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준법집회는 두텁게 보장하되 불법집회는 단호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심야 집회·시위를 일괄 금지하는 법 개정을 추진한다.정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갖고 국민권익 보호와 공공질서 확립을 위한 '집회·시위 문화 개선방안'을 마련했다.이번 방안을 살펴보면 우선 헌법재판소에서도 자정 이후의 국민 평온 보호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 평균 일출시각(오전 6시 30분경) 등을 고려해 심야 집회·시위 금지시간을 '자정에서 오전 6시'로 규정하는 집시법 개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회장단의 경비를 국가가 지원할 수 있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되면서 다른 노인단체들의 반발이 점차로 확산되는 양상이다.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현재도 연간 34억원이 지원되고 있는 대한노인회에 5억원의 세금이 추가로 지원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노인 표심을 견인하기 위한 포퓰리즘 법안이 아니냐는 지적이 대두된다.'대한노인회법안 철회를 위한 연대모임(연대모임)'은 지난 18일 '대한노인회 법안 철회 촉구 의견서'를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이 의견서에 따르면 지난 3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간호법 제정을 반대하는 13개 보건의료단체로 구성된 보건복지의료연대(의료연대)는 3일 소속 의료기관에 연가를 내는 일명 '연가투쟁'에 나설 예정이다.다만 이날 연가투쟁은 의료연대 소속 직군 가운데 간호조무사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의료현장에서는 연가투쟁에 의한 여파는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된다.3일 의료연대에 따르면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간무협)는 이날 1만명 참여를 목표로 연가투쟁을 진행한다. 간무협은 의료연대 소속 다른 직군 1만명까지 포함해 총 2만명 규모로 연가투쟁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의당이 정부의 '주 69시간 노동제 개편안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정의당 의원단'은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주장했다.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69시간제를 필두로 한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컨트롤타워가 아노미 상태에 빠졌다. 어제 오전까지만 해도 '주60시간은 무리'라던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을 이번에는 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주60시간은 대통령 개인의 생각'이라며 또 뒤집은 것"이라며 "고용노동부 발표는 대통령이 뒤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반대 요구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어 국토교통부의 입장에 관심이 쏠린다. 광명시, 경기도의회 광명지역 도의원은 14일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결사반대'를 선언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 이날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공동대책위원회와 박승원 광명시장은 김용성, 김정호, 최민, 유종상, 조희선 도의원 등과 함께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이들은 공동 기자회견문을 통해 “중앙정부가 그 어떤 명분도, 타당성도 없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강행하고 있다”며 “구로구민의 민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최고급 생활형 숙박시설인 '빌리브 남산'이 저가의 내부 자재를 쓰고 다수의 하자가 발생하는 등 부실공사 의혹을 받고 있다.신세계건설이 시공을 담당한 생활형 숙박시설인 빌리브 남산은 최근 공사를 마무리하고 건물사용 승인을 앞두고 있다. 충무로 역과 지하 연결통로까지 개설되는 빌리브 남산은 서울시 중구 필동 일대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의 생활숙박시설로 건축되고 있다. 2020년 착공, 계획상으로는 2023년 1월 말 입주예정이다. 빌리브 남산은 지난 2020년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분양이 완료됐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지주사 설립을 촉구하는 일부 시민단체의 집회, 시위 등에 맞서 포항시와 포스코의 상생과 협력을 촉구하는 결의대회와 인간 띠잇기 행사를 가졌다.포항제철소에 따르면 16일부터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를 시작으로 18일까지 6개 부서 800여명의 직원들이 결의대회에 참가했고 부서별 릴레이 방식으로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직원들은 "일부 단체의 악의적인 비방에 현장에서 구슬땀 흘리는 직원들과 가족들의 명예와 자존심이 실추되고 있다"며 ‘포스코 흔들기’와 과도한 비방을 중단해달라고 호소했다.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과거 '셀프 보상' 논란으로 좌초된 '민주유공자법' 제정을 재추진한다.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20일 오후 국회에서 강민정·박찬대·양이원영·윤영덕 의원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유공자법 제정을 촉구할 예정이다.