지 일으킬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물질"이라며 "심지어 물리, 화학적으로 솎아내는 것도 어려울뿐더러 삼중수소 제거 기술조차 없다. 그 외에도 수많은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건방지다"는 등 거친 말을 쏟아내는 것에 대해 "안 대표에게 본인의 역할을 뺏기는 부분에 대한 경계심리가 강하게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종인 전 위원장이 이번 재보궐선거 야권단일화 과정을 통한 선거 결과에 있어서 본인의 역할이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민의당이 김 전 위원장에게 제1야당 대표로서, 리더로서의 역할을 해 달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외교부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과 관련해 13일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해 강력히 항의했다.앞서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각료 회의를 열고 후쿠시마 제1원전 발전소에서 나온 트리튬 등 방사선 물질을 포함한 오염수를 바다로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해양 방출에 필요한 설비 심사 및 공사 기간을 고려해 실제 방류까지는 약 1년 반에서 2년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20분 간 아이보시 대사를 서울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비공개로 면담했다.아이보시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들이 '조국 사태'를 반성한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낸 초선 의원들을 향해 "배은망덕한 행태"라며 맹렬히 비판했다. 13일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과 친문 커뮤니티 등엔 '민주당 권리당원 일동(12일)' 명의의 성명서가 올라왔다. 민주당 초선의원들은 9일 비공개 간담회 뒤 성명을 내고 "당헌 당규에 의하면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서울·부산시장) 공천을 하지 않았어야 한다"며 당 지도부를 비판한 바 있다. 오영환, 이소영, 장경태, 장철민, 전용기 의원은 별도 성명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를 준비중인 우원식 의원이 13일 만났다. 이 지사와 우 의원은 이날 오전 수원 경기도청 도지사 접견실에서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당의 미래, 민심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이 지사는 4·7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한 것에 대해 "당이 새롭게 거듭나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우 의원은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들의 질책을 크게 받았는데 그동안 국민들의 민심, 질책 이런 것들을 잘 듣지 못한 것이 (패배의) 큰 원인이 아닌가 싶다"며 "이번 기회에 민심의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박완주 의원이 13일 '조국 사태'와 관련해 "평가와 반성은 성역 없이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 아침' 인터뷰에서 '조국 전 장관 사태에 대해 윤호중 의원과 다르다'는 질문을 받자 "윤 의원처럼 생각하는 의원도 존재하고, 조국 전 장관 문제에 대한 반성을 제기하는 당원, 의원도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원내대표 경선 경쟁자인 윤 의원은 전날 출마선언 회견에서 조국 사태에 대한 입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거에 도전하는 우원식 의원이 13일 재보궐선거 참패 원인들로 꼽히는 '조국 사태'와 '서울시장 후보 공천' 문제 등을 언급하며 "여러 문제가 나오고 있는데 하나씩 잘라내서 책임을 묻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우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당의 혁신을 통해 일신하려는 충정으로 국민과 당원들이 봐주시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국민은 민주주의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TBS 교통방송의 시사 프로그램인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는 방송인 김어준 씨를 TBS에서 퇴출해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공개 시점부터 30일 이내에 20만명 이상이 동의하는 청원에는 청와대가 공식 답변을 해야 한다.해당 청원은 지난 9일 '김어준 편파 정치방송인 교통방송에서 퇴출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게시됐으며 게시 나흘 만인 13일 21만3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상태다.청원인은 "서울시 교통방송은 서울시의 교통흐름을 실시간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