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남희 기자] 르노그룹 제조 및 공급 총괄 임원인 호세 비센트 드 로스 모조스 부회장이 9일 오전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임직원들에게 경쟁력 강화를 주문하는 내용의 영상 메시지를 전달했다.로스 모조스 부회장은 메시지를 통해 "지난해 부산공장이 뉴 아르카나(XM3)의 유럽 수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력을 향상하겠다고 한 약속을 믿고 르노그룹 경영진들을 설득해 뉴 아르카나 유럽 물량의 부산공장 생산을 결정했지만 2020년 말 기준 그 약속은 이행되지 않았으며, 부산공장의 공장제조원가는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캡쳐와 비교하면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서경대학교가 운영하는 ‘CREOS Care Program’이 학사경고 학생들의 학업능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전에 학사경고 위험학생을 선별‧예방관리하고 있어 주목된다.‘CREOS Care Program’은 서경대 교무처 주관으로 각 학과는 물론 비교과 지원을 통해 학사경고(학점 1.6 미만) 학생의 학업능력 향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3년 간 학사경고자 비율이 대폭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프로그램은 학사경고 원인분석, 예방관리, 직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얀마 군사정권이 양곤 등 일부 대도시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하지만 시민들의 시위가 전국적으로 불붙고 있어 유혈사태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군정은 미얀마 최대도시 양곤과 제2도시 만달레이 7개 구역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이날 밤부터 야간 통행과 5인 이상 집합을 전격적으로 금지했다. 통행 금지는 저녁 8시부터 새벽 4시까지다.앞서 군부는 미얀마 국영방송 MRTV를 통해 성명을 내고 “정의, 평화, 안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국민은 무법 행위를 하는 이들을 거부한다”면서 ”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동부지검장을 역임한 석동현 변호사가 지난 7일 단행된 검사장급 검찰 인사에 대해 맹비난을 쏟아냈다.석 변호사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인사에서 유임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서울남부지검장으로 영전된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을 지목하며 "양심들은 어디서 엿바꿔 먹었나"며 수위 높은 비판을 가했다.그는 "벼룩도 낯짝이 있지 그렇게 상급자를 망신주고 쫓아내려 하고도 그대로 자리보전하고 영전까지 한다면, 양심은 어디서 엿바꿔먹고 정치권력의 매관매직을 달다고 삼키는 것에 뭐가 다른가"라고 지적했다.'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된 후 수일간 출퇴근을 지속하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지 않은 권선구 A요양원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운영자인 B대표를 경찰에 고발했다.시는 지난 5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권선구 A요양원에 15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대표자 겸 사무국장으로 근무하는 B씨를 주소지 관할 경찰서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권선구보건소의 심층역학조사 결과 A요양원 B대표는 지난달 21일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됐음에도 모든 층을 다니며 입소자 및 종사자와 접촉하는 등 감염병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중징계를 통보했다. 당시 우리은행장이었던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직무정지',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문책 경고',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주의적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날 라임펀드 판매사인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 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에는 ▲해임 권고 ▲직무정지 ▲문책 경고 ▲주의적 경고 ▲주의 등 5단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4일 “투자를 통한 경기보강 효과를 조기에 가시화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를 전년대비 4.2%포인트 상향한 53%로 설정했다”고 밝혔다.안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해 2020년 주요 공공기관 투자집행 실적 및 2021년 투자계획, 조기집행 방안 등을 논의했다.안 차관은 “지난해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 경제 충격에 대응하고 어려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며 “공공기관은 61조5000억원 규모의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일 임성근 부장판사에 대한 국회 탄핵추진을 염두하고 임 부장판사의 사직을 불허했다는 녹취록이 공개된 것에 대해 "후배의 목을 권력에 뇌물로 바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디서 발생하든, 불의(不義)는 세상 모든 곳의 정의를 위협한다'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말을 인용하며 "수십 년 전에 남긴 말이지만, 마치 2021년 대한민국의 상황을 미리 알고 하신 말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그는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가장 먼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 경찰청이 설 명절을 앞두고 대포폰 등 통신서비스 부정사용 방지를 위한 제도적·기술적 대응을 강화한다.최근 휴대폰 문자·SNS 등으로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이나 대출 상담, 연말정산 환급금, 설 택배 배송시간 확인 등을 빙자해 출처 불명의 인터넷주소(URL) 접속이나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의 설치를 유도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폰 고장 등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해 통화할 수 없는 상황을 가장해 다른 사람 전화번호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이동통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해양환경공단 노조(위원장 김동령)가 현 이사장 임기종료를 앞두고 “차기 이사장에 대한 낙하산 인사는 안된다”며 ‘맞춤형 플랫폼‧독립성 확보‧비전 제시 리더‧안전장치 마련’ 등 해양환경 전문 리더를 요구한다고 밝혔다.해양환경공단노조는 지난 2일 성명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차기 수장에 대한 4가지 자질을 제시하면서 새로운 리더쉽을 지닌 이사장을 요구했다.노조는 “2008년 해양환경공단으로 확대 개편하면서 국가 해양환경 전담기관으로 도약하고 국가 해양환경의 중심기관으로서 장밋빛 청사진을 설계했지만, 여전히 어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 외교를 총괄하는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중국은 미국에 도전할 생각이 없다"면서 미중 협력을 강조했다. 다만 미국이 레드라인(red line)을 넘으면 안된다고 경고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양국 관계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첫 공식 입장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양 정치국원은 1일(현지시간) 미중관계전민위원회(NCUSCR)가 주최한 화상 방식의 ‘양제츠 정치국원과의 대화’에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중국은 미국의 국제적 지위나 패권에 도전할 의사가 없다"며 "중미 간 교류협력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얀마에서 발생한 군부 쿠데타를 민주주의에 대한 직접적 공격으로 규정하면서 제재 복원을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버마(미얀마)에서 군부가 권력을 장악하고 아웅산 수치 등을 억류한 것은 민주주의로의 이행과 법치주의에 대한 직접적 공격”이라면서 "버마의 민주주의 전환을 뒤집은 사람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미국은 민주주의의 진전에 바탕해 지난 10년 간 버마에 대한 제재를 중단해 왔다”며 "진전을 뒤집는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로맨스 피싱을 당한 의뢰인의 사연을 조명하며 그 위험성을 경고할 것으로 이목이 쏠리고 있다.1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98회에는 로맨스 피싱을 당했다는 한 의뢰인이 출연한다.이날 의뢰인은 최근 로맨스 피싱을 당하고 쇼크를 받아 응급실까지 실려 갔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이수근은 "이런 거 안 당할 거 같은데?"라며 놀라워하고, 의뢰인 역시 "나도 평소에 다른 사람에게 당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는데 내가 당할 줄 몰랐다"라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원전 건설 추진 논란'에 대해 "가뜩이나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버려야 할 구시대의 유물 같은 정치로 대립을 부추기며 정치를 후퇴시키지 말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문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민생 문제 해결을 두고 더 나은 정책으로 경쟁하면서 협력하는 정치가 되길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몰래 원전을 지어주려 했다'는 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정면대응인 셈이다. 이에 앞서 청와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얀마 군부가 1일(현지시간) 새벽 쿠데타를 단행했다. 미얀마의 실질적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정부 주요 인사들은 현재 가택연금 상태다. 미국은 군부가 쿠데타를 되돌리지 않는다면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는 이날 군 소유의 미야와디TV(Myawaddy TV)를 통해 “선거 부정에 대응해 구금조치를 실시하고 1년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국방군 총사령관에게 권력이 이양됐다"고 밝혔다.수치 국가고문, 윈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