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저출생'을 민생·전쟁·민주주의와 함께 대한민국 4대 위기로 꼽고, '저출생기본소득'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이번 4월 총선을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마지막 기회"라고 규정했다.이재명 대표는 31일 국회 사랑재에서 개최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2024년 오늘, 겹겹의 위기가 국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세계의 주목을 받던 대한민국 경제가 추락 중이고, 때아닌 전쟁위기가 몰려오고 있다"며 "인구 감소로 국가 존속을 걱정해야 하고, 아시아 제일로 평가받던 민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후(현지시간) 왕궁 쓰론룸(Throne room)에서 개최된 한국전 참전용사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간담회에는 빌렘-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과 한국전 참전용사와 유가족,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임원, 양국 정부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네덜란드는 6·25전쟁이 발발하자 유엔의 군사원조 결정을 적극 지지했다. 당시 지원병 모집에도 많은 인원이 자발적으로 지원했다. 해군은 1950년 7월 19일, 육군은 1950년 11월 23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국민의힘은 북한이 도발을 계속하면 9·19 남북 군사합의 전체를 무효화하는 방안까지 정부와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예고했다.북한이 이날 9·19 남북군사합의의 완전 파기를 선언한 것에 대한 맞대응의 성격으로 해석된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쪽이 일방적으로 위반을 반복하면 합의서는 휴지조각에 불과하다. 9·19 합의가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또 "북한의 도발이 일상화되고 있다"며 "엊그제 유엔 안보리 제제를 정면으로 위반하며 군사정찰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국군의 날인 1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제25보병사단을 방문, 최성진 사단장으로부터 북한이 도발할 경우 철저하게 응징하겠다는 보고를 받고 “1초도 기다리지 말고 응사하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25사단 전망대에서 군사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 받고 "군이 강력한 힘으로 국가안보를 지킬 때 국민도 여러분을 신뢰하고 경제활동을 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보와 경제는 하나”라며 “여러분이 안보 최전선에서 이렇게 헌신하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 경제와 산업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광복절인 15일 "한때 서로 죽이고 죽던 전쟁 당사자인 미국과 일본이 서로 힘을 합치는 것을 타산지석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홍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평화는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 힘에 의한 무장평화만이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가져다 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홍 시장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중반까지 60여 년 동안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국제 전쟁이 5개나 있었다"며 "청일 전쟁, 러일 전쟁, 중일 전쟁, 태평양 전쟁, 6·25전쟁 등 다섯 개의 국제전쟁이 있었는데 일본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면서 9일 제주와 남해안은 강풍이 불기 시작했다.제주에서는 오후 6시 30분 이후 항공편이 모두 결항되고 선박들도 모두 대피하는 등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기상청에 따르면 11시 기준 태풍 '카눈'은 서귀포 남동쪽 약 320㎞ 해상에서 12㎞/h로 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126㎞/h(35m/s)로 강도 등급은 '강'을 유지하고 있다.12시 현재 제주도와 제주도전해상, 남해먼바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 거문도.초도에 태풍특보가, 남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를 남북한식으로 분할하는 종전 방안을 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이 밝혔다.6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2020년 12월부터 지난 1월 중순까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문을 지낸 올렉시 아레스토비치는 이날 자국 인터넷 매체 '스타라나'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그는 "이 전쟁의 결말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같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의 영토 회복과 승전 가능성에 의문을 표시했다.그는 "이런 상황에서 서방은 남북한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에 경고한다"며 "이재명을 짓밟아도 민생을 짓밟지는 말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숭례문 인근 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민생파탄 검사독재 규탄대회'에서 "국민도 나라도 정권도 불행해지는 길, 몰락한 이명박-박근혜 정권이 갔던 길을 선택하지 말라"며 "국민의 처절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고 경고했다.그는 "윤석열 정권 출범 9개월이 지난 지금 우리 사회는 단 한발자국이라도 앞으로 나갔냐"고 따져물으며 "전진은 커녕 짧은 시간에 상상 못할 퇴행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검찰이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에 대해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어민들의 자발적 귀순 의사 표현을 보고서에서 삭제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라면 의도적인 은폐 시도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범죄 행위"라고 질타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2019년 탈북어민 북송사건의 핵심은 당시 정부가 탈북자의 귀순 의사를 의도적으로 묵살했는지 여부"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정 전 실장의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대한민국ROTC중앙회는 ROTC 창설 61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4일 서울 서초구 ROTC중앙회관 옥상에 대형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하고 ‘국기 게양대 준공 및 게양식’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국가 발전을 위한 ROTC의 역할을 되새기고 365일 휘날리는 태극기를 보면서 나라사랑의 애국심 고취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이다. 이어 자유총연맹 크레스트72에서 ‘대한민국 ROTC 창설 61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육·해·공군, 해병대 ROTC 동문 330명이 참석한다. ROTC 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54년 동안 출입을 제한해 오던 청와대 건물 뒤편의 '북악산 남측면'을 6일부터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청와대가 5일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 1968년 북한 무장간첩들이 청와대 기습을 시도한 이른바 '김신조 사건' 이후 봉쇄돼있던 북악산 거의 전 지역에 시민들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게 됐다.앞서 청와대는 지난 2020년 11월 '북악산 북측면'에 대한 출입 통제를 해제한 바 있다. 이후 1년 6개월 만에 남아있던 남측면도 이번에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하기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기로 하면서 '제왕적 대통령제의 종식'을 강조했다.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는 국민보다는 대통령에 초점을 둔 권위주의의 잔재, 제왕적 대통령제의 상징으로 국민과 단절되고 국민위에 군림하며 소수의 참모에 의존하게 만들고 있었다"며 "'제왕적 대통령'에서 '일하는 대통령'으로 국민과 참모, 민간 전문가와 소통하기 위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일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비난 담화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북한에게 일관되게 굴종적 태도를 보여 온 문재인 정부가 자초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김여정 부부장의 협박 담화나 남북관계 관련 강경 입장 근본 배경은 대북 전단 때문이 아니라 미북 관계가 꼬인데 따른 화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한 마디로 북한의 '좌절된 떼쓰기 전법'과 국제사회 현실을 외면한 문 정권의 '청맹과니 외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북한이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남북이 인접한 휴전선과 해상에서 봉쇄와 통제 조치를 강화하고 나섰다.조선중앙통신은 29일 "국경과 분계연선(휴전선) 지역들에서 봉쇄장벽을 든든히 구축하고 일꾼들과 근로자, 주민들이 제정된 행동질서를 자각적으로 지키며 사소한 비정상적인 현상들도 즉시 장악, 대책하도록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국경과 휴전선 지역들에서) 종심 깊이 봉쇄장벽을 구축하고 있다"며 "자위경비체계와 군중신고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코로나19 통제 와중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0월 말 기준 도내 말라리아 환자 수가 212명으로 지난해 270명보다 21.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말라리아는 ‘얼룩날개모기’류에 속하는 암컷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고열, 오한, 두통,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삼일열 원충에 의한 말라리아가 휴전선 인접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경기보환연은 환자 감소 원인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야외활동 감소로 매개모기와의 접촉 빈도가 줄어든 점, 7~8월 유례없는 긴 장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