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SK㈜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SK실트론 사익 편취' 제재 불복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고법 행정6-2부(부장판사 위광하 홍성욱 황의동)는 24일 공정위가 최 회장과 SK㈜에 부과한 시정명령과 과징금 처분을 모두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지난 2017년 SK그룹 산하 투자회사인 SK㈜는 반도체 웨이퍼 생산 회사인 LG실트론(현 SK실트론) 지분 51%를 인수했다. 이어 같은 해 4월 잔여 지분 49% 가운데 19.6% 추가 매입했고, 이후 최 회장이 나머지 29.4%를 사들였다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다올투자증권의 2대 주주로 올라선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지분 보유 목적을 '경영권 영향'으로 바꾸면서 다올투자증권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 직접 인수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내년 초 주주행동을 통해 주가 띄우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올투자증권의 2대 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지분 보유 목적은 '일반투자'에서 '경영권 영향'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김 대표는 공시를 통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BNK금융지주의 차기 회장이 3명으로 압축됐다.BNK금융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최고경영자 2차 후보군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앞서 임추위는 서류심사 평가를 통해 1차 후보군 6명을 선정한 바 있다. 이날 임추위는 1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후보군 6명은 각각 그룹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경영전략 및 미래 비전을 제시했으며, 주제 발표 후 질의응답과 전문성, 리더십 등 개별 면접을 통해 김윤모, 빈대인, 안감찬 등 3명의 후보자를 2차 후보군으로 선정했다.임추위 위원장은 “프리젠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세계국채지수(WGBI) 가입 등 국채시장 선진화 내용을 포함한 '국채시장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해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하기로 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제9회 KTB(Korea Treasury Bond) 국제 컨퍼런스' 개회사를 통해 "국채시장의 선진화와 안정적 관리를 위해 필요하다면 기존의 틀을 뛰어넘는 제도개선도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며 "관계기관, 시장참가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올해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여의도 증권가에 사옥을 팔고 사명을 바꾸는 등 이미지 변신 바람이 불고 있다.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신한금융투자는 오는 10월부터 '신한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는 "'신한투자증권'에는 '고객 중심'과 '투자 명가'의 정신으로 고객들에게 전문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다"고 전했다.신한금융투자는 사명 변경에 앞서 여의도 사옥을 매각하고, 여의도역 이름에 사명을 병기하는 등 전사적인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7월과 8월 두 차례로 나누어 진행 될 예정이다. 토스는 우선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했다.토스 관계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많아 2회에 나눠 진행하게 됐으며, 현재 투자 논의 중인 기관의 참여 여부가 최종 확정되면 8월 중 클로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에서 토스는 기업가치 8조5000억원을 평가받았다. 이는 지난해 6월 마지막 투자에서 평가받은 8조2000억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다우키움그룹이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금융위원회는 6일 정례회의를 열어 ▲삼성 ▲한화 ▲미래에셋 ▲교보 ▲현대차 ▲DB ▲다우키움(자산합계 순서) 등 7개 기업집단을 2022년도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금융복합기업집단은 지난해 최초 지정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가 지정됐다. 금융위는 7개 기업집단이 '금융복합기업집단의 감독에 관한 법률'상 지정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고 판단했다.여수신·보험·금투업 중 2개 이상 금융업을 영위하고 금융위 인허가·등록 회사가 1개 이상이면서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다올금융그룹이 25일 열린 '신규 사명 및 CI 선포식'에서 그룹 비전을 제시하고 새롭게 출발했다.다올금융그룹은 KTB금융그룹의 새 이름이다. 'KTB'는 KTB투자증권의 전신인 한국종합기술금융(KTB)에서 시작된 이름으로 벤처캐피탈 사업을 주력으로 할때 붙여진 사명이다. 현재 다올금융그룹은 국내외 13개 계열회사를 운영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했고, 새로운 사명과 CI로 단장해 제2의 도약에 나섰다.'다올'은 하는 일마다 복이 온다는 순우리말로, 혁신적인 금융서비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KTB네트워크는 21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다올인베스트먼트'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열린 이사회에서는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의했다.KTB네트워크는 모그룹의 사명 변경에 따라 다올인베스트먼트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회사가치에 비해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됐다는 판단에 따라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지난 1월 다올인베스트먼트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한데 이어 추가적으로 1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했다.앞서 열린 주총에서는 총 150억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KTB투자증권은 2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25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의했다.보통주 배당은 작년보다 100원 많은 250원으로, 액면가 대비 배당률은 5%며 배당금 총액은 147억원이다.상환전환우선주(RCPS) 누적배당금 334억원도 전액 지급한다. 배당 관련 사항은 오는 24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한편, KTB투자증권은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KTB'는 KTB투자증권의 전신인 한국종합기술금융(KTB)에서 시작된 이름으로 벤처캐피털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던 시절인 20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오늘은 국내 증권사들이 앞다퉈 제공하는 서비스인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최근 코스피가 부진하자 동학개미들이 서학개미로 탈바꿈하면서 '소수점 거래'는 개인투자자 및 MZ세대들이 즐겨찾는 서비스로 급부상하고 있어요.대형 증권사들은 지난해 말부터 해외주식 소수점 투자를 지원하기 시작했는데요, 애플·테슬라·알파벳 등 주당 가격이 높은 종목을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거래자가 100만명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완전민영화 원년을 맞아 '우리' 브랜드 혁신에 박차를 가했다.우리금융은 그룹 브랜드 슬로건인 '우리 마음속 첫 번째 금융'이 되기 위한 브랜드 혁신과 고객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우리금융은 지난해 12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했던 우리금융지주 지분 9.33%를 유진프라이빗에쿼티(4%), KTB자산운용(2.33%),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1%), 두나무(1%),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1%)에 각각 매각하며 23년간의 숙원사업이었던 완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9월부터 국내주식도 해외주식처럼 소수점 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금융위원회는 16일 정례회의를 통해 25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현재까지 총 210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됐다.금융위는 이날 국내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 이 서비스는 신탁제도를 활용해 온주를 여러 개의 수익증권으로 분할 발행하는 방식으로, 국내주식을 소수단위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 증권사가 투자자의 소수단위 주식 주문을 취합하고 부족분을 자기분으로 채워서 온주로 만든 후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KTB투자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1741억원을 달성해 3년 연속 최대실적을 경신했다고 26일 밝혔다.KTB투자증권은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433억원, 당기순이익 1741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각각 115.5%, 129.2% 증가했다.KTB투자증권은 이같은 실적 향상이 전 영업부문의 고른 성장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투자은행(IB)부문은 다수의 우량 딜 발굴을 통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6% 증가하며 최대 성과를 거뒀다.리테일부문은 신규 고객 유치 마케팅 및 제휴 서비스 확대를 통해 활동계좌수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KTB네트워크가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KTB네트워크 경영진은 실적 및 투자 포트폴리오 등 회사 가치에 비해 주가가 상당히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식가치를 제고하고 주주친화 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자사주 매입은 2020년 재무제표 기준 배당가능이익 한도 내에서 결정됐다. 주식 취득은 증권사와의 신탁계약을 통해 진행한다.KTB네트워크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631억원에 달한다"며 "매년 실적에 상응하는 주주환원정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