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미 사이언스 이사회가 끝나면서 이제 관심은 한미 오너가가 어뗳게 상속세를 마련할지에 쏠리고 있다. 한미 오너가는 이달 말까지 상속세를 내야한다. 오너가는 한 달도 남지 않은 상속세 납부를 위해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한미약품그룹 오너가가 택한 연대납부 제도는 공동상속인 중 누구라도 기한 내 상속세를 납부하지 못하면 다른 상속인의 재산에 압류가 가해질 수 있다.한미약품그룹 창업주인 고 임성기 전 회장은 2020년 8월 별세했다. 임 전 회장 사망 이후 부인인 송영숙 회장과 장녀 임주현 부회장, 장남 임종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미사이언스가 4일 오전 서울 송파 한미타워에서 이사회를 열고 고(故) 임성기 회장의 차남인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를 한미사이언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미사이언스는 기존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와 임종훈 신임 대표이사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이사회는 이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156만여주를 소각하기로 의결했다.앞서 송영숙 회장과 임종훈 신임 대표는 OCI 그룹 통합을 놓고 대립해 왔다. 송영숙 회장과 장녀 임주현 부회장은 OCI 그룹 통합 추진하고,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미그룹 오너가의 경영권 갈등 끝에 승리한 임종윤‧종훈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두 사람은 4일 열리는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를 통해 그룹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자리에 오르고 새 경영진을 구축할 계획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사회는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롭게 선임된 이사진으로 처음 꾸려진다.한미사이언스 새 이사회는 기존 구성원인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 신유철·김용덕·곽태선 이사 등 4명과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승리한 임종윤·임종훈 사내이사,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한미사이언스가 경영권 분쟁이 끝나자 급락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26분 기준 한미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5050원(11.39%) 내린 3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한미사이언스는 제5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창업주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주주 제안한 이사진 5명의 선임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OCI와의 통합에 찬성하는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과 이우현 OCI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부결됐다.지난 1월 12일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 계약이 발표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이 OCI그룹와의 통합이 무산된 것과 관련, 29일 그룹 임직원들에게 "통합이 최종 성사에 이르지 못해 회장으로서 미안한 마음"이라며 "조금 느리게 돌아갈 뿐 지금까지와 변함 없이 가야 할 길을 가자"고 메시지를 남겼다.송 회장은 이날 그룹사 게시판에 "임성기 선대 회장 타계 후 발생한 여러 어려움 속에서 '신약명가 한미의 DNA를 지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최선의 길'이란 경영적 판단으로 OCI그룹과의 통합을 추진했다"며 "지난 두 달여간 소란스러웠던 회사 안팎을 묵묵히 지켜보며 맡은 바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미약품과 OCI의 통합 그룹 출범이 무산됐다.국민연금공단이 통합에 찬성하는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 측 손을 들어줬지만, 소액주주가 통합을 반대하는 형제 측을 지지하면서 전세가 역전됐다. OCI 측도 소액주주의 뜻을 받아들여 "통합 절차를 중단한다"고 공식화했다. 28일 오후 12시 30분께 경기 화성시 라비돌호텔(신텍스)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 측이 추천한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 이우현 OCI홀딩스 대표이사 후보자의 이사 선임이 모두 부결됐다.반면 임종윤·종훈 사장의 측이 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남과 차남인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표결을 앞두고 가현문화재단·임성기재단의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가현문화재단과 임성기재단은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각각 4.9%, 3.0% 보유하고 있다.형제 측은 27일 입장문을 통해 "재단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 상당수는 고 임성기 선대 회장님의 유지에 따라 공익을 위해 사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고 상속인들이 상속 재산에서 공동으로 출연한 것"이라며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는 물론 올해 개최될 모든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두 재단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미그룹이 27일 한미사이언스 임주현 사장(전략기획실장)을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2004년 한미약품에 입사한 임 부회장은 인적자원개발 부서를 거쳐 2000년대 말부터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을 도와 신약개발과 신약 라이선스 계약 부문, 경영관리본부 등을 책임져왔다. 