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서처(공수처)를 정조준 해 "공수처 출범 후 지난 10개월 동안 공수처의 행적을 살펴보면 공수처는 노골적으로 야당 대선 후보만을 표적 수사하는 '윤석열 수사처'로 아예 간판을 바꾸어 달고 정치 영업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질타했다. 김 원내대표는 "청와대 하명에 따라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날치기 강행 통과시킨 법에 의해 설치된 공수처가 야당만을 표적 수사하는 '야수처', 권력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미 니카라과의 다니엘 오르테가(76)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해 4연임 및 통산 5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비판이 거세 그의 앞날이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8일(현지시간) 니카라과 선거당국에 따르면 대통령 선거 개표율 97.7% 상황에서 좌파 여당 산디니스타 민족해방전선(FSLN)의 오르테가 대통령이 75.92%의 득표율을 기록해 당선을 확정지었다. 2위 후보의 득표율은 14%, 나머지 4명은 1∼3% 였다. 투표율은 약 60%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미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의당은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안한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 "노골적인 매표 전략은 되레 국민들의 거부감만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비판했다.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의원총회에서 "재난지원금 계산할 시간에 국가의 방임으로 후진국의 삶을 살고 있는 시민들의 삶을 돌보길 바란다"고 이 같이 말했다.배 원내대표는 "대선이 임박하자 조급함을 숨기지 못하는 이재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이라면서 "코로나로 인해 실제로 피해 본 국민들은 외면하고, 선거용 전국민 재난지원금만 밀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오늘(9일)부터 604조4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경제부처 부별 심사를 시작한다. 이번 심사는 사상 처음으로 600조원을 돌파해 '슈퍼' 예산안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을 검증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이번 예산안에는 적자국채 77조6000억원이 포함되어 있어 철저한 심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에 따라 여야는 이번 예결위에서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확장재정 기조를 두고 첨예한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 후보가 제안한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전국민 위드코로나 방역지원금' 명칭으로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해 내년 1월에 지급키로 했다. 올해 추가 세수를 재원으로 한다는 방침으로 추가로 국채를 발행하지 않을 경우 1인당 20만~25만원 정도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민주당은 보고 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9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 일상 회복과 개인 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민 위드코로나 방역 지원금의 지급을 추진하겠다"며 "내년 예산에 반영해 내년 1월 회계연도가 시작되면 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농수산위 남용대 의원(울진·국민의힘)이 8일 제32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지역의 SOC사업 전략 수립 시 사전에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와의 연계성을 면밀히 검토 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남 의원은 지역의 인구소멸 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농산어촌 청년농부 등을 공채하는 평생직업보장제 도입 제안 및 탈원전 하에서의 탄소중립 정책의 허구성을 비판했다. 이와 더불어 갈수록 흉포화, 조직화되어 가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과 정부의 정시(수능위주전형) 확대 정책이 오히려 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8일 스타트업 정책에 대해 "스타트업이 혁신의 결과를 누리는 것은 당연하나 그것이 자칫 독점에 의한 과도한 이익 추구로 가는 것은 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이날 서울 성동구 패스트파이브 서울숲점에서 스타트업 기업 대표들과 만나 "경제적 가치도 추구하되 사회적 책임도 함께 조화됐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정부 역할의 핵심은 시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혁신과 창의가 제대로 발휘되도록 자유로운 경쟁 활동의 장을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기술 개발하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게 비상이 걸렸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윤석열 후보가 선출된 이후 청년층의 표심이 윤 후보에게 집중된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이재명·윤석열 후보 모두 청년층에게는 호감있는 후보가 아니었지만 내년 대선이 막상 일대일 구도로 좁혀지자 정권유지론 보다는 정권교체론이 상대적으로 높은 정치지형 속에서 청년세대들의 표심이 제1야당의 윤 후보에게로 몰려간 것으로 읽혀진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김병민 대변인이 이준석 대표의 '윤 캠프 주변의 하이에나'라는 표현에 대해 "충고의 뜻은 이해되나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는 부적절한 말이었다"고 평가했다.김 대변인은 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치인들이 상황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눌 순 있겠지만,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거나 비하가 되는 용어 사용은 조금 조심스러울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용어 사용에 있어서 이 대표의 표현이 아니라, 어떤 정치인이라도 누군가를 대상으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미 니카라과에서 7일(현지시간)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다니엘 오르테가(75) 대통령의 4연임 성공이 확실시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선거가 불공정한 '팬터마임 선거'라고 비난했다.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5년 임기 대통령과 부통령, 국회의원, 중미통합체제 의회(Parlacen) 니카라과 대표의원을 함께 뽑는 이날 투표는 니카라과 전역 1만3000개 투표소에서 11시간 동안 치러졌다.이날 오후 6시 투표 마감 후에도 개표 현황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번 선거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일대일 회동을 제안했다. 미래와 국민 삶을 놓고 진지하게 논의할 대화의 장을 마련하자는 내용이다. 아울러 윤 후보 측에 "매주 1회 정례화 하자"고 덧붙였다.이 후보는 8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후보님께 이 나라 미래를 놓고 국민들 삶을 놓고 진지하게 논의할 일대일 회동을 제안드린다"고 했다. 이 후보는 “과거에 대한 청산도 중요하고 범법에 대한 처벌도 중요하지만 그걸 넘어서 우리 국민들 삶에 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부동산 가격 안정' 및 '코로나19 피해보상' 등에 대해 자신의 구상을 내비쳤다.윤 후보는 지난 7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민간 주도의 주택 공급을 해야 한다"며 "(집권 시) 다주택자들이 주택을 시장에 내놓게 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양도세 등 거래세를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역시 (재산세와) 이중과세가 되지 않도록 제도를 다시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또 "경제와 복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20%포인트이상으로 벌어진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도 대폭 하락해 34.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율에서 민주당은 전주보다 4%포인트 떨어진 25.9%를 기록했다. 민주당의 이전 최저치인 지난 4월 넷째주의 27.8%보다도 더 하락한 수치다.지지율 하락 폭을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7.3%포인트 하락, 70대 이상에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7일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을 '홍 선배'라고 지칭하며 "우리는 정권교체를 위한 깐부"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경선 흥행 성공으로 역할이 종료됐다"고 밝혔다.경선 종료 후 2030의 탈당 행렬 등 후유증이 이어지는 가운데 홍 의원이 선대위 참여 등 본선에서 역할을 맡지 않겠다고 선을 긋는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원팀' 기조가 초반부터 삐걱거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윤 후보는 이날 본인의 SNS를 통해 "전당대회 후 첫날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7일(현지시간) 새벽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무스타파 알카드히미 총리를 겨냥한 무인기(드론) 공격이 발생했다. 다행히 총리는 무사했지만 경호원 7명이 부상했다.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폭발물을 장착한 드론이 바그다드 그린존에 있는 총리 관저를 공격했다. 이번 드론 공격은 알카드히미 총리를 암살하려는 시도였다. 하지만 총리는 다치지 않았고 건강상태도 양호한 편이다. 다만 경호원 7명이 다쳤다.총리는 폭격이 있은 후 트위터에 "나는 무사하다. 신에게 감사한다"는 글을 올렸다. 관저 공격 이후 그린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