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송죽동 수일 지하보도 옆에 위치해 있던 수일매표소(노점 판매대)는 상지기능 장애를 겪고 있는 정학영씨(63)와 뇌병변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강민경씨(54) 부부가 지난 1996년부터 27년 동안 운영해왔던 작은 공간이다.월 매출은 불과 40만원 남짓. 지난 2014년 인근 버스정류장이 이전해 수익이 급감했다. 불과 100미터만 이동하면 버스정류장 앞으로 매표소를 옮길 수 있지만, 이들에겐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비용적 부담과 행정절차에 대한 어려움이 앞섰기 때문이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20년 이상 경력의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는 2023년 8월 주민세 개인분 58억원(46만4304건)을 부과했다.납부 대상은 지난 7월 1일 기준 수원시에 주소를 둔 개인으로, 16일부터 31일까지 주민세를 납부해야 한다.납부는 위택스나 지로 등을 이용하면 된다. 또 간편결제앱(카카오페이, 네이버, 페이코)이나 은행 자동입출금기(CD/ATM), 신용카드, 가상계좌, 지방세입 계좌 납부, ARS(1899-7500) 등으로도 납부할 수 있다.2021년부터 기존에 균등분(개인·사업자·법인), 재산분, 종업원분 등 5개였던 주민세 종류는 지난 202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여야가 힘을 모아 국가경제를 지탱하는 기간산업인 '전기산업 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법률체계 구축'에 나선다.여야 국회의원 9인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전기산업발전기본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전기산업 생태계의 안정적인 성장을 견인할 기본법 제정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전통적인 전기산업 개념에서 벗어나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전기산업발전기본법을 대표 발의한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여야 대표로 나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전기는 사람이 가장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에너지로 손꼽힌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이라는 평가도 많다. 호롱불을 쓰다가 백열전구를 접하면서 얼마나 많이 바뀌었는가. 전기를 쓰기 이전과 이후로 문명을 구분할 수도 있다. 현재 산업과 소비 구조에서 전력 공급이 부족할 경우 초래될 경제적·사회적 손실은 어마어마할 것이다. 2022년 한국의 발전총량은 60만GWh로 2010년보다 21% 이상 늘어났다. 1인당 소비 전력량도 1만330kWh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탈탄소화를 위한 인류의 대장정이 시작된 만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주요 제조기업들이 여름 휴가에서 복귀하는 8월 둘째 주 초반에 전력수요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상청 예보를 감안할 때 7일과 8일 이틀간 올 여름철 들어 가장 많은 92.9GW 수준의 전력수요를 기록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기상청은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밀어올리는 열기가 8일까지 지속되고 9일부터는 차차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예보했다. 3일 현재 7일 공급능력은 103.5GW, 8일은 103.6GW 수준이다. 예비력이 10GW 이상으로 유지되면서 전력은 안정적으로 공급된 전망이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전자가 소상공인들의 노후냉방기 교체 지원 사업에 앞장서고 나섰다. 노후 제품의 제조번호 명판이 없는 소상공인이 보다 쉽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는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새 제품에도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LG전자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전력공사가 시행하는 2023년도 소상공인 냉난방기 지원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소상공인이 2015년 이전 생산된 제품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교체하면 제품 가격의 최대 40%를 환급해 주는 내용이다. 소상공인들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남양주시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 확보를 위해 관내 초·중등학교 등 9개소 일원의 전선 지중화 사업을 한국전력공사에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지중화 사업은 전신주와 통신주를 제거하고 전기·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 도시 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이다.시는 한국전력공사와 사전 협의를 통해 선정 가능성과 필요성이 높은 진접읍 장승초등학교 통학로 일원 등을 우선 선정해 신청했다.이날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장승초등학교를 방문해 지역 주민들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한국전력 관계자들과 함께 학교 인근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에너지공과대학(한전공대)를 감사한 결과 업무추진비 및 법인카드 부적정 사용, 연구비 목적외 사용 등 기관운영 전반 다수 비위가 확인됐다. 이에 총장 해임을 건의했다.