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금융권에 선거 열기가 아직 남아 있다. 바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의 차기 위원장 자리다.금융노조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박홍배 현 위원장이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로 출마하며 공석이 됐다. 임기가 아직 절반 이상 남아 있어 오는 22일 보궐선거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보궐선거에는 김형선 금융노조 수석부위원장과 윤석구 하나은행 노조위원장이 격돌한다.김형선 후보는 러닝메이트로 진창근 한국씨티은행 노조위원장, 김재범 금융노조 사무총장과 손을 잡았다. 기호는 1번을 부여 받았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은 박홍배 위원장이 4·10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하면서 보궐선거를 실시한다.3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제27대 임원 보궐선거일을 확정했다.1차 투표는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2차 투표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다. 후보자 등록일은 오는 9일까지로 정했다.이번 보궐 선거는 박 위원장이 총선에 출마하면서 공백이된 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해 실시한다. 잔여임기가 절반 이상 남았기 때문에 차기 위원장은 남은 기간을 대신한다.이 때문에 각 지부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 기업 최초로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가족친화 최고기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여성가족부는 매년 심사를 통해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가족친화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대기업의 경우, 이 인증을 15년 동안 유지하면 ‘가족친화 최고기업’으로 선정된다.SK하이닉스는 2009년 처음으로 가족친화인증을 받았는데 올해 재인증을 획득, 15년 유지 조건을 충족하면서 가족친화 최고기업으로 선정된 것이다.회사는 그동안 구성원들이 출산, 육아 등에 대한 부담을 덜고 일에 집
최근 우리나라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일 것이다. 총인구 5155만명 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인 고령화율은 이미 17%를 넘어섰다. 이에 비해 합계출산율은 0.78명에 불과하다. 더구나 농가인구 220여 만명 중 노인은 104만명에 달한다. 농가 고령화율은 46.8%로 거의 과반수에 이르고 있다.현재와 같은 인구추계로 보면 2100년이 되면 우리나라 총인구는 2000만명 이하가 될 것이며, 생산가능인구(15~64세) 보다 노년층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총인구는 곧 한나라의 경제력을 평가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농어촌 현장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기간 연장을 허용키로 했다.법무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외국인 계절근로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법무부는 파종·수확기 계절적 농어업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5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제'를 운영 중이다. 계절근로제는 농어촌의 합법적 외국인 고용을 촉진하고 농어업 분야 계절적 구인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으나 체류기간이 5개월로 다소 짧다는 현장과 지자체의 지적이 지속됐다.이에 법무부는 농식품부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지금도 노사가 3개월 단위 탄력근로에 합의만 하면 최대 6주까지 근로시간을 주 64시간(52시간+연장근로 12시간)으로 늘릴 수 있지만 아무도 지금 제도를 64시간 근로제라 하지 않는다. 윤석열 대통령의 '주 60시간 이상은 무리' 발언은 노동정책과 노동정무를 종합적으로 고민하는 노동 관련 보좌진의 부재 혹은 부실과 정치적으로 예민한 사안을 정치적 고려없이 밀어붙인 공무원들의 매너리즘 소산이라고 보아야 한다."(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윤 대통령 취임 1년 동안) 달라진 것이 없다. 신규 원전 계획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6일 "양곡관리법 후속 대책으로 올해 11월까지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을 설립해 농업인들이 제값을 받고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양곡관리법 재의요구 후속대책 관련 민당정 간담회' 직후 기자들에게 "산지 유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스마트APC(농산물 산지 유통센터)를 2027년까지 100개소 구축해 유통비용을 6%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인력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올해 역대 최대로 약 3만8000명의 외국인 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한일정상회담에 대한 민주당의 맹공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22일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때문에 떨어졌던 민주당 지지율을 친일 프레임이라고 하는 왜곡된 프레임으로 만회하면서 이재명 대표에게 쏠린 국민들의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기 위한 전략적인 의도가 숨어 있다"고 쏘아붙였다.