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우리 군의 감시정찰능력을 한층 높여줄 백두체계능력보강 2차 체계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16일 방위사업청과 '백두체계 능력보강 2차사업' 체계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2026년 말까지 노후화된 기존 백두정찰기를 대체할 신형 백두정찰기 4대를 국내 기술로 개발한다. 사업 규모는 8000억원대 초반이다. 백두정찰기의 이름은 탐지 범위가 백두산까지 이른다고 해서 '백두'라고 명명됐다. 기존 백두정찰기는 북한의 전자정보(Elint)와 통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형 전투기(KF-21/IF-X) 공동개발 사업 중 철수했던 인도네시아 기술진이 지난 4월 시제 1호기 출고 등 개발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자 1년 5개월여 만에 현장에 복귀한다.방위사업청은 인도네시아 기술진이 KF-21/IF-X 공동개발 참여를 위해 경남 사천 개발현장에 이달 중 복귀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인도네시아 기술진은 비자 신청 등 입국을 위한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KF-21/IF-X 공동개발은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2015년부터 2028년까지 약 8조8000억원을 투자(인도네시아 20%)해 4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우리나라 첫 국산 전투기인 'KF-21 보라매'를 생산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내부 전산망이 북한으로 추정되는 세력에 의해 해킹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KAI는 30일 입장문을 내고 "해킹이 의심되는 사항에 대해 6월 28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면서 "수사기관에 적극 협조해 사실관계를 철저히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번 일로 말미암아 국민들께 우려를 안겨드린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향후 보안 강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방위사업청 역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으로 부산 서구 동신초등학교 6학년 1반이 보낸 특별한 선물이 배달됐다.21일 KAI에 따르면 KF-21 보라매의 성공적인 개발을 응원하기 위해 담임 선호승 선생님과 25명의 학생들의 손편지 그리고 KT-1, T-50, 블랙이글, KF-21이 그려진 콜라주 액자 선물이 도착했다.선호승 선생님은 "KF-21 보라매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KAI 연구원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싶었다"며 "학생들에게 오늘날 하늘의 거북선과도 같은 의미인 KF-21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설명했다.학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우리 기술진 주도로 개발한 전투기인 KF-X를 KF-21 '보라매'로 명명하고 세계 항공산업의 G7 도약을 천명했다.문 대통령이 이날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생산공장에서 열린 'KF-21 보라매' 시제 1호기 출고식에 참석해 "우리가 독자 개발한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 시제기가 드디어 늠름한 위용을 드러냈다"며 "우리도 우리 손으로 만든 첨단 초음속 전투기를 갖게 됐다. 세계 여덟 번째 쾌거"라고 강조했다.이어 "지상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우리 손으로 만든 최초의 한국형 전투기(KF-X)가 마침내 '완전체'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방위사업청은 9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 생산공장에서 KF-X 시제 1호기 출고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KF-X 체계개발사업은 개발비 8조600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가 18조6000억원에 달해 '건군 이래 최대사업'으로도 불린다.KF-X는 공군의 F-4, F-5 전투기가 노후화됨에 따라 대체할 차세대 전투기 개발을 목표로 지난 2015년 시작된 사업으로서 현재 KAI 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아시아 최고 항공우주업체가 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안 사장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항공우주산업 발전 방향 및 비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안 사장에 따르면 KAI는 2030년까지 매출 10조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매출 3조원인 KAI는 이를 위해 2025년까지 5조원 매출을 선행 과제로 하고, 5년간 2조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투자금 30%가량은 스마트 팩토리, 자동화·제조 핵심장비 설치 등에 쓰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북한이 전날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지금은 남·북·미 모두가 대화를 이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6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사에서 "대화의 분위기에 어려움을 주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리는 오늘 서해수호 영웅들을 추모하고, 숭고한 애국심을 되새기기 위해 해군 2함대 사령부에 모였다"며 "오늘, 해군의 주력 상륙함 천자봉함과 노적봉함이 용맹한 항해를 잠시 멈추고, 국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2022년 7월 첫 비행에 나설 예정인 한국형 전투기 KF-X의 스텔스 외형이 지난 3월 1일 공개됐다. 20년을 끈질기게 버텨 온 대한민국 자체 전투기 개발 사업이 빛을 본 것이다.