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왕진화 기자] 롯데호텔은 6년간의 공사 끝에 문을 열었다. 지하 3층, 지상 38층의 최고층 빌딩으로 1000여 객실을 갖췄다. 여기에는 경부고속도로 건설비에 버금가는 1억5000만 달러가 투자됐다.당시에는 산업기반이 취약한 데다 국내에 외국손님을 불러놓고 대접할 만한 변변한 국제 수준의 호텔도 없었으며 관광 상품도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관광업 자체가 부지 확보와 투자재원 조달의 어려움, 낮은 수익률, 운영 노하우의 미숙 등으로 민간투자가 저조한 데다 산업정책의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려 거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다.이런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지난해 거래된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가격 상위 10%의 평균 가격이 처음으로 20억원을 돌파했다. 직방은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2020년 1월 16일 공개기준)를 분석한 결과 아파트 매매 거래가격 상위 10%의 평균 가격이 21억3394만원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이는 역대 최고 가격이며 2018년 17억5685만원에 비해 3억7709만원, 21.5%가 상승한 것이다. 5년 전인 2015년과 비교하면 9억5632만원 올랐다. 5년 만에 81% 급등한 것이다.서울 거래가격 하위 10%에 비해서는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부동산114는 SK텔레콤 인공지능(AI) 스피커인 '누구(NUGU)'에 부동산 안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누구 부동산 안내 서비스는 부동산114와 ㈜에이엘에이엔(ALAN)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개발됐다.㈜에이엘에이엔은 SK텔레콤이 주최한 NUGU Play 공모전에 당선한 기술 기업으로 NUGU 개발 키트를 이용해 부동산 매물, 시세를 검색하는 서비스를 만들었다. 부동산114는 ㈜에이엘에이엔과 협력해 부동산 서비스 API를 개발했으며 해당 API를 통해 아파트 매물 정보, 시세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래미안 루센티아' 현장에 실외 미세먼지 저감설비를 선보인다.삼성물산은 독일 만앤휴멜(MANN+HUMMEL)이 개발한 실외 미세먼지 저감설비를 오는 2월 입주 예정인 래미안 루센티아 현장에 공동주택 최초로 설치,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래미안 루센티아는 서울시 서대문구 가재울5구역을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준공 후 총 997세대의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하게 된다.만앤휴멜은 1941년 설립된 필터 전문 기업으로 차량, 산업용 및 실내 공기 정화 솔루션, 수처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GS건설이 ‘한남하이츠 재건축’을 놓고 현대건설과 펼친 수주전에서 시공권을 획득했다.한남하이츠 재건축조합은 지난 18일 오후 성동구 옥수교회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GS건설을 공동사업시행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투표 결과 총회에 총 조합원 557명 중 5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81명의 찬성(55.1%)을 얻은 GS 건설이 44%(228표)에 그친 현대건설을 제치고 사업권을 획득했다. 이러한 결과는 GS건설의 고급화 및 공사비를 낮추는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한편, 한남하이츠 조합은 단지명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8일 울산광역시 중구 복산동 울산교회에서 개최된 ‘울산 중구 B-0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울산 중구 B-0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울산광역시 중구 복산동 460-72번지 20만여㎡ 지역을 지하 3층~지상 25층, 29개동 아파트 262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전용면적별 세대수는 40㎡ 169세대, 60㎡ 533세대, 76㎡ 679세대, 85㎡ 1244세대 등 총 2625세대 규모이며, 이 중 63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1월 넷째 주 청약 물량은 없다.19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월 넷째 주 청약을 하거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는 단지는 없다. 분양시장은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청약시스템이 이관됨에 따라 1월 한 달간 휴식기를 가진다. 다음 달 1일 이후 입주자모집공고가 이루어지는 단지부터 감정원에서 청약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청약 접수 시스템도 '아파트투유'에서 '청약홈'으로 바뀐다.1월 넷째 주 당첨자를 발표 단지는 2곳이다.22일에 화성동탄2 A4-1블록 1차와 서귀포
