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올해 창립 40주년인 풀무원이 ‘지속가능식품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식물성 대체식품의 저변 확대와 푸드테크 R&D(연구개발) 등을 통한 신사업 추진 등으로 지속 성장의 발판을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이다.28일 풀무원은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 센터에서 ‘2024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150여 명의 주주가 참석했으며,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했다. 풀무원은 주총 의안 심사 이후 토크쇼 형식의 토론회로 주총을 진행하는 ‘열린 주총’을 올해로 17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미국과의 협정을 통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를 배치한 행위가 인근 지역 주민들의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28일 헌재는 경북 성주 주민들과 원불교도들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 2건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모두 각하했다. 2017년 4월 주한미군이 성주의 골프장 부지에 사드를 배치한 지 7년 만이다. 헌재는 "이 사건 협정은 청구인들의 법적 지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기본권 침해 가능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북한의 핵실험,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미래 모빌리티 핵심 영역인 소프트웨어(SW)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현대모비스 전문 개발자들과 연구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현대모비스는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에서 ‘모비스 SW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지난 2021년 처음 시작한 SW 컨퍼런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웹 세미나 형태로 진행되다가, 이번에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SW 개발 분야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정보, 그리고 다양한 연구 사례가 공유됐다.이날 행사는 포티투닷(42dot),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내 5대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가맹점주들이 배달앱 시장을 장악한 ‘배달의민족(배민)’ 보이콧을 본격화한다. 가맹점주들은 배달앱의 ‘폭리 취하기’가 임계점을 넘어 시장을 와해시키는 수준까지 이르렀다며, 이대로 가면 치킨값이 4만원까지 오를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지난 26일 저녁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인근의 모 식당에서 교촌치킨, BBQ, bhc, 굽네치킨, 푸라닭 등 국내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가맹점주협의회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배달앱 플랫폼들의 횡포가 더 이상 방치하기 어려운 수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1월에도 출생아 수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은 인구 자연감소도 51개월째 계속됐다.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4년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출생아 수는 2만1442명으로 1년 전보다 1788명(-7.7%)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전년 동월 대비 월별 기준 출생아 수는 16개월 연속 감소 중이다.이같은 출생아 수는 1981년 통계 이래 1월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수준이다. 다만 지난해 3월(2만1218명) 이후 10개월 만에 2만명대를 회복했다.2002년부터 2016년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한국거래소가 아시아·오세아니아 거래소 연맹(AOSEF)을 대상으로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과 기업 밸류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한국거래소는 27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제38차 아시아·오세아니아 거래소 연맹 연차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는 셔먼 린 대만증권거래소(TWSE) 이사장 등 아시아 지역 13개국의 17개 거래소 최고경영자(CEO) 및 고위급 임원 50여 명이 각 증권시장의 대표로 참석했다.한국거래소가 연차총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 4년간은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파 등 농축산물 가격 상승이 '정부의 정책 실패 탓'이라는 야권의 주장에 대해 대통령실은 26일 "농축산물 가격은 외부 요인에 따른 변동이 크다"고 설명했다.대통령실은 이날 대통령실 홈페이지 내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를 통해 최근 불거진 '대파값 논란'에 대해 "지난 정부 당시 최고 가격을 기록했고 현재 물가 안정을 위한 특단 대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대파 등 채소류 가격 급등에 대해선 채소류가 노지에서 재배돼 가뭄, 장마, 폭설 등 기상상황에 민감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대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전상범 국민의힘 서울 강북갑 후보가 강북구 소재 시립병원이 부재한 현실을 고려해 "여당 후보로서 서울시와 협의해 고령층과 아동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립종합병원'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후보는 어린이 병동을 포함한 강북구 시립종합병원 유치를 통한 '강북구 의료환경 개선'을 공약을 26일 발표했다.전 후보는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고령층 의료수요에 앞서 시립 종합병원 유치로 필수 의료를 탄탄하게 제공하고, 특히 강북갑 지역 어린이들이 24시간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해 응급 상황에서 아동의 생명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지난해 청소년의 사이버폭력 경험은 감소한 반면 디지털 혐오 표현 경험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가 26일 지난해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 9218명, 만 19세부터 69세까지 성인 7650명 등 총 1만 6868명이 대상이다. 조사 결과 청소년의 40.8%, 성인의 8%가 사이버폭력(가해·피해·가해+피해)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청소년은 0.8%포인트, 성인은 1.6%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윤 대통령, 한 총리에 "의료계·사회 각계와 긴밀히 소통해달라"윤석열 대통령은 의료개혁과 관련해 "의료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와 더욱 긴밀히 소통해 달라"을 주문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전날 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이탈 전공의 면허정지 행정처분'과 관련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 달라"며 "의료인과 건설적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요청에 따른 조치였다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돈이 돌면 경제가 산다"며 "4월 10일에 확실하게 매를 들어서 정신을 번쩍 들게 하면 (정부가) 쉽게 (지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이날 창원 반송시장을 찾아 "이번 4월 10일은 여러분이 확실히 심판해 대한민국이 더 이상 후퇴하지 않도록 대한민국이 희망의 나라로 갈 수 있도록 책임지는 날"이라며 "여러분을 믿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치가 해야 할 제일 중요한 일은 우리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경제를 살리는 건 어렵지 않다. 다른 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방길리와 이원면 사이를 잇는 이원방조제 안쪽에 조성된 '이원호'의 수상 태양광 발전 개발 과정에서 개발 관계자가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고 주민 동의 없이 사업이 추진됐다는 지적까지 나오면서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점차 커지고 있다. 태안군청은 담수호(淡水湖-민물호수)인 이원호를 수상 태양광발전지로 개발 중인데, 개발사업 시행사는 두 곳이다. 한 곳은 한국서부발전이고, 다른 한 곳은 '이원신재생에너지복지마을(복지마을)'이다.이런 가운데, 최근 복지마을 대표가 수상 태양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장재현 감독의 '파묘'가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처음으로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24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의 누적 관객 수는 이날 오전 1000만명을 돌파했다. 파묘는 지난달 22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이후 개봉 32일째에 대기록을 달성했다.국내에서 천만 영화의 탄생은 지난해 12월 24일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이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넘어선 이후 석 달 만이다. 파묘는 역대 개봉작 중 32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 한국 영화만 놓고 보면 23번째다.코로나19 이후 개봉작으로는 '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수출이 회복되면서 경상수지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작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한국은행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520억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경상수지 개선의 선봉장은 수출이며, 후퇴의 주요인은 서비스수지다. 특히 우리나라는 만성적인 여행수지 적자국이다. 서비스수지는 올해 1월(-26억6000만달러) 포함해 21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다. 작년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256억6000만달러에 달했다. 여행수지 적자가 125억3000만달러로 절반을 차지했다.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국내 자본시장의 발전은 마라톤과 같이 긴 호흡으로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고 강조했다.정 이사장은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린 '제15회 금융투자인 마라톤 대회(2024 Bulls race)'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정 이사장은 "그동안 금융투자업계가 걸어온 길은 늘 쉽지 않았다"며 "최근 금융위기와 더불어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되돌아봤다.그는 "이러한 위기의 순간에도 우리는 서로 격려하고 열정과 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