산업부는 지난 4월 24일부터 실시한 한전공대에 대한 감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 4월 국회에서 한전이 2022년 9월 한전공대에 대해 실시한 업무 컨설팅에서 드러난 문제점 및 은폐의혹 등에 대해 정부 차원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 것을 계기로 실시됐다.감사 결과 한전의 에너지공대 컨설팅 결과가 대학운영의 중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KBS와 EBS의 재원으로 활용되는 월 2500원의 TV 수신료에 대한 징수 방식이 1994년 이후 30년 만에 바뀌었다. TV수신료와 전기요금을 같이 걷던 통합징수 방식에서 따로 걷는 분리징수로 변경됐다. 분리징수 시절이던 1993년 징수율은 52.6%에 불과했지만 2021년에는 99.9%에 달했다. 전기료를 내지 않으면 단전 등 엄청난 불이익이 뒤따를 수 있다. 통합징수 시행으로 수신료 징수율이 대폭 오른 것이다.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실행될 분리징수에서 징수율이 얼마나 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원자재 가격이 안정되면서 한국전력의 중장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확대됐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13일 NH투자증권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개선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13.64% 상향한 2만500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전력의 전 거래일 종가는 2만원이다.NH투자증권은 올해 한국전력이 4조80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기존 추정치인 12조6000억원보다 큰 폭 개선된 수준이다.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적자 축소는 전기요금 인상 효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의회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은 지난 11일 가수동 일원에 조성 중인 한국전력 프로배구단 훈련장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한국전력 프로배구단 훈련장은 대지면적 2만6263㎡, 연면적 7163㎡ 규모로, 오는 2024년 10월 준공 예정이다.성길용 의장은 공사 현장이 주거단지와 인접해 있어 공사소음·분진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이 없는지 살피고, 공사 차량 통행으로 인한 어린이 통학길 교통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이어 프로배구단 훈련장 주차 공간을 인근 아파트 주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한전 측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정부가 신규 원전 건설 검토를 시사하자 원전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에서 ▲한전산업 ▲웰바이오텍 ▲삼화전자가 상한가를 기록했다.한전산업은 전장 대비 2100원(29.91%) 오른 912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29차 에너지위원회는 "신규 원전 검토를 포함한 전력 공급 능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원전 관련주로 꼽히는 한전산업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우진(19.46%·종가 1만1050원) ▲한신기계(14.48%·5930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전기요금을 비롯해 TV방송수신료(KBS·EBS 방송 수신료) 징수를 분리하기 위한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11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이번 방송법 시행령 개정은 현재 월 2500원인 TV수신료(KBS·EBS 방송 수신료)를 고지 행위와 결합해 징수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는 현행 한국전력이 징수하는 전기요금에 TV수신료를 합산 청구하는 방식을 금지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부터 TV수신료는 전기요금과 별도로 청구되고 TV가 없는 가정은 수신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하지만 TV수신료는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TV 방송 수신료와 전기요금을 분리 징수하는 제도가 이르면 12일 시행된다.10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11일 국무회의를 열어 TV 수신료와 전기요금 분리 징수 도입을 골자로 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개정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르면 12일 공포돼 즉시 시행된다. 이로써 1994년부터 30년 가까이 이어진 '통합 징수 체계'는 폐지된다.이에 한국전력공사(한전)는 공포 즉시 '분리 징수'를 시행할 수 있도록 실무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한전은 전기요금 청구서와 TV 수신료 청구서를 따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삼성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전력공사에서 시행하는 '소상공인 노후 냉방기 교체 지원 사업'에 동참한다고 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한국전력공사는 2015년까지 생산된 에어컨을 사용 중인 소상공인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에어컨(전기 냉방기, 전기 냉난방기)으로 교체 시 구매 금액의 최대 40%까지 환급해 준다고 5일 밝혔다. 사업자별 최대한도는 160만원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이번 환급 정책 대상 삼성전자 제품은 총 59개 모델로 국내 제조사 중 가장 많다.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