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오는 11월 열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결로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세를 점친 여론조사가 발표되자 국내 배터리·반도체 업계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집권 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폐지한다고 공언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점차 무게를 더하자, 국내 배터리 업계가 크게 긴장하고 있다. 더불어 미국에서 시행 중인 반도체 지원법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 집권 시 폐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에 대해 "잔치는 끝났다. 국제적 망신을 자초한 진흙탕 잼버리의 부실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라북도는 잼버리를 핑계로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예산을 더 빨리, 더 많이 끌어가는 데만 힘을 쏟았다"며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비판했다.정 의원은 "전라북도가 잼버리를 핑계로 SOC 사업으로 끌어간 예산이 무려 11조원에 육박한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캠핑용 구조변경(튜닝) 차량에 대한 자동차보험료 산출 체계가 5월 1일부터 개선·적용된다. 차박용으로 튜닝한 레이의 보험료가 최대 40%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감독원은 캠핑용 튜닝차량에 대한 자동차관리법상의 규제완화 내용을 반영해 자동차보험료 산출체계를 개선하고 오는 5월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캠핑카는 승합차로 분류됐으나 2019년 1월부터 10인승 이하로 튜닝시 승용차로, 2020년 2월부터는 승용차를 캠핑카로 튜닝한 경우 승합차가 아닌 승용차로 분류해 허용하고 있다.우선 201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올해 세계경제는 5.9%, 내년에는 4.6% 각각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KIEP는 11일 '2022년 세계경제 전망'을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 올해 성장률은 5월 전망 그대로 유지했으나 내년 성장률은 0.3%포인트 상향했다.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 3.8%, 유로 지역 4.6%, 일본 3.3%, 중국 5.5%, 인도 7.9%, 아세안 5개국 5.2%, 러시아 2.9%, 브라질 1.5% 수준이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코로나19 이전인 2019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3일 오후 서울대학교에서 한국개발정책학회와 공동으로 '글로벌 전환시대의 대외경제협력과 개발협력' 콘퍼런스를 온라인을 통해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방문규 수출입은행장과 박복영 신남방특별위원회 위원장, 박일영 기획재정부 개발금융국장, 정혁 한국개발정책학회 회장 등이 참여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콘퍼런스 현장에는 최소 인원만 참석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다.방 행장은 이날 영상 축사에서 "코로나로 인한 세계 각국의 셧다운으로 대외경제협력기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미국 대선으로 신정부가 출범해도 자국 우선주의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미국사회의 분열과 그로 인한 후유증으로 혼란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속히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2021년 미국 신정부 출범과 한국에의 시사점 좌담회'를 개최했다.허창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국 대선으로 누가 당선되든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굳건함에는 변함이 없으며 코로나19 등 격변의 혼란기에 한미관계는 더욱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전국경제인연합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6일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 전망과 한국의 대응 세미나'를 열고 글로벌 경제 메가 트렌드 변화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앙가나 바네르지 IMF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서 "전반적으로 당초 예상보다 전 세계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본격적인 경기 회복은 2021년에서야 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 경제 회복이 늦어지는 이유로 예상보다 길어지고 엄중해진 봉쇄조치, 수출 수요의 감소, 코로나19 이후 불평등의 심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6일 “전례없는 상황에서는 정부의 대응도 평소와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성 장관은 이날 코로나19에 따른 실물경제 파급영향 점검 및 대응방안 논의를 위해 국책연구원장들과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로 인해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기업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이어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실물경제 전반으로 확산되고 지속기간과 파급영향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수출은 2월 플러스 전환에도 글로벌 수요 둔화로 낙관하기 힘든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악화일로를 걷는 듯한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나아져야 한다는 데 양국 경제인들이 목소리를 모았다.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과 한일경제협회는 1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일경제전문가가 진단하는 한일관계 현황 및 개선 대응’에 관한 세미나를 열어 한일 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다카야스 유이치 다이토분카대학 교수,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상근자문위원, 무코야마 히데히코 일본종합연구소 수석주임연구원, 정성춘 KIEP 선진경제실 팀장 등 전문가 패널들의 주제 발표가 있었고,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부회장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현재까지는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30일 발표한 ‘일본 수출규제 100일의 경과, 영향 및 향후 대응’에 따르면 일본은 반도체 소재인 고순도 불화수소와 EUV용 레지스트, 디스플레이용 재료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에 대해 2019년 7월 4일부터 개별허가를 받도록 전환했다.특히 한국에 부여했던 백색국가 지위를 지난 8월 28일 자로 박탈하고 한국을 그룹 B 국가로 재분류하면서 '캐치올 규제'가 가능하도록 조정했다.이처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미중 패권전쟁이 내년 미국 대선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 장기적 관점에서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동시에 기업들은 수출시장, 수출품목, 해외 조립생산기지 등을 다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미중 패권전쟁과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세미나에는 서진교 KIEP 선임연구위원,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박태호 전 통상교섭본부장, 왕윤종 현대중국학회 회장, 이윤희 포스코경영연구소 상무를 비롯한 국내 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30일 “디지털 통상이 미래 우리경제의 기회요인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통상분야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미중 무역분쟁, 디지털통상 관련 동향 및 전망, 개도국지위를 포함한 WTO 개혁 이슈들을 논의했다.이번 간담회에는 곽노성 동국대 교수, 성태윤 연세대 교수, 성한경 서울시립대 교수, 서진교 KIEP 박사, 이정환 GS&J 인스티튜트 이사장이 참석했다.김 차관은 간담회에서 “최근 미중의 추가 관세부과 계획 발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지소미아 종료 결정으로 일본의 반응에 따라 경제적 측면에서 어려움과 불확실성이 쉽게 걷히지 않을 수도 있다”며 “더욱 긴장감 있게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국책·민간 연구기관장과 간담회를 갖고 “일본 수출 규제 이후 아직까지 우리기업의 직접적인 피해는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일본 정부의 자의적 판단에 따라 언제라도 수출규제가 이뤄질 수 있다는 불확실성의 상존이 더 큰 문제”라고 우려했다.이어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미중 통상갈등 심화와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유예 등 통상환경이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에서 대미네트워크가 더욱 중요해지는 가운데, 전경련은 미국 현지 네트워크 강화와 미국발 통상이슈 대응을 위한 경제사절단을 지난해 이어 3년 연속 파견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미국발·통상이슈 대응을 위해 10일~12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리는 '2019 셀렉트 USA 투자 서밋'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했다.셀렉트USA 투자 서밋은 미국 상무부가 주최하는 미국 최대 투자유치 행사로, 올해 행사에는 윌버 로스 상무장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법무법인 태평양과 공동으로 오는 1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3층 에메랄드룸에서 '2019년 중국 투자 기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세미나에는 추궈홍 주한중국대사가 축사자로 특별 참석할 예정이다.세미나에서는 중국 정부가 2020년 1월부터 외자 3법을 통합한 '외상투자법'을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이에 따른 중국 투자환경 변화 동향을 살펴보고 한국 기업의 대응전략을 모색한다.양평섭 KIEP 세계지역연구센터 소장이 중국의 외국인 투자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