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야권 단일화 협상 대상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 단일화의 진정성은 갖고 계시냐"며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어제 야권의 모든 분들이 참여하는 대통합 추진을 통해 더 큰 2번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오세훈 후보님은 그 화답으로 분열을 말했다"며 "놀랍고 충격적이다"고 말했다.전날 오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안 대표를 겨냥해 "늘 야권 분열의 중심에 서 있었고, 앞으로도 분열을 잉태할 후보로의 단일화는 내년 대선에서도 분열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5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의 단일화 협상에 대해 "TV토론과 여론조사와 관련해 일괄 협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견인할 것"이라 강조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사실상 오늘과 내일이 협상 시한이라고 보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단일화를) 투표용지 인쇄 전까지만 하면 된다는 얘기도 있는데 그것까지 각오하고 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투표용지 인쇄 전까지 지연하려는 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후보단일화'에 대해 "19일까지 단일화를 해서 후보 등록하기로 했고 17일 18일날 여론조사 하는 것은 다 결정이 된 합의사항이다. 꼭 실천이 되리라고 저는 굳게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오 후보는 15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후보단일화에 앞서 실시할 '비전 발표회'에 대해선 "이미 발표한 공약 얘기는 최소화하고, 어떤 서울을 만들 것인가. 사실 도시경쟁력이 올라가야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는 14일 "LH 사태로 여권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확산되면서 여론지표로는 야권의 후보들이 모두 이기는 결과들이 나오고 있지만 이것만 믿고 기다리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다"며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하기 위한 선거'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되고 대선에서 이기려면 지금의 야권 지지층만으로는 안 된다"고 말했다.안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떤 경우에도 이길 수 있고, 전 정권이나 시정에 대해 추궁당할 것이 없고, 야권의 지지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4일 "LH사태에 정치권이 너무 머뭇거린다"며 "전수조사도 국회가 솔선수범하고 이해충돌방지법도 시급히 처리하자"고 주문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부동산 범죄, 이번에는 끝장을 보자"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초강력 수사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초강력 재발방지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국회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특히 "이해충돌방지법은 8년을 끌었고 21대 국회 들어 몇 의원의 심각한 일탈로 이해충돌방지법은 더 절실해졌지만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이재오 전 의원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후보 단일화를 촉구했다.김 전 대표와 이 전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단일화를 어렵게 만들고 있는 각 정당은 협상에서 손을 떼고 두 후보가 직접 만나 단일화를 이루는 결단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단일화에 실패하면 필패하고 성공하면 필승의 문이 열린다"며 "야권 승리의 필수 조건은 야권후보 단일화로 대의를 위해 당리당략을 버려 달라"고 주문했다.한편, 오세훈 후보와 안철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하루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며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하고 수도권은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최근 경남 진주의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나흘 만에 130여명까지 급증한 사례에서 보듯이 숨어 있는 코로나 불씨는 언제든 큰 불로 번질 수 있다"며 "향후 2주간 하루 확진자를 200명대로 줄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수도권은 특별대책기간, 비수도권은 방역수칙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행정안전부는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거소투표를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거소투표대상자는 병원·요양소에 기거하거나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사람 등이며 재·보궐선거에서는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선거구 밖에 거소를 둔 사람도 거소투표를 신고할 수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한 사람과 확진판정을 받고 자가치료 중인 사람도 거소투표 신고기간 내 신고를 하면 거소투표가 가능하다.거소투표를 하려는 사람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가 지난 11일 공직자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에 대한 1차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사태의 실체가 극히 일부만 드러났을 뿐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3기 신도시 외에도 현 정부가 조성한 모든 신규택지와 산업단지, 그 배후지 중 개발압력으로 시세가 급등한 지역으로도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한 강력한 혁신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특히 오는 4월 서울·부산 시장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있는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성난 민심을 달래기 대책 마련에 고심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퇴임 이후 대통령 사저 건축과 관련한 야권의 비판에 대해 "그 정도 하시라"라고 작심발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글을 올리고 “선거 시기라 이해하지만, 좀스럽고 민망하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대통령 돈으로 땅을 사서 건축하지만, 경호 시설과 결합되기 때문에 대통령은 살기만 할 뿐 처분할 수도 없는 땅”이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봉하 사저를 보면 알 수 있지 않냐. 모든 절차는 법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은 이날 문 대통령 부부가 퇴임 후 거주할 목적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땅 투기 사건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 수사를 두고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첫 시험대에 올랐지만,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경찰에 대해서는 지난 2일 LH 투기 의혹이 제기되고 일주일이 지나서야 뒤늦은 압수수색에 들어가 자료 삭제 시간을 줬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고, 공수처는 지난 3일 검찰로부터 이첩받은 김 전 차관 사건 처리 여부를 두고 9일간 자료 검토를 거친 뒤 결국 사건을 검찰에 재이첩해 수사에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현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한 '권력기관 개혁'의 첫걸음을 한마디로 평가하면 '우왕좌왕'이다.지난 8일 법무부가 2021 업무보고에서 내놓은 권력기관 개혁 전후를 비교한 체계도에 따르면 기존 체계에서는 대통령 휘하에 법무부-검찰청과 행정안전부-경찰청, 국가정보원만으로 구성됐던 권력기관 체계도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경찰 내부 조직 분화, 검찰 조직 분화 등을 통해 다소 복잡해졌다.정부는 이러한 분화에 대해 '권력기관 개혁 완성'으로 자평하고 있지만 아직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땅 투기 수사를 특검에 맡기자는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에 "즉각 검찰 수사부터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LH 부동산투기 사건과 관련하여 검찰수사가 아닌 정부의 보여주기식 셀프조사로 아까운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며 "중요한 증거들이 사라질 상황"이라고 전했다.이어 "우리당은 특검을 반대하지 않는다"며 "철저한 수사로 부정과 비리를 발본색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러나 출범에만 몇 개월이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윤석열 전 총장과 다른 후보들의 관계를 봐도 제가 가장 편하게 (윤 전 총장과) 연락할 수 있는 사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참으로 걱정된다"고 말했다.조 의원은 전날 박 후보가 관훈토론회에서 한 발언을 소개하며 "'윤석열과 가장 편하게 연락할 수 있는 사람'이란 말에 극렬지지층은 등을 돌리고, 돌을 던질 것이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박 후보든, 누구든, 그 사람의 주장에 토 달고 싶은 생각은 없다"면서 "그러나 박영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공동 1위에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자체조사로 지난 9∼11일 만 18세 이상 1003명에게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 윤 전 총장은 15%포인트 수직상승해 24%를 기록했고 이 지사는 전달보다 3%포인트 하락한 24%로 집계돼 동률 1위가 됐다.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37%)과 대전·세종·충청(30%)에서 30%대 지지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64%가 윤 전 총장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