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성남시 분당갑 후보가 4·10 총선을 앞두고 바쁜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후보의 배우자인 김미경 여사가 분당 이매동성당을 찾아 기도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7일 오전 김 여사는 혼자 분당 이매동성당을 찾아 정성을 담아 기도했다.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안 후보(하상 바오로)와 김 여사(베로니카)는 카톨릭 학생회에서 의료봉사를 하다가 만나 1988년에 결혼한 캠퍼스 커플이다. 김 여사가 병리과 전문의 출신으로 안 후보 보다 1살 연하다.김 여사는 안 후보의 정치 행보에 가장 든든한 조력자다. 코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항공 업계가 하계 시즌을 맞아 늘어나는 중국 여행객에 발맞춰 노선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에도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 금지로 하늘길을 걸어 잠갔던 중국이 해외여행을 전면 허용하며 중국 노선 수요 회복세에 속도가 붙었기 때문이다.6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월 국제선 여객 수 717만5845명 중 중국 노선 여객은 101만8447명(14.19%)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0만5224명)보다 10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다. 올해 2월 이전 월간 기준 중국 노선 이용객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은 오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연 3.50%인 기준금리를 논의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3%대를 기록 중이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가 요지부동인 만큼 기준금리는 이번에 동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020년 5월 역대 최저인 0.50%까지 떨어졌던 한은 기준금리는 2021년 8월부터 인상이 시작돼 작년 1월 3.25%에서 3.50%로 오른 것을 마지막으로, 지속 동결 중이다. 이번에도 금리가 3.50%로 유지되면 연속된 10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되는 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정부는 2027년까지 mRNA 백신의 국산화를 목표로 기업 간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 대규모 연구개발(R&D) 지원, 관련 제도의 개선 등을 토대로 목표 달성에 최대한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우리는 코로나19의 충격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넥스트 펜데믹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우리의 독자적인 백신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글로벌 백신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광명시가 광명시의회에 ‘광명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 및 지원 조례 폐지 조례안’에 대해 재의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광명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지방의 역할을 모색하고자 시민사회가 중심이 되어 지난 1997년 푸른광명21실천협의회 추진준비위원회로 출발한 민관협력단체다.지난 2018년 현재의 명칭으로 바꾸고, 유엔이 정한 17대 지속가능발전 목표로 활동 범위를 넓히는 등 활발하게 지속가능발전 의제를 발굴하고 시민 참여를 이끌어왔다.시는 지난 2011년부터 ‘광명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기업은행의 아홉 번째 자회사가 탄생했다. 4일 기업은행은 스타트업의 금융 지원을 담당할 IBK벤처투자 출범을 알렸다.출범식에는 김성태 기업은행장을 포함해 이형주 금융위 상임위원, 조효승 IBK벤처투자 대표, 자회사 사장단 등이 참석했다.김성태 은행장은 "대한민국 벤처스타트업 금융생태계에 정책적 역할을 하기 위해 IBK벤처투자를 설립하게 됐다"며 "정책형 벤처캐피탈로서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 성장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자본금 1000억원 규모로 출범한 IBK벤처투자는 초기 창업 기업에 적극 투자할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최근 화장품 관련주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수출 회복 등의 호재를 타고 들썩이고 있다. 증권가 역시 화장품 회사들의 올해 실적이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화장품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지난 2월 1일부터 전날까지 두 달간 13.46% 올랐다. 같은 기간 ▲LG생활건강(26.35%) ▲한국화장품(7.77%) ▲한국콜마(3.56%) ▲코스맥스(13.46%) ▲클리오(7.23%) 등도 동반 상승했다. 국내 화장품 업계 1·2위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주가가 상승세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다음주 예정된 미일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무기를 공동으로 개발·생산한다는 조치가 발표된다. 3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워싱턴DC의 신미국안보센터(CNAS)와의 대담에서 "우리는 미국과 일본이 더 깊이 있고 핵심적인 동맹이 될 수 있도록 일본 같은 긴밀한 파트너와 최대한 많은 정보와 다른 기술을 공유하는 게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이익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정상회담에선 필수적인 군사·국방 장비를 공동 개발하고, 잠재적으로 공동 생산하기 위해 더 협력하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공의 사직에 따른 의료 공백이 장기화하면서 서울대병원이 '비상경영 체제'를 선언했다.서울대병원그룹은 2일 온라인 게시판에 공지사항을 올려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우리 병원을 포함한 수련병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서울대학교병원 그룹은 부득이 비상경영 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올해 배정된 예산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비상진료체계는 절대 무너지지 않도록 유지하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집행하도록 하겠다"며 "조금 불편하더라도 환자 안전을 위해 교직원 여러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해외여행을 떠나는 국민들이 많아지면서 해외 카드결제 이용도 늘고 있다. 이에 카드사는 특화카드로 주도권을 잡기 위한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7개 카드사의 개인 해외 신용판매 금액은 2조3700억원으로 전년대비 22% 증가했다.이중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은 하나카드가 40.2%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1월 점유율 1위에 오른 이후 현재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비결은 해외여행 특화상품인 트래블로그 덕분이다. 트래블로그 출시 전인 22년 6월과 비교해 해외 체크카드 이용금액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시는 오는 4월부터 ‘온라인 여권접수 사전 예약제’를 다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이 제도는 지난 2021년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한시적으로 운영되다가 지난해 여권 수요 급증으로 일시 중단된 바 있다.시는 시민들의 여권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를 올해 4월 2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예약은 안양시 홈페이지 내 ‘온라인 여권접수’ 메뉴에서 가능하며,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만 예약을 받는다.예약 후 방문 시에는 대기 없이 바로 온라인 예약 창구로 안내된다.시는 야간 민원실도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가 일자리 1만6000개 창출, 고용률 73.4% 및 취업자 수 4만3300명 달성을 위한 5대 전략 142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시는 지난 28일 '2024년도 일자리 대책 세부계획'을 수립‧공시하며 '시민중심 일자리도시, 도약하는 영천경제'를 비전으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 142개 사업에 63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영천시의 고용률 및 경제활동인구가 코로나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는 올해 목표 고용률을 전년 실적 대비 0.2%p 증가한 73.4%로 설정하고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는 최근 일본에서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은 초기에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경미한 증상을 나타내며 침습적인 감염이 진행되는 경우 고열, 발진, 류마티스열, 사구체 신염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괴사성 근막염, 다발성 장기 부전, 독성쇼크증후군(STSS)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주된 감염경로는 점막 또는 상처 부위를 통한 접촉 전파이며 비말감염도 가능하다.S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이 호주산 와인에 대한 '보복 관세'를 3년 만에 해제하기로 했다. 중국이 호주와 '해빙 무드'에 들어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2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상무부는 "중국 와인 시장 상황에 변화가 생겼다는 점을 고려해 원산지가 호주인 수입 와인에 징수한 반덤핑 관세와 상계 관세는 이미 필요 없어졌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중국의 보복 관세 해제 조치는 이달 29일부터 적용된다.중국은 2021년 3월부터 호주산 와인에 대해 최대 21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을 핵심 시장으로 삼았던 호주 와인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김경배 HMM 대표가 1년 임기 연장에 성공해 내년 3월까지 대표 자리를 맡는다.28일 서울 영등포구 HMM 본사에서 열린 제4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김 대표는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나가자는 중장기 비전과 세부 실행전략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 글로벌 선사들이 적자 전환할 정도로 극심한 상고하저를 겪는 중에도 HMM은 초대형선 투입, 신규 서비스 도입, 수익성 제고 등 여러 대책을 내놨다"며 "그 결과 지난해에도 흑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