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여권과 감사원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선관위는 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감사원 직무감찰을 일부 수용할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7일 알려졌다.선관위는 여전히 '직무감찰을 받을 수 없다'는 게 공식 입장이다. 하지만 일부 선관위원이 부분 수용 필요성을 제기해 오는 9일 회의 결과에 따라 기존 입장을 바꿀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감사원 직무감찰 거부에 만장일치였던 선관위원들 사이에 기류 변화가 생긴 것은 여권·감사원의 압박 강도와 여론의 부정적 시각 때문으로 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래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과거 '천안함 자폭' 등의 발언과 관련해 자진사퇴했지만 여전히 여진은 계속되는 양상이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7일 민주당과 이래경 전 위원장을 싸잡아 비난했다. 박 장관은 "현충일에 유족과 생존 장병들을 위로는 못 할망정 상처에 소금을 뿌리느냐"며 "가짜뉴스 날조기"라고 쏘아붙였다.박 장관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 저널'에 출연해 "전혀 말이 안 되는 괴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래경 전 위원장은 지난 2월 중국의 정찰 풍선이 미국 영공에서 격추당하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한민국ROTC중앙회는 제68회 현충일을 맞이해 지난 6일 부산 유엔기념공원과 칠곡 다부동전승비를 찾아 참배행사를 개최했다. ROTC중앙회는 매년 6월 6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자유와 평화를 위해 먼 이국땅의 전장에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유엔군 장병들의 넋을 기리고 호국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참배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부산 유엔기념공원 참배행사에는 ROTC중앙회와 ROTC통일정신문화원, ROTC부산지구회 임원단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과 유엔참전용사의 손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국이 국제 평화·안보 질서를 주도하는 국제기구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다.한국은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총회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한 192개 회원국 중 3분의 2 이상인 180개국의 찬성표를 획득했다.이에 따라 한국은 2024∼2025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 됐다.아태 지역에서 1개국, 아프리카에서 2개국, 중남미에서 1개국, 동유럽에서 1개국을 각각 뽑는 이번 선거에서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단독 후보로 나섰다.앞서 대한민국은 1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현충일인 6일 공식행사를 마치고 예정에 없던 베트남전 및 대간첩 작전 전사자 묘역을 방문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은 전사하신 분들의 피 묻은 전투복 위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강조했다.베트남전 및 대간첩 작전 전사자 묘역이 있는 제3묘역은 1981년 6월 조성됐는데 대통령이 이곳을 방문한 것은 42년 만에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먼저 베트남 파병 장병들이 묻힌 묘역을 찾았다. 이곳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의 부친인 고(故) 박순유 육군 중령의 묘소도 있는 곳이다. 대통령은 이곳에서 박 장관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한미동맹은 이제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됐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저와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월 미 핵 자산의 확장 억제 실행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워싱턴 선언'을 공동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북한은 핵과 미사일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핵무기 사용을 법제화했다"며 "우리 정부와 군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철통같은 안보 태세를 구축하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강남복지재단은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후원으로 강남구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나눔(쌀 및 김치) 350박스 1300만원 상당의 후원 전달식을 5일 강남구청 구청장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성명 구청장,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주호식 이사를 비롯해 심계원 강남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는 1968년 창립돼 매년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 개최 및 소외계층 돌봄·나눔 등 사회공헌사업을 이어오고 있다.이번 사랑나눔 행사는 쌀 10㎏ 200포 및 김치 150박스를 대청종합사회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는 국고보조금을 받는 시민단체 감사 기준을 강화하고 보조금 환수가 결정된 단체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다. 서울시 보조금으로 시위 참가자에게 일당으로 지급한 정황이 확인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에 대해선 경찰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특위 위원장을 맡은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5일 국회에서 특위 두 번째 회의를 마친 후 "대통령실의 시민단체 회계 감사 발표 이후 제도 개선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특위는 보조금 환수가 결정된 즉시 시민단체 명단을 공개할 수 있도록 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KBS의 TV 수신료에 대해 분리 징수가 추진된다. 지난 1994년 전기요금 통합 방식으로 TV 수신료 징수가 시작된 이후, 강제 징수 논란이 지속적으로 일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TV 수신료는 가구당 월 2500원이다.대통령실은 5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KBS TV 수신료 분리 징수를 권고했다.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도입 후 30여 년간 유지해온 수신료와 전기요금의 통합 징수 방식에 대한 국민 불편 호소와 변화 요구를 반영, 분리 징수를 위한 관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현행 법률상 30년으로 돼 있는 사형제도의 집행시효를 폐지하는 취지의 형법 개정안이 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법무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형법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현행 형법은 사형을 선고하는 재판이 확정된 후 30년 간 집행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시효가 완성돼 집행이 면제되도록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이번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사형을 선고 받게되면 집행시효가 사라지게 돼 언제든지 사형이 집행될 가능성이 생기게 된다. 학계 일각에서는 사형을 선고 받고 수용 중인 사형확정자의 경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감사원 감사를 공식 거부한 것에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국민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노태악 위원장과 선관위원들의 전원 사퇴를 촉구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노 위원장이 하루라도 빨리 위원장을 사퇴하는 것이 선관위의 쇄신을 앞당기는 것"이라며 "내부에서 어느 한 사람도 자정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한 몸처럼 선관위 쇄신을 막고 있는 선관위원들도 전원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지난 대선의 '소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중국이 원자력 발전을 점차 확대해 조만간 원전 가동 규모에서 프랑스를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에 오를 전망이다. 아울러 중국이 가동 중이거나 새로 짓는 원전 대부분이 우리나라와 가까운 중국 동부 연안(우리나라 서해)에 집중돼 있다. '투명한 정보 공개 등 원전 운영·안전과 관련해 양국 정부의 협력이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4일 세계원자력협회(WNA)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 세계에서 가동 중인 원전은 436기다. 미국이 93기로 가장 많다. 이어 프랑스 56기·중국 55기·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5일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을 당 혁신기구 수장으로 내정하자 비명계(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이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이사장은 지나치게 편중되고, 과격한 언행과 음모론 주장 등으로 논란이 된 인물로 혁신위원장에 부적절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홍 의원은 또 "외려 혁신 동력을 떨어뜨리고, 당내 또 다른 리스크를 추가할 뿐"이라며 "혁신을 하자는 이 때 혁신위원장 때문에 또 다른 리스크를 추가하면 안 된다"고 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최 의원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경찰은 이날 오전 최 의원의 자택 앞에서 최 의원의 휴대전화 1대를 압수했으며, 현재 국회 내 최강욱 의원실을 압수수색하기 위해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다만 최 의원의 자택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최 의원은 현재 참고인 신분이다.경찰은 한 장관이 인사청문회에 제출한 주민등록초본 등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쇄신작업을 주도할 혁신기구 수장에 외부 인사인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5일 임명됐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혁신기구를 맡아서 이끌 책임자로 이래경 이사장님을 모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혁신기구 명칭과 역할 등에 대한 것은 모두 혁신기구에 전적으로 맡기겠다"고 강조했다.이래경 이사장은 195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금속공학부 73학번이지만 민주화운동으로 인해 대학 시절 2번 제적됐다가 1996년에 명예 졸업했다.민청년 발기인 및 초대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