다만 KF-X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가 분담금 6044억원을 미납한 것으로 알려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KF-X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우려도 나오고 있다.◆ KF-X, 8조8000억원 투입…단군 이래 최대 무기 개발사업첫 국산 기술로 전투기를 만드는 KF-X 사업은 지난 2015부터 2028년까지 8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올해 한국형전투기(KF-X) 등의 레이더에 적용 가능한 ‘엑스밴드 질화갈륨(X-band GaN) 반도체’ 국산화를 추진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서욱 국방부장관과 함께 19일 2021년 첫번째 국방산업발전협의회(제7회)를 공동 주재했다. 협의회에는 산업부와 국방부 외에 방위사업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등도 참여했다.이번 협의회는 방산 소부장 국산화 및 미래국방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국방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방위산업을 수출 선도형 산업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방산수출 확대를 위해 무기 부품 국산화가 확대된다.방위사업청은 '2021년 부품 국산화 중·장기 계획(안)'을 수립하고 올해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8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또한 국산 무기체계에 사용된 수입 부품의 국산화를 위해 '수출연계형 수출승인품목(E/L품목)의 국산화 개발 제도'를 신설했다. 기존에는 내수 중심의 경제성을 고려해 중소기업만 참여가 가능했다면 변경되는 제도에는 수출 가능성 및 수출 규모 등을 고려해 체계업체(대·중견기업)와 협력업체(중소기업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지난해 한국 방위산업은 지구촌을 덮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냈다.시작은 산뜻했다. 지난해 1분기에 인수합병(M&A)과 대형 사업 수주 및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면서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 확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유럽과 동남아 수출전선에 경고등이 켜졌다. 각국 정부를 대상으로 하는 거래특성상 글로벌 전시회는 방산기업의 대표적인 마케팅 통로였지만 취소 또는 연기되고, 각국이 국방비를 보건·복지비로 돌리면서 수출 전선에 차질이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와 약 54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의 전투체계 및 다기능레이다 개발 사업계약을 최종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한화시스템은 2029년까지 KDDX의 핵심 장비인 전투체계와 다기능레이다를 본격 개발해 향후 총 6대의 KDDX에 탑재한다.KDDX는 선체부터 전투체계, 다기능레이다 등 핵심 무기체계를 비롯해 각종 무장까지 모두 순수 국내기술로 건조되는 최초의 국산 구축함이다. 6000톤급 '미니 이지스함'이라 불리며, 총 사업규모는 7조8000억원에 이른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내년 6월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국산 무기체계 부품의 수출 활로를 모색하는 '2021년도 대한민국 방산부품·장비 대전'이 개최된다.방위사업청과 창원시는 16일 창원시청에서 창원시와 전시회 공동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방산부품·장비 대전이란 방사청이 2010년 이후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는 부품 국산화 관련 행사로, 무기체계 부품개발 및 중소기업 지원에 특화된 행사다.이번 전시회는 방위사업청과 창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국방기술품질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호국보훈의 달인 내년 6월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방위사업청이 24일 제9차 한국-인도네시아 방산협력위원회 회의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회의로 개최했다.방산협력위원회는 2011년 체결된 한국-인도네시아 방산협력위원회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에 근거해 양국의 방산정책 및 현안을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연례 회의를 실시하고 있다.방산협력위는 성일 방사청 국제협력관과 다랑 헨드라유다 인도네시아 국방부 예비전력총국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여 방산기술보호 협력 강화, 운용 중인 무기체계 현황 공유 등을 주제로 양국 간 방산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양국 기업 8개 업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