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른바 '편법 대출' 논란을 일으켰던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9분 기준 안산갑 선거구 개표가 89.89% 진행된 가운데 양 후보가 55.01%를 득표해 44.98%를 얻은 장성민 국민의힘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할 것으로 예측됐다. 두 후보 간 득표율 차는 10.03%포인트다.언론계 출신인 양 후보는 전국언론노동조합 집행위원,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0년 민주당 추천으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 구조조정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이번 주부터 은행·상호금융·증권·여전사 등 실무자를 2주 동안 만나 면담을 진행한다.이번 면담은 각 금융권이 보유한 부동산PF 정상화를 위한 것이다. 일단 금감원은 경·공매 등을 통해 정상화 작업을 유도하고 있지만 금융회사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금융회사들이 부동산PF를 정상화하기 위해선 충당금을 대거 쌓아야 되는데 이 경우 실적악화를 우려해 꺼려 하기 때문이다.◆2금융권, 드러나지 않은 브릿지론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소방본부는 지난 3월 20일 현장 활동 중인 119구급대원을 폭행한 혐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A씨는 지난 1월 24일 경북의 한 아파트에서 본인이 술을 먹다 넘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22년, 2023년 구급대원 폭행과 관련해 소방활동방해죄로 총 21명이 기소됐으며, 이 중 3명이 징역형을 12명이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1명은 혐의없음, 5명은 현재 재판 중이다.올해는 1월부터 3월까지 총 5건의 구급대원 폭행 사건이 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각종 부적절한 과거 발언으로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던 김준혁 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가 4·10 총선 전날인 9일에도 구설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김준혁 후보가 과거 자신의 책에 퇴계 이황 선생을 '성관계 지존'이라고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자, 유림계는 그의 사과와 및 사퇴를 요구했다.김 후보는 2022년 2월 출간한 ‘김준혁 교수가 들려주는 변방의 역사’ 2권에서 퇴계 이황 선생에 대해 "성관계 방면의 지존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전승된 설화를 보면 퇴계 이황의 앞마당에 있는 은행나무가 밤마다 흔들렸다는 이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당의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의 '이화여대생 미군 성 상납' 주장을 옹호하는 취지의 글을 썼다가 삭제했다.이 대표 측은 '실무자의 실수'라고 밝혔으나, 김 후보의 발언이 논란된 뒤에 이를 비호하는 입장이 드러난 만큼 여성단체 등의 반발이 잇따를 것으로 관측된다.이 대표는 지난 8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준혁 논란의 대반전. 나의 이모는 김활란의 제물로 미군에 바쳐졌다는 증언 터졌다'는 제목의 영상 링크를 공유하면서 "역사적 진실에 눈감지 말아야"라고 썼다. 해당 영상은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국내 신용평가사는 건설업계 전망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1분기에는 4개 회사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지만, 6월 상반기 실적이 나온 뒤에는 더 많은 회사가 신용등급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3개 신평사, GS건설 신용등급↓…他 건설사도 부정적 전망 잇따라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GS건설, 신세계건설, 한신공영 대보건설 등 4개 회사의 등급전망을 한 계단 강등했다.특히 GS건설의 경우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통보 받았다.GS건설은 업황 악화와 함께 인천 검단아파트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국민이 원하는 곳에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빠른 속도로 공급해야 한다"며 "우선 도시 내 주택 공급의 핵심인 재개발·재건축 속도를 확 높이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열린 도시 주택 공급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미 재개발 노후도 요건 완화를 위한 시행령 개정은 완료했다"며 "노후 계획도시의 경우 작년 12월 특별법 통과로 안전진단이 면제됐고, 미래도시지원센터도 1기 신도시 5곳에 모두 설립해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정부가 최근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 방안'과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을 연이어 발표했다.특히 PF사업장 정상화를 위한 총 9조원의 신규 자금 투입과 LH를 통한 총 3조원 규모의 건설사 토지 매입 등 대규모 유동성 공급을 통해 4월 위기설을 정면 돌파하는 모습이다. 또 증가하는 미분양 주택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구조조정 리츠도 10년 만에 재도입할 예정이다.하지만 업계는 이것 만으로 민간 부문에서의 착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경·공매를 통해 토지비가 낮아진
◆여야, 4·10 총선 앞둔 마지막 일요일 '막판 유세'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을 사흘 앞둔 마지막 일요일, 여권과 야권이 막판 유세전에 나섰습니다. 어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대전·충남·충북을 찾아 지원 유세를 벌였습니다. 같은 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지원 유세를 펼쳤습니다.이날 한동훈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한동훈 위원장은 어제 대전 유성구 노은역 광장 집중유세에서 "왜 굳이 삼겹살을 안 먹고, 삼겹살을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한샘은 7일 공정거래위원회의 가구사 담합 건 조치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한샘을 믿고 아껴 주신 모든 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한샘은 이날 공정위 발표 직후 사과문을 통해 "구시대적인 담합 구태를 철폐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윤리경영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겠다"고 강조했다.한샘은 이에 대해 "대한민국 대표 홈 인테리어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글로벌 눈높이에 맞는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대한민국 홈 인테리어 및 주거 환경 개선에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샘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건설사들이 발주하는 특판가구 구매 입찰에서 국내 주요 가구 업체들이 담합 입찰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0년간 이들 업체들은 700여 건의 입찰에서 낙찰 예정자를 합의하거나 입찰 가격을 공유하는 형식으로 답합해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으로 한샘·현대리바트·에넥스 등 31개 가구 제조·판매업체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931억2000만원을 부과한다고 7일 밝혔다.이들 업체가 담합한 입찰의 관련 매출액은 1조9457억원 규모다. 공정위는 담합이 대다수 국민들의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대출' 의혹에 대해 위법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차주인 양 후보의 딸과 관계자들을 제재하기로 했다.새마을금고는 4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수성새마을금고 사업자대출 중간검사 결과'를 발표했다.새마을금고는 현재까지 검사반에서 확인한 결과 개인사업자 대출의 용도 외 유용 허위 증빙 제출, 부실 여신심사 등 위법·부당혐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새마을금고는 검사결과 확인된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 법규에 따라 해당 금고 임직원, 차주, 대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3일 양문석 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새마을금고 편법 대출 논란에 김부겸 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국민의힘은 김 위원장과 친분이 있는 인사가 새마을금고 중앙회에 재직하고 있다는 근거를 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기초적인 사실관계조차 맞지 않은 소설"이라고 응수했다.신지호 국민의힘 이조(이재명·조국) 심판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던 양 후보가 강남 아파트를 매입하는데 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대생 성 상납'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김준혁 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가 고종황제를 모욕하는 듯한 말을 한 사실이 알려지자 고종황제의 증손자가 김 후보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대한황실문화원은 지난 2일 성명을 내고 "김준혁 후보는 대한민국 황실을 모독한 역사 왜곡에 대해 국민과 역사 앞에 사죄하고 바로잡길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어 "대한민국의 역사학자라고 자임하는 사람의 입에서 나온 발언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망언"이라며 "김준혁 후보는 고종황제 폐하를 능멸하는 발언을 했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가 최고 70층, 6491세대로 재건축된다.서울시는 3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잠실주공5단지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1978년 준공된 잠실주공5단지는 현재 30개 동 3930세대로 이뤄졌으며 재건축 이후에는 28개 동 6491세대가 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1836가구, 임대주택 물량은 618가구다.잠실역 인근 복합시설 용지의 용도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로 상향한 데 따른 것이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