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광주·전남지역의 경우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가뭄까지 고려하면 앞으로 하루 최대 57만톤의 물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8차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2020년 큰 홍수를 겪었던 섬진강 유역과 광주·전남 지역이 현재는 2년째 지속되는 역대 최장기간 가뭄에 신음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암댐과 장흥댐 간의 연계를 통해 여수산단에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겠다. 광양산단에 물을 공급하는 수어댐의 물이 부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가 처인구 양지면 평창리 등 수돗물을 못 먹는 13곳에 상수도를 뚫는다.용인시는 상수도 미급수지역의 안정적 식수 공급을 위해 총길이 4.4㎞의 상수관로를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처인구 양지면 평창리‧제일리‧남곡리와 백암면 박곡리, 모현읍 갈담리‧매산리, 원삼면 두창리‧사암리‧죽능리, 남사읍 전궁리, 이동읍 천리, 포곡읍 유운리, 기흥구 하갈동 등 13곳이 상수관로 설치지역이다.이번 공사로 95가구에 수돗물이 보급된다. 이곳은 대부분 농촌이거나 도농 경계에 있어 주민들이 마을상수도와 지하수를 식수와 생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는 오는 6월까지 지역 내 32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농약 잔류량을 조사한다고 9일 밝혔다.농약 잔류랑 조사는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상반기와 하반기 각 1회 진행된다.이번 조사는 지역 내 32개 골프장을 직접 찾아 토양과 수질에 영향을 미치는 고독성 농약 3종, 잔디 사용금지 농약 7종 등 총 28종에 대한 검사가 이뤄진다.검사에서 맹·고독성 농약이 검출되면 1000만원 이하, 잔디 사용금지 농약 검출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난해 진행한 골프장 농약 잔류량 검사에서 적발된 사항은 없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광주·전남 지역에 가뭄이 이어지면서 정부가 댐 사이에 도수관로를 설치하는 등 중장기 가뭄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물 공급체계 조정, 대체 수자원 개발을 통해 하루 61만톤 용수를 추가 확보한다. 환경부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광주·전남 지역 중장기 가뭄 대책'을 발표했다. 관계기관 협의, 국가물관리위원회 심의·의결 등을 거쳐 이달 안으로 중장기 가뭄 대책을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3월 31일 순천 주암조절지댐을 방문해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극한 가뭄' 등 기후 위기 상황에서 항구적인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롯데건설이 인공지능(AI) 기반 '흙막이 가시설 배면부 균열 추적 시스템'을 개발하고 관련 기술에 대한 프로그램을 등록 및 특허를 출원했다고 30일 밝혔다.건설현장에서는 지하 굴착시 땅이 무너지거나 지하수가 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흙막이 가시설을 설치하며, 이 시설은 배면부의 침하와 균열 등으로 붕괴가 발생하기도 한다.흙막이 가시설의 안전 관리는 몇 개소에 설치한 전자식 계측 장치를 통해 이뤄진다.흙막이 가시설 배면부에 나타난 침하와 균열의 진전에 대한 모니터링은 거의 수행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김현선 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를 디자인 분야 총괄계획가로 위촉했다.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3일 집무실에서 김현선 교수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2년이다. 디자인 분야 총괄계획가는 수원시가 공공디자인 관련 정책·비전과 미래상을 수립할 때 자문하고, 주요 공공디자인 사업을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주요 사업의 디자인 사업관리체계를 마련·운영하고, 공공디자인 사업 관련 부서 및 분야별 민간전문가(도시 PD)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공공디자인 진흥 관련 전시·행사·교육·답사 등도 지원한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7400㎞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터키 강진으로 우리나라 지반뿐만 아니라 지하수 수위에도 영향을 받았다. 이수형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박사 연구팀은 최근 발생한 터키 강진 이후 국내 지하수 관측정 두 곳(문경, 강릉)에서 지하수 수위의 변화를 감지했다. 14일 KIGAM에 따르면 문경 관측정에서는 본진 이후 지하수 수위의 7㎝상승한 뒤 여진 발생후 3㎝하강했으며 강릉 관측정에서는 본진 후 3㎝의 수위 상승을 탐지했다.지진이 일어나면 지진파에 의해 지하수가 있는 대수층 주변의 암석들에 압력이 가해지고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장지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자재료연구센터 박사팀과 윤태광 명지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팀의 공동연구를 통해 오·폐수, 바닷물, 지하수 자원을 활용해 전기를 연속적으로 발생시키며 식수를 만드는 신개념 분리막을 개발했다.7일 KIST에 따르면 분리막의 하부에는 물을 정화하는 다공성 필터 분리막이, 상부에는 전기가 통하는 전도성 고분자가 결합돼 있다. 