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이낙연·이재명 대권 예비후보를 겨냥해 "누가 민주당 후보가 되더라도 문재인 정부의 '민생파괴 바이러스'를 탈피하기 어려울 것은 자명하다"고 규정했다.김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과 함께하겠다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나 음식 맛을 선전하던 인물을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알박기하는 이재명"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앞서 모두발언에서 "우리 시각으로 지난 16일 영국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손흥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여야 대권주자들은 제76주년 광복절인 15일 각자 방점이 다른 8·15 메시지를 발표했다. 민주당 대권주자들은 대체로 일본의 사죄와 친일 청산 등을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은 일제히 정권 교체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대화의 문'을 강조하며 대일 유화적 메시지를 발신한 가운데 강성 지지층 표심을 의식, 선명한 반일 메시지를 발신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이재명 경기지사는 "일본 정부는 하루속히 부끄러운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 어린 사죄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이 '모든 경기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한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일제히 십자포화를 쏟아부었다. 이 지사는 13일 경기도청에서의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소득 상위 12%까지 포함해 모든 경기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주겠다"고 밝혔다.이낙연 캠프의 박래용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지사의 발상은 당·정·청과 국회가 어렵게 합의한 결정을 깡그리 무시한 것"이라며 "경기도를 아지트로 한 포퓰리즘 선거운동이자, 독불장군식 매표정치"라고 날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경기도 전 도민에게 1인당 25만 원씩 5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3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소득상위 12% 계층에게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이재명 지사는 먼저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에 대해 환영에 뜻을 밝히고 "시군과 도의회의 건의를 바탕으로 재난지원금 보편지급의 당위성과 경제적 효과를 고려해 5차 재난지원에서 제외된 분들을 포함해 모든 도민들께 재난지원금을 지급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국민의 삶을 왜 정부가 책임져야 하나"라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비판이 나오자 "이제는 우리 정치의 수준을 올릴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최 전 원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감이다. 정치가 이런 것인가 또 새삼 느끼게 된다"며 이렇게 밝혔다.최 전 원장은 앞서 지난 11일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에 출연해 "현재 이 정부의 목표 중에 제일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게 '국민 삶을 책임지겠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대권 경선주자인 하태경 의원이 같은 당의 최재형 대선경선 예비후보의 "국민의 삶을 국민이 책임져야지, 왜 정부가 책임지느냐"는 발언에 대해 비판했다. 하 의원은 11일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준비가 덜 되셨다는 건 이미 본인이 말씀하셨기에, 대부분 질문에 '모른다, 나중에'라고 답하신 것은 그런가 보다 하겠다. 그러나 이 말씀 만큼은 짚고 넘어가야 하겠다"고 꼬집었다. 하 의원은 "국민의 삶은 국민 스스로도 책임져야 하지만, 당연히 정부도 책임을 져야 한다. 우리가 정부를 비판하는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낙연 캠프 선거대책위원장 설훈 민주당 의원은 11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형수 욕설을 들은 사람을 설득할 자신이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설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낙연을 지지하는 분들의 32% 정도가 이재명 후보로 합쳐지면 지지하지 못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다. 역대 이런 현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분들이 이재명 후보의 욕설을 들었을텐데, 그 욕설을 듣고 난 뒤에는 도저히 '난 지지 못하겠다' 하신 분이 3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정조준 해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지사직 사퇴를 요구하는 건 쪼잔하다"며 "괜히 시비를 걸고 있다"고 지적했다.추 후보는 11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지사직 사퇴 논란 자체가 좀 어처구니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양극화나 분단 구조, 기후위기 해소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도 힘들 판에 지사직 사퇴 문제 가지고 네거티브, 신경전을 벌인다는 자체가 집권당으로서는 너무 참 쪼잔하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10일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는 지난 9일 가석방 결정이 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향해 "국민께 또 한 번 빚을 졌다. 이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선진국 도약에 기여함으로써 국민께 진 빚을 갚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민 주치의 제도 정책협약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이 전 대표는 대선 경선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최대한 자제하면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선을 지켜야 한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연합훈련 사전훈련 개시일인 10일 담화를 통해 대한민국과 미국을 싸잡아 힐난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과 남조선군은 끝끝내 정세 불안정을 더욱 촉진시키는 합동군사연습을 개시했다"며 "남조선 당국자들의 배신적인 처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질타했다.김 부부장은 "나는 위임에 따라 이 글을 발표한다"고 밝혀 이날의 담화 내용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뜻임을 분명히했다.그는 "합동군사연습은 우리 국가를 힘으로 압살하려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경기지사직'을 유지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국민을 바보로 아느냐"고 쏘아붙였다. 윤석열 '국민캠프'의 김기흥 부대변인은 9일 논평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말을 잘한다고 한다. 변호사답게 논리적이라는 얘기도 있다. 하지만 정작 자기를 변호할 때 그 치밀한 논리는 번지수를 잃어버린다. 궤변에 가깝다. 궤변이다"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 지사는 민주당 경선 국면에서 경기도 지사직을 유지하는 '지사 찬스' 논란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9일 국회에서 '메타버스 최고위원회의'가 열린 자리에서 "오늘 저희 민주당은 정당 사상 최초로 메타버스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어 "오늘 최고위가 열리는 메타버스 20층 민주당 사무공간"이라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직접 대면 접촉은 어렵지만 가상 공간으로 활용하면 폭넓고 효율적 의사 소통이 가능하다. 향후 메타버스 공간에 우리당의 대선 후보자들의 캠프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타버스(Metaverse)란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 대선 경선주자인 정세균 예비후보가 자신이 제안한 '클린검증단' 설치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민주당 지도부를 정조준해 "세간에 떠도는 '이심송심'을 송영길 대표 스스로 입증하는 일"이라고 질타했다.'이심송심'이란 '이재명 경기지사의 마음이 곧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마음이라는 뜻'으로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얘기다. 정 예비후보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이 납득할 만한 사유 없이 계속해서 클린검증단 설치를 훼방하고 거부한다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서울지역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윤 전 총장의 대권 가도에 '적신호'가 켜졌다.아울러 전국적인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에서도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제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차기 지도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 이 지사가 25%로 19%의 지지율을 보인 윤석열 전 총장을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경기 성남에 위치한 서울공항 이전 및 인근지역 고도제한 해제로 주택 약 7만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공약을 지난 4일 내놨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주자인 윤희숙 의원은 이에 대해 신랄히 비판했다. 그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서울공항 이전론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기본주택 공약만큼 황당하다"고 힐난했다.이어 "서울공항은 우리 대통령과 다른 국가 원수들 의전용으로만 알려져 있지만 유사시 전방에 필요한 물자와 미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