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분명히 성과는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지점만을 계속 바라보면서 그 모든 성과를 전혀 없다, 팔아넘겼다, 매국이다 이렇게까지 몰아가는 것은 국익에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의당이 정부의 '주 69시간 노동제 개편안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정의당 의원단'은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주장했다.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69시간제를 필두로 한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컨트롤타워가 아노미 상태에 빠졌다. 어제 오전까지만 해도 '주60시간은 무리'라던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을 이번에는 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주60시간은 대통령 개인의 생각'이라며 또 뒤집은 것"이라며 "고용노동부 발표는 대통령이 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일 고용노동부가 입법 예고한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에 대해 14일 보완 검토를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노동부의 방안에 대해 입법예고 기간 중 표출된 근로자들의 다양한 의견, 특히 MZ 세대의 의견을 면밀히 청취해 법안 내용과 대국민 소통에 관해 보완할 점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앞서 노동부는 근로자들이 1주일에 52시간까지만 일할 수 있도록 한 현행 제도를 변경해 바쁠 때 최대 69시간까지 일할 수 있게 허용하는 노동법 개정안을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윤석열 정부에서 노동개혁 1호 법안이 6일 추경호 부총리가 주재하는 비상경장관회의에서 보고됐다. 현재는 기본 40시간과 연장 12시간을 합쳐 주당 52시간까지만 일할 수 있다. 정부는 일감이 몰리는 특정 주에 연장근로를 집중적으로 실시, 최대 69시간까지 몰아서 근무할 수 있도록 근로기준법 개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정 주에 일을 많이 했다면 다른 주에는 그만큼 적게 일해야 한다. 근로기준법이 제정된 1953년은 공장에서 일한 시간만큼 생산물이 나오는 시대였다. 지금도 제조업이 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지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정부가 단 한 주라도 근로자가 52시간 이상 일하면 불법이 되는 근로시간 규제가 불합리하다고 보고 대대적인 개편을 추진한다. 근로자들이 1주일에 52시간까지만 일하도록 하는 현행 제도를 월이나 분기·반기·연 기준으로 평균해 주당 52시간 근로시간만 지키면 되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이번 개편안은 일이 많을 때는 더 일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충분히 쉬도록 하는 근로시간 유연화가 핵심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이 제도가 시행되기 위해서는 법을 개정해야 하는 사안이 많아 넘어야 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확정된 '근로시간 제도 개편방안'과 관련해 "제도 개편의 지향점은 '선택권', '건강권', '휴식권'의 보편적 보장"이라며 "선택권과 건강권, 휴식권의 조화를 통해 실근로시간을 단축하고 주 52시간제의 현실 적합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며 "근로시간 제도 개편은 낡고 불합리한 제도·관행을 개선하는 노동개혁의 핵심 과제로 근로자에게는 주4일제, 안식월, 시차출퇴근제 등 다양한 근로시간 제도를 향유하는 편익을 안겨주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근로시간은 노사가 합의한 경우에 한해 꼭 필요할 때 집중해서 일하고 휴식·휴가는 쉬고 싶을 때 더 자유롭게 쉴 수 있도록 관련 법과 제도를 보다 유연하게 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해 "정부는 오랜 기간의 전문가 검토와 의견수렴 결과를 토대로 국정과제이자 노동시장 개혁의 핵심과제인 근로시간 제도 개편방안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번 개편방안에 따르면 우선 정부는 현재 주 단위에 한정된 연장근로시간 관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국내 기업 10곳 중 8곳이 정부 노동시장 개혁에 기대감을 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6일 발표한 '정부 노동시장 개혁 기업 의견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 502개 사 중 79.5%는 근로시간 유연화‧임금체계 개편 중심의 노동 개혁이 완수되면 기업의 경영 활동과 기업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신규 채용 및 고용안정 등 채용시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는 기업도 80.7%에 달했다.정부가 발표한 근로시간 개편 방안 중 기업이 가장 필요로 한 개선사항으로 기업들은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