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연대' 등 우파성향의 6개 시민단체는 12일 대검찰청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 민주노총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기자회견을 열었다.먼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에 대해선 "박영선의 자(子)에 대하여 국적법 제14조의 2에 따른 국적 선택명령을 발해달라"며 "지금까지 국적선택명령이 이뤄지지 않은 이유를 조사해서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에 대하여는 징계 등 조치를 취해달라"고 촉구했다.이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약칭, 민주노총)에 대해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지난 3일 국회 앞에서 주최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초등학교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난동을 부리고 흉기를 휘둘러 경찰관을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지난 25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홍모 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홍씨는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관악구 신림동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흉기로 주인을 협박하고, 초등학교 인근 노상에서 경찰과 대치 중 흉기로 출동한 경찰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중 1명은 홍씨와 초등학교 인근 길에서 대치하던 중 흉기에 얼굴을 맞아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후에도 홍씨가 계속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불법행위를 주도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로 재판에 넘겨진 한상균(54)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첫 재판에서 "노동투쟁을 불법이라고 한다면 그것이 바로 악법"이라며 "악법에 맞선 투쟁이 죄라면 죄값을 달게 받겠다"고 무죄를 주장했다.서울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심담 부장판사) 심리로 18일 열린 첫 공판에서 한 위원장은 "모이고 외치고 떠들 수 있어야 민주주의라고 배웠다"며 "하지만 경찰은 처음부터 이같은 권리를 모두 금지하려 했다"며 이같이
검찰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구속기소했다. 하지만 쟁점이 된 '소요죄'는 "보완수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혐의에서 제외시켰다.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이문한 부장검사)는 5일 불법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로 한 위원장을 구속기소했다.한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14일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참가자들을 선동해 경찰관 90명에게 상해를 가하고, 경찰버스 52대를 손상했으며, 약 7시간동안 태평로 전 차도를 검거한 채 경찰의 해산명령에 불응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지난해 4월~9월 사이 열린 10
경찰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해 '소요죄'를 추가로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수사기관이 피의자에게 소요죄를 적용한 것은 1986년 재야시민단체 들이 전두환 군사독재정권에 맞서 벌인 '5·3 인천항쟁' 이후 약 30년만이다.서울지방경찰청 불법·폭력시위 수사본부는 18일 소요죄를 추가 적용해 한 위원장의 신병을 검찰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수사본부 측은 "한 위원장의 소요죄 혐의에 대한 8건의 고발이 있었고 그간의 수사과정에서 확인된 범죄사실과 구체적으로 확보된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소요죄의 법리
경찰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단계에서 소요죄 혐의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에 경찰은 소요죄를 제외한 다른 혐의로 한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영장이 발부되면 추가 조사를 통해 소요죄 적용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경찰은 11일 "기존 범죄사실에 대한 조사할 사항이 많기 때문에 영장신청단계에서는 소요죄를 적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9개 혐의를 적용해 오늘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소요죄 적용 여부에 대해서는 "법원의 구속여부 결정이 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