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을 전격 교체했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 인적 쇄신에 대해 '국민을 위한 쇄신'을 표방해 온 만큼 국면 전환용 보여주기식 참모 경질이 아니라 책임 소재를 따지는 핀셋 교체라는 관측이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내실 위주의 보강 작업의 일환으로 문제를 일으킨 인물들은 바꾸고 분야별로 능력을 검증받았다고 평가되는 인물은 중용하는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윤 대통령은 이달 12일자로 권성연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에 대한 교체 인사를 단행한 것이 1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신임 경기도 경제부지사에 염태영 전 수원시장을 내정했다. 경기도 정책 자문 기구인 '경기도 도정자문회의' 위원장에는 강성천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위촉할 예정이다.김 지사는 2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관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신임 염태영 부지사 그리고 경기도 혁신경제를 이끌어갈 신임 강성천 도정자문회의 위원장과 함께 도민, 도의회와 맞손을 잡고 경기도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겠다"며 새로운 인선안을 발표했다.김 지사는 염태영 신임 경제부지사 내정자에 대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시가 "지난달 29일자로 행정1부시장에 김의승 전 기획조정실장, 행정2부시장에 한제현 전 안전총괄실장이 임명됐다"고 1일 발표했다. 김의승 행정1부시장은 1966년생으로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학과 석사 및 포틀랜드주립대학 행정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6회(1992년) 출신으로 30년 동안 행정국장, 대변인, 기후환경본부장, 경제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경험하며 다양한 행정경험과 탁월한 추진력을 갖춘 서울시의 행정 전문가이다.한제현 행정2부시장은 196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공간정보산업협회(이하 협회)는 27일 국회 정문 앞에서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공공기관의 지위를 이용해 지적사업을 독점함으로써 민간사업자들이 위축돼 어려움에 처해있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협회는 "LX가 국가공간정보기본법에서 지적 측량업을 제외한 다른 업종을 할 수 없도록 돼 있을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에 대한 사업을 할 수 없음에도 민간업역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LX가 독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도해지적측량'은 국민의 선택권이 봉쇄돼 소비자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토교통부와 국방부가 '드론·도심항공교통산업의 발전 및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국토교통부와 국방부는 드론과 도심항공교통으로 대표되는 미래 항공산업의 발전을 위해 민군 기술개발·교류, 시장활성화, 시험·실증참여, 공역 및 기반시설 공동사용 등에 대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27일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과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체결하는 협약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및 드론체계 발전과 혁신성장을 양 부처가 함께 견인해 나가기 위한 협력사항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계획됐던 14만 경찰회의가 철회된 것에 대해 "매우 다행스럽다"고 27일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방금 (회의 철회) 소식을 들었는데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제는 모든 오해와 갈등을 풀고 국민만 바라보는 경찰이 되기 위해 저와 14만 경찰이 합심해야 할 때"라고 피력했다. 일촉즉발 사태가 진정된데에는 처음에 '전체 경찰회의'를 주도했던 김성종 서울 광진서 경감이 이날 경찰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우리카드가 신현택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우리카드는 지난 12일 '2022년 2차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현택 전 여가부 차관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5월 13일 조용만 사외이사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으로 옮기면서 공석으로 남아있던 자리다.이날 우리카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2022년 제3차 임추위'에서 신현택 신임 사외이사에 대한 자격요건을 확인한 결과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임추위는 "신 후보자는 행정학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기 내각 출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윤 대통령이 4일 박순애 부총리겸 교육부장관과 김승겸 합참의장의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기한이 지난데다 이날 오전까지 21대 국회 원구성이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감안,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박 장관과 김 의장의 임명을 강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윤 대통령의 이날 '도어스텝' 발언으로 김승희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하자 남은 2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한 것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유병호 신임 감사원 사무총장은 "새 정부의 잘못에 대해서도 같은 잣대로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16일 감사원에 따르면 유 사무총장은 전날 감사원에서 진행한 취임식에서 "늘 한결같은 기준과 자세로 법과 원칙, 상식과 증거에 따라 감사 등 제반 사무처 업무를 지휘하겠다"며 "이는 감사원과 우리의 존재 이유와 직결되기 때문에 당연한 전제"라며 이같이 말했다.유 사무총장은 "앞으로는 중앙정부나 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감사대상 기관에 맡겨도 되거나 세월의 자정 기능에 흘러가게 내버려 둬도 되는 일은 과감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020년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사건의 감사를 담당했던 유병호(55) 감사연구원장이 감사원 감사 업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으로 내정됐다. 감사원은 "최재해 감사원장이 14일 새 사무총장에 유 원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재가하면 임명이 완료된다.유 원장은 2020년 4월 공공기관감사국장직에 부임해 당시 진행 중이던 월성원전 감사를 주도했고, 같은 해 10월 감사를 마무리했다.그는 올해 1월 감사연구원장에 임용돼 '좌천성 인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용산 집무실 출근길에 국회 인사 청문회없이 김창기 국세청장을 임명한 것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마냥 기다릴 수 없다. 다른 국무위원들은 국회가 정상화될 때까지, 원 구성될 때까지 좀더 차분하게 기다리려 하는데 세정업무를 그대로 방치할 수가 없어 부득이하게 인사했다"고 답변했다. 국회 법사위원장을 어느 당이 갖느냐를 놓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대립으로 제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대통령 입장에서 국세를 징수하는 국세청장 임명을 더이상 늦출 수 없었다는 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장관급)에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임명됐다.윤 대통령은 7일 오후 이 같은 인선을 단행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행정고시(28회) 출신 경제 관료인 방 신임 실장은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과장, 기획재정부 대변인, 예산실장, 제2차관을 지냈다.2015∼2017년 보건복지부 차관을 역임했으며 김경수 경남지사 시절인 2018년 경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대통령실은 이전에 사실상 내정됐던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지난달 28일 자진사퇴 형식으로 도중하차에 따라 다시 인선 작업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을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서울 출신의 김 후보자는 1958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워싱턴대학교경영대학원 MBA를 거쳤다.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제 부처에서 주로 근무했다.이명박 정부 때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과 사무처장을 거쳐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지냈으며, 지난 2019년 여신금융협회 회장을 맡았다.김 내정자는 금융권 주요 지책을 두루 역임하면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게 대체적 평가다. 특히 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4일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김진표 민주당 의원은 경제·교육 부총리를 지낸 엘리트 관료 출신이다.친노·친문 5선 중진으로 민주당내 '경제통'으로 꼽힌다.행시 13회로 출신으로 재무부 세제총괄심의관부터 재정경제부 세제실장까지 세제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재경부 차관을 거쳐 2002년에는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장으로 발탁, 이듬해에는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에 임명되며 승승장구했다.2004년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서 열린우리당 공천을 받아 국회에 입성한 후 내리 다섯 번 당선됐다.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이정식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이 운영지원과장에 9급 공채 출신을 발탁했다. 이 장관은 취임 일주일 만인 16일 첫 과장급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부처 내 인사를 맡는 운영지원과장에 9급 공채 출신인 정병팔 과장(1966년 출생, 현 감사담당관)을 임명한 것이다. 운영지원과장은 부처 내부의 살림을 총괄한다. 그동안 행정고시 출신들이 맡아서 핵심 보직으로 불린다. 정 과장 임명으로 1995년 이후 27년 만에 처음으로 9급 출신 발탁이 이뤄졌다. 정 과장은 정책 수립과 집행 업무를 두루 경험한 실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