[뉴스웍스=임성규 기자] 남양주시 오남읍 일대에 지역주택조합을 결성해 아파트 4221세대를 짓겠다며 조합원을 모집한 업무대행사 A사 회장 B씨가 구속 수감됐다.17일 '양지7지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업무대행사 회장 B씨는 지난 13일 구속됐고, 대표 C씨는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며 "구속사유는 배임·횡령·사기"라고 밝혔다. 비대위에 따르면 이들은 4221세대 아파트를 짓겠다며 A사가 조합원들로부터 총 1450억원을 계약금 명목으로 받아서 땅을 2758㎡(835평)을 구매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GTX-A 열병합 관통노선 반대 범지역 대책위원회는 17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교하주민의 생존권을 무시하고, 진행되고 있는 GTX-A 열병합 발전소 지하 관통 노선을 결사 반대한다"고 선언했다.범대위는 "지난 2018년 12월말부터 약 1년 여를 투쟁해온 GTX-A 열병합 관통노선 반대 비상대책위와 함께 힘을 모아 GTX-A의 파주 열병합 발전소 지하 관통 노선의 반대 의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안전한 노선으로의 변경이 관철 될 때까지 투쟁을 하며, GTX-A 열병합 발전소 지하 관통 노선의 위험성을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이 둔화하는 가운데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2주 연속 하락했다.송파구 재건축시장은 내림세가 계속됐고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값도 작년 9월 이후 18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송파는 잠실동 주공 5단지, 강남은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가격이 떨어졌다.지난해 12‧16 대책에 이어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강력한 후속 대책을 시사하며 고가 아파트가 많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 폭이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9% 올라 지난주와 비슷한 흐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하남시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을 찾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전통시장 일부 구간의 주정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한다고 17일 밝혔다.단속 유예 구간은 덕풍시장 주변(한솔솔파크 아파트 앞)과 신장시장 주변(성원상떼빌 앞) 일부 구간으로 시에서는 시장 주변의 주정차 허용시간을 기존 10분에서 2시간으로 연장한다.단 소방시설 주변, 버스정류장 주변; 교차로 모퉁이, 횡단보도와 인도 위 주차, 이중 주차 등의 4대 주정차 절대 금지구역에서의 주정차질서 문란행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준공 15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율이 6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통계청의 '주택의 종류, 연면적 및 건축연도별 주택(2018년 기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의 준공 15년 이상 노후 아파트는 총 310만9155세대로, 전체 516만4220세대의 60%에 달했다.특히 수도권 내 83개 시군구 가운데 56%인 47개 시군구의 노후 아파트 비율이 6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서울이 69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16일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처음도 끝도 ‘시민행복’의 철학으로 시민이 행복한 안양을 위해 열과 성을 다 받치겠다"고 약속했다.최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시민이 주인인 안양시정 ▲청년이 찾아오는 경제도시 안양 ▲삶이 더욱 편리해지는 스마트도시 안양 ▲균형적 발전과 더 편리한 교통체계 ▲행복한 복지·교육도시 안양 ▲건강한 힐링·관광도시 안양을 만들겠다는 새해 비전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최 시장이 이날 밝힌 새해 안양시정의 목표와 방향에 관해 분야별로 살펴봤다.◆ 시민이 주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전국에 IPARK 대단지 등 주택 2만여 세대를 공급한다.HDC현대산업개발은 2020년 전국 주요 도시에 총 19개 단지, 2만175세대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총 8개 단지, 6390세대를 공급한 것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공급물량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재생사업 물량이 1만327세대로 전체의 51%를 차지한다. 자체사업 물량도 20%를 상회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3일 분양한 당진 IPARK를 시작으로 서울 및 수도권의 서울숲 2차 IPARK,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새해 첫 달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이 지난달보다 크게 줄었다.16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1월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전국 2만3617세대다. 이는 지난해 12월 3만2848세대보다 9231세대, 약 28%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 입주예정 물량으로는 수도권이 1만1749세대고 지방은 1만1868세대다. 경기가 7973세대로 가장 많고, 부산 3928세대, 서울 3776세대, 경북 3146세대 순이다.전월 대비 1769세대 줄어든 수도권보다 지방이 7642세대 감소해 큰 차이를 보였다.주택산업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