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얼굴에 물뿌리기 갑질 파문이 사그러들기도 전에 그의 어머니인 이미경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한 폭로가 나왔다.18일 SBS뉴스는 이 이사장의 음성으로 추정되는 음성파일을 공개하며 지난 2013년 당시 자택의 공사를 맡았던 작업자들에게 폭언을 퍼부었다고 보도했다.이날 SBS가 공개한 음성파일에는 이 이사장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세트로 다 잘라버려야 해! 잘라!” “아우 저 거지같은 놈" "이 XX야. 저 XX놈의 XX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이 음성파일을 제보한 당시 작업자 A씨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녹취파일 속 목소리의 주인공은 조 회장의 부인이자 조현민 삼 남매의 어머니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라고 증언했다. A씨는 이어“아침에 오면은 ‘오늘 뭘 보자, 뭘 보자
올해 초 에어부산 승무원들이 열악한 근무환경과 초과근무로 두 달새 대여섯명이 쓰러지는 사태가 발생해 국토부가 근무실태 특별점검에 나섰다. 그러나 국토부의 조사결과와 개선안은 현실과 거리가 먼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실무자들 "15.2%가 초과 근무"…국토부는 "그런일 없어" 국토부가 지난 5일 발표한 '9개 국적 항공사 승무원 근무실태 조사' 결과 법정 승무시간을 초과한 사례는 없었다. 그러나 블라인드가 국토부 발표 직후인 4월 11일~13일까지 실무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15.6%에 이르는 응답자가 "법정 승무시간을 초과해 근무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국토부 측 조사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셈이다. 항공업계 현장 근무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인천본부 더 파이브 분회가 19일 고승의 인천교육감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인천본부 더 파이브(이하 더 파이브)는 "교육은 대한민국의 미래을 결정짓는 백년지대계이고, 교육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것은 불고의 진리”라며 “또 다시 전교조 출신에게 인천교육을 맡길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더 파이브는 이청연 전 교육감은 뇌물비리로 시민들의 신뢰를 저버렸고, 교육현장은 진보교육감과 전교조 편향적 보은성 인사, 무리한 혁신학교 확대 등으로 교육공직자의 사기저하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보수통합위원회에서 논란이 많은 최순자 전 총장을 보수단일후보로 발표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보수 진영의 분열을 조장하는 위원회가 과연 진정한 인천교육을 걱정하는
국정원 댓글사건과 관련돼 재판에 넘겨진 원세훈 전 원장에게 징역 4년이 확정됐다.1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원 전 원장에 대한 재상고심에서 징역4년과 자격정지 4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또한 이날 같이 진행된 재판에서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과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에 대해서도 원심은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자격정지 2년 6개월의 확정 판결이 내려졌다.이로써 2013년 6월 원 전 원장의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이 재판에 넘겨진지 5년 만에 사건이 마무리됐다.원 전 원장은 지난해 8월 30일 서울고법 형사7부(김대웅 부장판사)에서 진행된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정치관여 사실과 국정원법·공직선거법 위반이 모두 인정돼 징역 4년을 선고받아 법정구속했다.당시 재판부는 재판부는 국정원 직원들이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김경수 압수수색 오보'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19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제2의 정봉주 꼴이고 철 밥그릇 의원직 지키기 꼼수 꼴이다. 김경수 기자회견 후폭풍 꼴이고 새빨간 거짓말 들통난 꼴이다"라며 "꼬리자르기 실패한 꼴이고 드루킹 댓글농단 몸통만 들킨 꼴이다. 머리카락 보일라 꼭꼭 숨어라 꼴이고 꼼수 중의 꼼수 꼴"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한 언론사에서 "수사당국, 김경수 사무실 압수수색"이라는 속보를 내보냈다. 그러나 서울지방경찰청 우종수 수사부장은 "아직 김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적 없다"고 전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예정됐던 경남지사 공식 출마선언이 취소되면서 한때 "의원실 압수수색"이라는 오보가 나와 많은 언론사들이 이를 받아쓰는 소동이 벌어졌다.이날 오전 YTN은 방송도중 속보로 김경수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중이라는 보도와 함께 자막뉴스를 내 보냈다.이와 관련 여선웅 더불어민주당 강남구청장 예비후보는 자신의 트위터에 "김경수 의원실 압수수색 오보입니다. 10시44분에 확인한 것"이라며 해당 보도가 오보임을 알렸다.해당 보도가 오보임이 확인되자 YTN 등 기사를 내 보냈던 언론들은 기사를 모두 삭제한 상태다.한편, 김 의원은 이날 경남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할 예정이었으나 드루킹의 댓글조작 사건 파문이 확산되면서 전격 취소했다.김 의원의 공식선언 일정 취소를 두고 정치권
경찰이 조현민 대한항공 마케팅 전무의 이른바 '물벼락 갑질'에 관련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 강서 경찰서는 19일 오전 9시 20분부터 강서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본사 사무실에 수사관 6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경찰은 '물벼락' 회의 이후 말 맞추기나 회유 혹은 협박 시도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지난 17일 조 전무를 폭행 혐의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정지를 신청했다. 또한 18일 해당 광고대행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회의 참석자들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녹음파일 등을 확보했다. 앞서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공항동 본사에서 광고 대행업체 직원이 자신의 질문에 대답을 얼버무리자 격노해 소리 지르고 얼굴에 물을 뿌리