분리막은 물이 흐르는 방향을 제어해 수직으로 관통하면 정화되고, 수평으로 확산하면 직류 전기를 만들어낸다. 10㎚ 이하의 오염물질을 95% 이상 제거해 폐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가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 조성을 위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도시’ 로 탈바꿈하고 있다.스마트도시란 사물 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최신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는 첨단 도시를 말한다.시는 체감도가 높고 상용화가 쉬운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교통·에너지·환경·안전 등의 분야에 적용할 방침이다.또 시민의 안전과 편의성 뿐 아니라, 측정 가능한 데이터 기반으로 도시문제 해결에도 적극 활용해 시민이 실질적으로 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로 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가 시설개선 조건으로 운영 허가를 받았다.환경오염시설허가제를 적용받은 사업장은 '대기환경보전법', '물환경보전법' 등 기존 7개 환경법률상 10여종의 배출시설 인허가를 '환경오염시설법'에 따른 업종별 유예기한 내에 환경부로부터 환경오염시설허가를 새롭게 받아야 한다.영풍 석포제련소는 1970년부터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일대에서 아연제련공정(비철금속업종)과 황산제조공정(무기화학업종)을 운영해 온 사업장으로, '환경오염시설법'에 따라 올해 말까지 환경오염시설허가를 새로 받아야 한다.2014년부터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성 질환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한 달 새 2배 이상 늘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항바이러스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고 한 번 감염됐던 사람도 다시 감염되는 등 전염성이 강해 면역력이 약한 아이나 노약자 등은 보다 철저한 예방이 필요한 시점이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208개 표본감시기관에서 집계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11월 13~19일 일주일간 70명에서 이달 11~17일 156명으로 증가했다. 무엇보다 최근 일주일을 보면 0~6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지하수 자원을 합리적·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관정연계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해당 시스템은 물이 풍부하거나 부족한 지역 간의 지하수를 서로 교환해 가뭄 상황에 대응하는 체계다.연구팀의 '웹 기반 관정연계플랫폼(WNS 플랫폼)'은 외부에서 들어온 데이터인 관정 제어·지하수 관측·기상 정보를 관리하고, 실시간 현장 자료와 연동해 관정 연계를 위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플랫폼에서 수집·분석한 자료는 관정을 이용하는 개인·지역·공동체·정부기관·지방자치단체에게도 제공이 가능하다.연구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돈이나 물건을 마구 헤프게 쓴다는 뜻으로 ‘물 쓰듯 하다’는 관용어를 사용하는 우리나라는 사실 '물 부족 국가'이다. 계절별 강수량 편차가 크고, 인구밀도가 높아 물의 활용이 어렵다. 1인당 가용 수자원이 1000~1700㎥에 불과한 ‘물 스트레스 국가’로 분류됐다. 물을 ‘물 쓰듯’ 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예부터 ‘물고을’이라는 이름의 맥을 이어온 수원(水原)시는 수자원의 중요성에 관심을 갖고 물의 활용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왔다. 환경수도를 자처하며 레인시티 등 물 재이용 활성화를 위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특례시 지역중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았던 처인구 양지면 식금리, 백암면 고안리, 원삼면 두창리, 이동읍 묘봉리·시미리, 모현읍 왕산리·동림리, 포곡읍 금어리, 기흥구 하갈동, 공세동, 동백동, 수지구 상현동 등 12곳에 오는 12월까지 상수도가 공급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들 지역은 대부분 농촌 또는 도농 경계지역으로 그간 해당 마을 주민들은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마을급수시설이나 지하수 등을 이용해왔다. 그러나 수질 악화나 가뭄 시 물 부족 등으로 불편을 겪어왔다.시는 해당 지역 주민들이 깨끗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여주시는 등록면허세 자진신고 미이행분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면허에 대한 등록면허세는 자진신고 세목임에도 불구하고 신고·납부를 누락하는 사례가 많아 여주시는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4개월간 등록면허세 탈루세원 일제조사 계획을 수립하고 순차적으로 조사를 시행한다.중점 조사대상은 등록면허세 부여기관의 통보 누락 면허 및 가설건축물의 건축허가·신고에 따른 면허, 지하수 개발·이용에 관한 신고에 관한 면허 등 우선 취약분야 면허에 대하여 중점 조사를 추진하고 이후, 정기분 면허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