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고립의 극단적 형태인 은둔은 주로 청년기에 발생한다. 대학교 진학, 취업, 자산 형성, 결혼 등 생애 전환을 위한 각종 과업 달성이 과거보다 힘들어진 데다 경력직, 계약직, 비정규직 채용이 보편화되면서 '괜찮은 직장' 잡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김성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의 '고립의 사회적 비용과 사회정책에의 함의'에 따르면 은톨이가 만 19세부터 1인 가구로서 독립적 경제활동 없이 사회활동에 끝내 복귀하지 못한 채 숨진다고 가정했을 때, 64.8년의 기대여명 동안 16억4500만원이란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잠잠했던 기업공개(IPO) 시장이 다시 달아오를 채비를 마쳤다. 이번 주에만 HD현대마린솔루션을 비롯해 디앤디파마텍과 민테크, 코칩 등의 공모 청약이 예정돼 있다. 최근 국회의원 총선 결과와 중동 리스크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이들이 국내 주식시장의 분위기를 바꿀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가장 큰 관심을 받는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는 7만3300원~8만3400원이며, 공모 예정금액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취업자 수 증가세가 37개월째 이어졌지만 증가폭은 10만명대로 크게 둔화됐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39만6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7만3000명 늘었다.올해 1월(38만명)과 2월(32만9000명)에 비해 증가 규모가 축소됐다. 3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의 증가폭이다. 계절조정(전월 대비) 취업자 수도 11만9000명 줄면서 넉 달 만에 감소 전환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5세 이상 고용률은 62.4%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올
중국계 이커머스인 ‘C커머스’가 초저가를 앞세워 국내 유통 생태계를 뒤흔들고 있다. 경기 불황에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은 초저가 상품에 환호성을 지르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이들의 무차별 공세가 기존 시장 질서를 크게 와해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명암이 공존하는 C커머스의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세 차례에 걸쳐 집중 조명한다.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알리)의 ‘1000억 페스타’ 행사가 대성황을 이뤘다. 타임세일로 선보인 딸기, 바나나, 망고, 계란, 한우 등의 신선식품이 시작 10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가 쟁의 찬반투표를 오늘까지 진행한다. 이어 6일부터 7일까지 삼성전자 DX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 후, 8일 파업 등 쟁의 돌입 여부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전삼노는 5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쟁의 찬반 투표율이 92%를 기록했다며, 8일 정오에 전삼노 유튜브 사이트를 통해 쟁의 여부 등 최종 방침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현국 전삼노 부위원장은 "사측은 노사협의회와 임금 협상을 진행해 임금 인상을 5.1%로 확정했다"며 "하지만 노사협의회와의 협의 진행에 대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5일 게임업계에서는 업데이트, 인도 소프트 론칭 소식이 전해졌다. 넷마블이 '모두의마블'에 신규 맵 '데빌핸드'를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실시했고 스마일게이트가 '오디션'의 스토브 채널링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희망자를 모집하고 넥슨이 '메이플스토리M'에 '엔젤릭버스터' 리마스터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트리플라의 '고양이나무꾼'이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크래프톤이 '불릿 에코 인도'를 인도에 소프트 론칭했다. 하이브IM의 '별이되어라2: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사퇴와 즉각적인 조기 총선 실시, 인질 협상 합의를 촉구하는 이스라엘 시민들의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31일(현지시간)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예루살렘에 있는 크네세트(의회) 건물 인근에는 10만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모여 네타냐후 정부가 주도하는 우파 연정 퇴진을 촉구했다. 시위대는 하마스를 뿌리 뽑지도 못하고 100여명의 인질도 데려오지 못하는 상태로 6개월 가까이 전쟁을 이어가는 정부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여기에 초정통파 유대교도 청년들의 병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금융사기없는세상, 금융피해자연대(이하 금융피해자연대)'는 29일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이종근 변호사(전 검사장)가 대규모 금융사기를 저지른 사기꾼들을 변호하고 고액의 수임료를 받아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악질 사기꾼들에게 받은 변호사 수임료는 장물"이라고 주장했다. 금융피해자연대는 "이 변호사는 다단계 유사조직을 통해 약 10만명으로부터 1조원대 사기를 친 휴스템코리아(시더스그룹) 대표 등의 변호를 맡았고 22억원의 수임료를 받았다"며 "게다가 4000억원대 다단계 사기집단 아도인터내셔널 측의 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 배우자의 전관예우 논란에 대해 성토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영진시장, 동작구 성대시장 유세에서 "22억원을 버는 방법을 알고 계시냐"며 "조국혁신당이 검찰개혁을 한다면서 비례 1번으로 내세운 박은정 후보가 있다. 그 부부처럼 하면 된다"고 비꼬았다.한 위원장은 "저는 법을 집행하는 일을 굉장히 오래 하면서 살아왔지만, 형사 사건 단건에 22억원을 받아가는 건 처음 봤다"며 "그런 일은 아무리 전관예우라고 하더라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가구 절반이 맞벌이인 가운데 합계출산율은 역대 최저를 찍으면서 인구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또 국민 83%는 보수와 진보의 사회갈등이 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3년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총인구는 5171만명이다. 총인구는 2020년 5184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고 있다. 현재 인구 절반 이상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다.총인구는 50년 뒤인 2072년 3622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출생아가 줄고 있는데 주로 기인한다.2023년 합계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용인특례시를 비롯해 수원, 고양, 창원 등 4곳 특례시가 특례시다운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특례시 지원 특별법'(가칭)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특례시청에서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허브 용인특례시'를 주제로 열린 스물세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특례시가 보유한 권한을 확대하고 특례시들이 전략산업을 비롯한 각종 발전 계획을 제대로 수립할 수 있도록 법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예를 들면 공공주택 리모델링 기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18일 게임업계에서는 업데이트 로드맵 공개, PC방 투어 소식이 전해졌다.카카오게임즈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에 신규 의상 육성 우마무스메와 스토리 이벤트를 업데이트했고 넥슨의 '프라시아 전기'가 2024년 대규모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넷마블이 '제12회 대한민국 디지털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게임부문 7년 연속 1위를 수상했고 엠바크스튜디오가 '더 파이널스'의 'PC방 스페셜 투어'를 오는 23일부터 4월 14일까지 실시한다.◆'우마무스메' 업뎃카카오게임즈가 인기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조국혁신당 당원 가입자가 창당 8일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3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당 등록을 했다. 조국혁신당은 15일 "14일 오후 11시 경 조국혁신당에 가입한 신규당원이 10만1000명을 넘었다"며 "불과 8일 만에 1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이어 "조직이 빠르게 정비되어가고 있지만 아직 국민들이 보시기에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차후에는 IT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를 위해 종이 입당을 좀 더 체계적으로 준비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중국계 이커머스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한국 시장 공략에 분주한 가운데, 오는 11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미국에 중점 투입하던 마케팅 비용을 한국 시장에 쏟아부을 가능성이 제기된다.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1월 진행될 미국 대선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의 격돌로 압축되면서 알리와 테무 등 중국계 이커머스 업체들이 ‘가시방석’에 앉았다는 진단이다.중국계 이커머스들은 지난 2022년부터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면서 천문학적 마케팅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인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체 티빙의 최주희 대표는 "KBO리그 온라인 독점 중계로 올해 연말까지 1000만 트래픽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KBO와 관련한 광고 사업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12일 서울 상암동 CJ ENM 사옥에서 개최된 'K-볼 서비스 설명회'에서 "티빙은 적자가 상당한데 어떻게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KBO 중계로 가입자 수가 늘면 수익성이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광고 요금제도 4일 도입했는데 많은 시너지 효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