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소방청은 대규모 위험물시설 관계인의 자발적 안전관리를 유도하기 위한 '위험물안전관리법' 개정 법률이 오는 3일자로 공포된다고 2일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예방규정 이행 여부에 대한 행정감독 ▲예방규정 미준수 시 과태료 부과 ▲무허가 위험물시설 사고 발생 시 처벌규정 신설 등이다.먼저 대규모 위험물시설의 관계인이 자체 안전매뉴얼인 예방규정을 적정하게 이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행정감독을 실시할 수 있는 법률상 근거를 마련했다.이는 지난 2018년 10월 7일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의 휘발유 저장탱크 화재로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정부와 기업이 원팀을 이뤄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유례없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수출 세계 6위 달성, 방산 분야의 대규모 수주, 누리호 발사 성공 등 다방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반면 지정학적 리스크, 공급망 불안, 경제 안보 질서 변화, 글로벌 저성장 등 경제환경은 녹록지 않다고 우려했다. 최 회장은 "반도체, 자동차, 조선 배터리 등을 중심으로 세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법무부는 국내에서 수학한 외국 과학·기술 우수인재가 학위취득 이후 한국사회에서 영주와 국적을 신속하게 취득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 우수인재 영주·귀화 패스트트랙을 2023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과학·기술 우수인재 영주·귀화 패스트트랙'은 카이스트 등 이공계 특성화기관(KAIST, DGIST, GIST, UNIST, UST)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외국인의 경우 ▲총장 추천 시 '거주자격'을 ▲연구경력·실적 등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영주권'을 ▲연구실적이 우수하면 국적심의위원회를 거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새해에는 아주 속도감 있게 (대출·세금 등) 수요 규제를 풀 생각"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조선일보와의 신년 인터뷰를 통해 "연착륙을 위해서는 수요 규제를 빠른 속도로 풀어서 (부동산 경착륙 방지) 낙하산을 매달아 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또 지금처럼 금리가 높고 집값이 떨어지면 수요자들이 집을 구매하기보다는 임차로 몰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특히 "국민의 거주비 부담을 줄여주려면 임차료 부담을 낮춰야 하고, 그러려면 집을 임대하는 다주택자의 세금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올해 세계 경제가 더욱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 등 이른바 '빅3'의 경기 둔화 때문이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1일(현지시간) 이날 미 CBS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중국은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작년에 크게 둔화했다"며 "작년 중국 경제성장률이 40년 만에 처음으로 글로벌 성장과 같거나 그 이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그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로 인한 감염 재확산이 올해 중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부터 혼자 사는 노인의 경우 월 소득인정액(소득과 재산 합산)이 202만원 이하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2023년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을 단독가구 202만원, 부부가구 323만2000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2만원, 35만2000원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이에 따라 노인 단독가구의 경우 이달부터 월 소득인정액이 202만원 이하이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되며 2022년도에 소득인정액이 180만원을 초과해 기초연금을 받지 못하던 어르신들도 2023년도에는 소득인정액이 202만원을 넘지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개발사업 종합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된 '2023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에 따라 새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일 발표했다. 총 6조6726억원을 투자하는 종합시행계획에 따르면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R&D) 예산은 5조2418억원, ICT 분야 R&D 예산은 1조4308억원이다. 지원 예산은 작년(6조4161억원) 대비 3.9% 늘었다. 과기부는 지난해 PIM 인공지능(AI) 반도체,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같은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사업에 착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대한민국의 미래와 미래세대의 운명이 달린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3년 신년사를 통해 "기득권 유지와 지대 추구에 매몰된 나라에는 미래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장 먼저, 노동 개혁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을 견인해 나가야 한다"며 "변화하는 수요에 맞춰 노동시장을 유연하게 바꾸면서 노사 및 노노(勞勞) 관계의 공정성을 확립하고 근로 현장의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늘(1일)부터 유통기한이 소비기한으로 바뀐다. 38년 만에 식품에 표시되는 기한이 유통기한에서 소비자 중심의 소비기한으로 변경된다.유통기한은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유통·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이며 소비기한은 식품 등에 표시된 보관방법을 준수할 경우 섭취해도 안전한 기한을 말한다.이번 조치에 따라 제품에 표기되는 기간이 품목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략 17~80% 늘어난다.과자의 유통기한은 45일인데 소비기한은 81일이다. 두부는 17일에서 23일, 과채음료는 11일에서 20일, 빵류는 20일에서 31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제 내일이면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아오겠지만 물가 상황은 당분간 어두울 것으로 보인다. 정부나 기관들은 내년 물가가 '상고하저'(상반기 높고 하반기 낮음) 흐름을 보여 연간 3%대 중반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 상반기까지는 고물가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올해 12월에도 소비자물가가 5%대 상승하면서 연간 물가 상승률은 기어코 5%를 넘었다. 연간 소비자물가가 5%를 넘은 것은 외환위기 시절인 1998년(7.5%) 이후 24년 만이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전망한 5.2%에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경제5단체장이 계묘년을 맞아 2023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이들 단체장은 일제히 2023년 핵심 키워드로 '개혁 추진'을 꼽았다. 또 정부·국회뿐 아니라 대한민국이 모두 '원팀'을 이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정부와 국회에 "노동 개혁, 규제개혁, 교육개혁과 같은 개혁과제를 일관성 있게 추진해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다시 끌어올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들과 동등한 수준에서 경쟁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투자소득세와 가상자산 소득 과세가 2년 유예돼 2025년부터 시행된다. 증권거래세는 2025년까지 0.15% 수준으로 인하되고 제주도 면세점 면세한도는 내년 1월 1일부터 상향된다.기획재정부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세법 후속조치로서 연내 개정이 필요한 '소득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등 5건을 30일 개최된 임시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먼저 금융투자소득세 및 가상자산 소득 과세 시행이 2년 유예됨에 따라 관련 시행령 규정들도 2025년부터 시행토록 했다. 금투세는 5000만원이 넘는 주식·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 1분기 전기요금이 ㎾h당 13.1원(9.5%) 오른다. 4인 가구 기준 월 평균 4000원 가량 추가 부담이 예상된다. 다만 내년 1분기 가스요금은 동결됐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련 브리핑을 갖고 "한전과 가스공사 경영을 정상화하고 에너지 공급의 지속성을 확보하는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전기·가스요금 조정은 불가피하다"며 "내년 1분기 전기요금은 ㎾h당 13.1원 인상한다. 2분기 이후에는 국제 에너지 가격, 물가 등 국내 경제 및 공기업 재무 상황 등을 종합적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기획재정부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반도체 등 국가 전략산업에 대한 세제지원을 추가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세법개정안과 관련해 "반도체와 같은 국가 전략기술은 국가 안보 자산이자 우리 산업의 핵심 기술"이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반도체특위에서 제안한 세제지원안이 충분히 논의되지 못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 23일 본회의에서 반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서울시는 대중교통 경영 악화 상황 개선과 중단 없는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요금 인상을 추진한다. 이에 공공요금 인상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서울시는 내년 4월 말 대중교통 요금을 300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서울 대중교통 일반요금은 카드 기준으로 지하철이 1250원, 시내버스는 1200원이다. 300원씩 인상된다면 지하철은 1550원, 시내버스는 1500원이 된다. 서울시는 요금 인상에 대해 지하철과 버스 누적 적자가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