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거시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경고음을 울리면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24일 두 번째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지난 5월에 가진 첫 회의 때 전망치보다 현재의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제2차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 5월 13일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민간 전문가분과 함께 전망한 것보다 국내외 거시상황이 조금 더 어렵게 전개되고 있다"며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환율이 큰 약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대대적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민생을 돌보는 묘책을 마련할 시기"라고 강조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23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윤석열 정부는 오늘과 내일을 함께 준비하는 정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2023년도 예산안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을 담아야 한다. 윤석열 정부는 시작도 방향도 목표도 국민"이라며 "그런 만큼 내년 예산은 국민을 위해 제대로 쓰여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24일 내년도 예산안에 구직 청년에 300만원 도약준비금을 지급하고, 저소득층 에너지바우처를 50% 인상하는 내용 등을 반영하기로 했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편성 관련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당정은 우선 청년 일자리와 관련해 구직 단념 청년들이 구직 프로그램을 이수할 경우 300만원의 도약준비금을 지원하는 예산을 반영하기로 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청년들에게 국가 예산이 힘이 될 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는 9월 2일까지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예산 규모를 줄일 방침이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2023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을 가장 큰 특징은 재정기조를 확장재정에서 건전재정으로 진면 전환함으로써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우리 경제의 국가 신인도를 확고히 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내년도 예산 총 지출 규모를 올해 추경보다 대폭 낮게 억제함으로써 이전 정부 대비 관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기관의 채용비리를 근절하고 공정 채용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채용비리 통합신고센터'를 설치한다. 또 부패·공익신고자에게 지급하는 보상금을 상향하고 신고자를 알려달라고 요구 또는 지시한 자도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신고자 보호·보상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권익위는 23일 새 정부 업무계획을 서면으로 보고했다. 이처럼 이날 권익위 업무보고는 대면이 아닌 서면으로 이뤄졌다. 문재인 정권 때 임명된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현재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권익위는 업무계획을 통해 권익구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3일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 영일만대교 예산 확정 지시’라는 제목의 글을 남겨 지역민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이철우 도지사는 “영일만대교는 이명박·박근혜·문재인 대통령 시절 내내 경북의 숙원사업이었다. 이제 드디어 해결될 것 같다”라며 “윤 대통령께서 영일만대교 예산을 내년에 반드시 포함시키도록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최상목 경제수석에게 직접 지시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제가 최근에 추경호 부총리를 만나 영일만대교 사업에 대해 예산과 사업 진행을 요청하니 '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최근 달러 강세 영향으로 환율이 상승하고 무역수지 적자폭이 커지는 등 대내외 거시경제 여건이 엄중하므로 관련 부처는 경제상황을 더 면밀한 점검해 달라. 민생안전을 위한 대응에 한 치 빈틈이 없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에 따르면 이날 윤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해 최근의 거시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국민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밀도있고 신속한 대책을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최근 금리 상승세에 편승해 불법 사금융 피해가 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8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소폭 반등한 가운데 향후 물가 전망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올 들어 처음으로 하락했다. 다만 여전히 소비심리는 '비관적'인 상태를 유지했고 기대인플레이션율은 4%를 넘었다.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2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8로 전월보다 2.8포인트 상승했다. 코로나19 재유행과 고물가 등으로 석 달 연속 하락했던 소비심리가 소폭 반등했다.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6개 주요 지수를 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집중호우 재난지원금 대상에 소상공인을 포함할 것을 지시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윤석열 대통령과 주례회동을 갖고 집중호우 피해지원 관련해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신속한 복구·지원과 함께 근본적인 대응 방안 수립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보고했다.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피해 복구·지원의 핵심은 속도인 만큼 10개 시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며 "여타 지역에 대해서도 신속한 피해조사를 거쳐 추가 선포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고용노동부가 임금체불 없는 추석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임금체불 근로자의 생계지원 강화를 위해 '추석 대비 임금체불 청산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먼저 사업주로부터 임금 등을 지급받지 못한 근로자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10월 12일까지 '체불 근로자 생계비 융자'를 신청하는 근로자에게 금리를 한시적으로 0.5%포인트 인하해 주기로 했다.체불 근로자 생계비 융자금액은 1인당 1000만원(고용위기지역·특별고용지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내렸다. 경기 침체를 잡기 위해 7개월 만에 통화량 확대로 방향을 돌린 것이다. 2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를 3.70%에서 3.65%로 0.05%포인트 인하했다. 이번 인하는 지난 1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도 4.45%에서 4.30%로 인하했다. 1년 만기 LPR은 주로 신규대출, 신용대출, 기업대출 기준금리로 사용되며 5년 만기 LPR은 주택담보대출 기준 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2분기 전국의 광공업생산과 서비스업생산, 수출, 고용률 등의 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소매판매만 소폭 감소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대를 기록했다.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2년 2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의 광공업생산은 반도체·전자부품, 의약품 등의 생산이 늘면서 전년동기 대비 4.1% 증가했다.대전(-8.4%), 충남(-2.9%), 경북(-2.3%) 등 4곳은 의료정밀, 반도체·전자부품이 줄어 감소했으나 경기(11.5%), 충북(9.5%), 세종(7.1%)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부가 전 국민의 디지털 교육 기회를 늘려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모두 100만명의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산업계에서 활약할 전문인력뿐 아니라 자신의 전공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융합할 수 있는 인력, 일상에서 디지털 기술을 친숙하게 구사하는 인재 등 수준별로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교육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을 22일 발표했다.한국직업능력연구원 자료를 보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효율성과 책임성, 투명성에 기반해 재정성과관리 제도를 개편하기로 했다. 10개 내외 핵심 재정사업을 선별해 집중 관리한다. 성과가 미흡한 사업은 원칙적으로 지출구조조정을 실시하고 3년 연속 미흡할 경우 폐지한다.기획재정부는 2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2022~2026년 재정사업 성과관리 기본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이번 계획은 지난 2021년 12월 개정된 '국가재정법'에 따라 재정사업의 성과관리를 효율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최초로 수립됐다. 향후 5년간의 재정사업 성과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대금 연동계약 자율운영 방안을 추진한다. 참여기업에는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공정위는 지난 12일 공개한 '하도급대금 연동계약서'의 자율적 체결 확산을 위해 자율운영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앞서 공정위는 원재료 가격 급등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위험을 원·수급사업자가 분담할 수 있으면서 다양한 거래환경을 반영할 수 있는 '하도급대금 연동계약서'를 제정했다.자율운영 신청대상 기업은 하도급법상 원사업자로서 신청 당시 연동계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