이낙연 국무총리는 19일 “어렵게 마련한 추경은 논의조차 안 되고 있다”며 “야당의 대승적 판단을 기대한다”고 국회에 추경 통과를 촉구했다.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해 “청년실업률이 11.6%, 체감실업률이 24%로 사상 최악의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며 “군산과 통영, 거제 지역은 조선 및 자동차산업 구조조정으로 대량실업과 연쇄 도산으로 지역경제가 신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을 이대로 둘 수 없다”며 “국회가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정부의 잘못이 있다면 그것대로 야단치되 청년과 지역경제는 도와줘야 할 것 아니냐”며 “청년 취업난과 지역경제 붕괴를 비판하는 것은 좋지만 이를 돕기위한 추경은 통과시켜 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4·19 혁명 58주년을 맞아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 4·19 민주묘지에 도착해 기념탑에 헌화하고 분향했다. 방명록에는 "4·19 혁명 정신으로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이날 민주묘지 참배에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등이 함께했다. 4·19 혁명 희생자 유가족 10여 명과 4월회 회장, 고문 등 20여 명도 미리 도착해 있다 문 대통령과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참배를 한 뒤 유족들에게 다가가 한 명씩 악수를 했다. 이 과정에서 유족들은 "내년에도 기념식에 참석해주세요", "유자녀들을 챙겨주세요"라는 건의를 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네"라고 답했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김경수 경남지사 출마 선언 취소' 관련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19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경인선 김정숙 여사 꼬리자르기 꼴이고 문재인 대통령 공식 블로그 차단막 친 꼴이다"라며 "문재인 여론조작정권 자인한 꼴이고 문재인 댓글조작정권 시인한 꼴이다. 경제가 사람보다 먼저 아니라 댓글조작이 사람보다 먼저 꼴이고 여론조작이 국민보다 먼저 꼴"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남지사 출마선언을 전격 취소했고, 한 매체는 김 의원의 경남 김해의 지역구 사무실을 압수수색한다는 속보를 냈지만 오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원 댓글 조작' 혐의를 받는 '드루킹' 김 모씨(50)가 구속 직후 자신의 카페 회원에게 보낸 친필 편지가 공개됐다. 편지 내용을 보면 김 모씨가 조직 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임을 유추할 수 있다. MBC는 18일 김 씨는 구속 후 지난달 25일 자신이 이끌던 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에게 직접 편지를 썼다고 보도했다. 김 씨는 편지에서 "이번 구속은 정치적 보복에 가깝다. 조용히 처리해야 형량이 늘지 않는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 "집행유예를 받고 나가는 것이 최선"이라며 "아마 저들은 저를 도와주지 않을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여기서 말한 '저들'은 김 씨가 줄을 대려 했던 여당 의원들로 풀이된다
김정수(사진)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민주적 학교 운영을 위한 교장·교감 보직제 시범 운영 실시를 공약했다.김 예비후보는 19일 ‘보수·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3차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김 후보는 “효율적, 민주적인 미래학교는 기존 공급자중심, 관료중심 인사 및 행정원칙을 과감히 개선하는 것”이라며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을 요구하는 미래학교는 직위보다 직무적 관점을 중시해야 하고 관리자 또한 권위주의를 탈피해야 한다”고 말했다.“일정한 자격을 갖춘 교사를 대상으로 교장·교감 보직제가 도입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김 예비후보는 “교장·교감 보직제는 현재 무자격 교장을 공모하는 불합리한 교장공모제 보다는 훨씬 합리적인 승진제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장 자격증은 필요하지 않아도 교장자격은 필요하
'추적60분' 이시형 마약 스캔들에 시청자와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해 7월 KBS2 '추적60분'에서는 2015년 9월 불거진 대형 마약 스캔들에 대한 일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무성 의원 사위 마약 사건에 이시형씨가 연루됐으나 수사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또 방송에 따르면 이시형은 서면 인터뷰를 통해 마약 공급책 서씨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했다.그는 "마약을 해본 적이 없고, 모르는 사람에게서 어떻게 마약 공급을 받았겠나. 사실 무근이다"라고 덧붙였다.한편, 18일 방송된 KBS '추적 60분'은 'MB아들 마약 연루 스캔들 누가 의혹을 키우나'편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 아들 이시형씨의 마약 스캔들을 추적했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의 '문재인 대통령 공식 블로그에 '경인선'-김정숙 여사 단체 사진' 관련 발언이 화제다. 19일 신 총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드루킹 댓글농단 몸통 드러나는 꼴이고 여론조작 댓글조작정권 반증 꼴이다"라며 "문재인 좌파정권 아니라 문재인 여론조작정권 꼴이고 댓글조작정권 꼴이다. 문재인 탄핵카드 스스로 만든 꼴이고 여론기망 여론사기는 여적죄 꼴이고 사형감 꼴"이라고 말했다.한편, 19일 중앙일보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 당시 김정숙 여사가 김모(49·필명 드루킹)씨가 주도한 문재인 후보 지지 그룹인 '경인선(경제도 사람이 먼저다)' 회원들과 수차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이어 "지난해 4월 3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더불어민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사진)는 19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전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5월초 예비후보 등록'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논평을 내고 “관권선거 중단하고 조속한 후보등록으로 공정한 경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또 "재선출마 결심이 단순히 자리욕심의 발로가 아니었는지도 차제에 솔직히 밝히라”고 요구했다.송 예비후보는 이날 논평에서 “이 교육감이 공식출마를 선언한 뒤에도 한달 여가 흘렀지만 아직도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있다”며 “이 교육감이 ‘4월 추경예산 확보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를 대고 있지만 이제 도교육청의 추경예산편성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된 만큼 예비후보 등록을 또다시 5월초까지 미룰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우리는 지난 4일 지지자대회를 방불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