연명서에는 민주당 의원 159명을 포함해 정의당·기본소득당·무소속 의원 등 총 170명이 동참했다.이번 제정안은 과거 민주화운동 참가자들을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지정해 배우자·자녀 등에게 교육·취업·의료 등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 같은 취지의 법안은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이 6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방촌홀에서 가진 취임 기자회견에서 '등교 시간 자율화'를 추진할 뜻을 밝힌 가운데 전교조 경기지부 등 4개 진보단체가 같은 시각 도교육청 앞에서 맞불 기자회견을 열고 9시 등교시간 자율화 정책 철회를 촉구했다. 보수 성향의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교육 정책을 놓고 취임 직후 처음으로 맞붙은 셈이다.임 교육감은 취임 첫날인 지난 1일 후보 시절 공약했던 바 대로 각급 학교에 '등교 시간 운영의 자율성 확대'라는 내용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대표 박한배)는 7일 국민의힘 경북도당을 항의 방문해 ‘김형동 국회의원의 군위군 대구편입 반대’에 대한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서울 국민의힘 당사와 김형동 의원 사무실 앞에서 1위 시위에 들어갔다.추진위는 국회 절차가 원만히 진행될 때까지 대구시민추진단과 함께 항의방문과 1인 시위, 차량 시위 등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추진위는 “대구편입은 통합신공항 부지결정과정에서 지역정치권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대구편입이 지연된다면 통합신공항 건설도 함께 멈춰야 된다”며 “5년간의 갈등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동해안의 보물, 영랑호를 지켜달라."시민단체인 '속초·고성·양양 환경운동연합'과 '영랑호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사람들'이 20일 현재 기준으로 466일째 거리로 나와서 외치고 있는 구호다. 이들은 강원도의 대표적인 호수인 영랑호의 개발에 반대하는 릴레이 일인시위를 하면서 속초시와 속초시의회를 규탄하고 있다. 이들의 주장을 요약하면 현재 진행 중인 '영랑호 인공화 작업'은 영랑호 생태계를 파괴하는 만행으로 애초 당연히 거쳐야 할 법적 절차도 거치지 않았고 주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수원시, 용인시, 고양시, 창원시 등 인구 100만 명이 넘는 도시의 '특례시' 시행 100일을 앞두고 백군기 용인시장이 중앙정부에 핵심 권한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제·개정을 서둘러달라고 촉구했다.백 시장은 5일 용인시청에서 브리핑를 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핵심 사무 이양, 사회복지급여 기본재산액 대도시 기준 상향, 조직역량 확대 등 특례 부여를 위해 중앙정부에서 관련 법령 제·개정을 서둘러 정책적 힘을 실어 달라"라고 요청했다.용인시 등 4개 시는 지난해 12월9일 인구 10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9일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대해 "국민의힘과 손잡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상태에서 선거에 나가도 나가야 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밝혔다.윤 전 총장은 이날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국민의힘에 입당한다면 정권교체를 위해 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입당 시점에 대해선 "입당 전에 어떤 활동을 하고, 얼마나 많은 분과 소통하고, 판단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 주시면 제가 지루하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했다.'이르면 다음 주 입당할 것이라는 보도도 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의 '전세난'과 관련,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정조준 해 "정책실패를 인정하기 싫어 천연덕스럽게 무식을 가장하는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윤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어제 김현미 장관의 국회 발언인 '최근 전세의 어려움은 임대차 3법 때문이 아니다. 갱신청구권을 행사하면 (전세) 공급도 줄지만, 기존 집에 사시는 분들은 계속 거주하기 때문에 수요도 동시에 줄게 된다'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발언"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의사가 아니면 문신을 할 수 없는 현행법을 바꾸자는 ‘문신사법’이 21대 국회에서 발의됐지만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단체에서 반대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지난달 말 문신사의 자격과 면허 등의 내용을 담은 문신사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내용은 ‘문신사의 자격‧면허 등에 관한 내용과 함께 문신행위에 대한 정의와 문신사가 되기 위한 조건, 문신사 외 문신업소 개설 불가, 문신사협회 설립 허용 등을 담고 있다.법안의 핵심은 문신을 의료행위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문신을 ‘바늘 등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