임성기 선대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임 회장 평생의 신념이었던 'R&D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실천해 임 선대 회장을 계승할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사내∙외에서 받아왔다.한미그룹 송영숙 회장은 지난 26일 발표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통합을 둘러싼 오너가의 경영권 분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법원이 통합에 찬성하는 모녀 측의 손을 들어줬다.26일 수원지법 제31민사부(부장판사 조병구)는 한미사이언스가 OCI홀딩스에 2400억원 상당의 신주를 발행하기로 한 것에 대해 고(故) 임성기 창업주의 장·차남인 임종윤, 임종훈 형제가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재판부는 "주식회사가 자본시장의 여건에 따라 필요 자금을 용이하게 조달하는 것은 경영 효율성 및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제3자배정 방식의 신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통합을 둘러싸고 한미그룹 오너의 경영권 분쟁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현재 통합에 찬성하는 모녀 측과 반대하는 형제 측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과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은 사흘 앞으로 다가온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를 앞두고 표심을 얻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 상황이다. 모녀가 장악한 한미그룹은 25일자로 장남 임종윤 사장을 한미사이언스에서, 차남 임종훈 사장을 한미약품에서 각각 해임하는 초강수를 뒀다. 다만 두 형제는 등기이사를 맡고 있는 회사에서의 직은 유지된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윌리엄 라이스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 회장이 한미그룹과 OCI의 통합에 대해 "글로벌 제약 산업에서 이종결합은 아주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라이스 회장은 이어 "이번 통합은 한미의 묘수"라고 말했다. 25일 한미그룹에 따르면 라이스 회장은 생명과학 분야의 저명한 과학자다. 미국 에모리대에서 생화학과 박사를 받고 에모리대 의대 소아혈액부문 교수를 지냈다. 바이오벤처 아킬리온 파마슈티컬스, 셀렌제약을 거쳐 2003년 앱토즈바이오사이언스를 설립해 혈액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라이스 회장은 "OCI는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미약품과 OCI의 통합 향방을 가를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한미그룹 창업자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하고 있다. 현재 한미약품 창업자 고 임성기 회장 일가는 OCI그룹과 통합을 추진한 모녀와 이에 반대한 형제가 경영권을 놓고 분쟁 중이다.25일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서스틴베스트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의견을 내면서 현재까지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 5곳 가운데 3곳이 한미사이언스에 손을 들어줬다. 서스틴베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미사이언스 이사진 후보 주총 안건에 모두 찬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미약품그룹 오너가 모녀와 아들간 법정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고 임성기 선대 회장의 아들인 임종윤‧임종훈 사장이 한미사이언스를 대상으로 제기한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 소송 첫 심문이 21일 오후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렸다. 한미사이언스는 OCI홀딩스와 통합 절차 중 하나로 한미사이언스 보통주 643만 주를 주당 3만7300원에 OCI홀딩스에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총 발행 규모는 2400억 원 규모다. 형제가 한미사이언스가 OCI홀딩스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신주에 대한 발행을 금지해 달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미약품그룹이 스스로를 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주주제안을 제출한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등에 대해 "사익을 위해 한미를 이용하지 말라"는 입장을 13일 발표했다. 현재 한미그룹은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을 중심으로 OCI그룹과의 합병을 준비하고 있고,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의 장남과 차남인 임 사장과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는 이에 반발하며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두 형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대표에 임종훈 사장이, 자회사 한미약품 대표에 임종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미그룹은 왜 OCI그룹과 통합하겠다고 결정했을까?한미그룹은 1일 "혁신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한미의 확고한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 이번 통합"이라고 설명했다.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은 두 아들이 통합에 반대하는 가처분을 신청한데 대해서는 "가슴 아픈 일이지만 100년 기업 한미로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결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최근 사내 임원들과의 대화에서 설명했다.2020년 8월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 타계 후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포스트 임성기 리더십의 향방'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