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오션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52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2조28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1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취합한 한화오션의 1분기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매출 2조2153억원, 영업이익 146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보다 각각 3.1%, 262.3% 상회했다.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같은 고부가 선종의 생산량 증가 등으로 인한 매출 증가와 이익개선, 환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4조5560억원, 영업이익이 1조553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9%, 36.9%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손실은 747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 10조6092억원, 영업이익 529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41.6%, 52.6%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6573억원으로 집계됐다.가스공사는 주요 감소 사유에 대해 액화천연가스(LNG) 원료비를 별도 이윤 없이 원가로 공급하고 있으나, 2022년 정산 과정에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슈퍼사이클에 접어들며 지난해 기분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과 고공행진 중인 신조선가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새해부터 이어지는 신규 수주에 올해 실적도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먼저 HD현대의 조선·해양 부문 중간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영업이익 2823억원을 기록하며 3년 만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1조2962억원으로 전년 대비 23.1% 증가했다.자회사별로는 ▲HD현대중공업 매출 11조963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세계적인 에너지기업 셰브론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에 대한 재액화 설비 설치를 비롯한 '저탄소 선박 개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재액화 설비는 운항 중인 LNG운반선에서 자연 기화되는 가스를 액화시켜 화물창으로 돌려보내는 장치다. LNG 손실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탄소 배출을 막는 친환경 설비다.LNG선에 재액화 설비가 본격적으로 설치된 건 2010년대 중반으로, 그 이전 제작된 선박에는 대부분 이 설비가 없다. 하지만 최근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해운사들은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지난해 적자 폭을 크게 줄인 한화오션이 올해 흑자 전환을 예고했다.한화오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조4083억원, 영업손실은 1965억원, 당기순이익 160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2.4%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87.8% 개선,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실적이 개선되며 부채비율도 줄었다. 지난해 말 기준 한화오션의 부채비율은 223.4%로 전년보다 1319.2%포인트 감소했다.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2조2309억원, 영업손실 48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상반기 내 생산 안정화 비용 정리를 통해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6일 열린 지난해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성기종 HD한국조선해양 IR담당 상무는 "상반기 내 모든 것을 안정화시키겠다"며 "2분기 이후에는 생산 안정화 비용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도 HD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 3사에서 생산 안정화 비용과 충당금이 일부 반영된다"며 "이에 전반적인 실적 성장이 늦춰질 수 있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러시아 조선소와 계약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0척에 대한 블록 제작을 중단했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대해 삼성중공업은 "제재가 강화된 지난해부터 건조가 중단된 상태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26일 설명했다.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와 계약한 LNG 운반선 15척 중 10척에 대한 선박 블록과 장비 제작을 중단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경제 제재 공조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삼성중공업은 지난 2019∼2020년 말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이 친환경 탈탄소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개조' 사업에 나선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한국선급(KR),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이엔티와 '공동개발 프로젝트(JDP)' 형식으로 수행한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개조 설계'가 한국선급으로부터 기본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25일 발표했다.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이 운항 중인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운반선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에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전체적인 시스템 구성과 기본설계 작업을 담당하며 프로젝트 전반을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제철이 차세대 신재생에너지로 손꼽히는 해상풍력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인정았다. 현대제철은 울산2공장이 최근 세계 최대 에너지 분야 전문 인증기관인 노르웨이 선급협회(DNV)로부터 '신재생에너지 해상풍력 공장인증' 취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해상풍력용 강관 및 라인파이프 전문 생산공장인 울산2공장의 인증 취득은 현존하는 국내 강관제조사 유일의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현대제철은 "인증 취득으로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 적합성 인증의 기본 조건을 만족하게 됐다”면서 “향후 관련 프로젝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지난 27일 오전 경남 거제시 아양동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제 1도크에서 4척의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이 건조되고 있었다. 제 1도크 아래에는 안전모와 두터운 작업화를 착용한 한화오션 작업자들이 선적 건조 작업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배의 벽면에서는 용접 작업이 한창이었다."지금 보시는 곳은 세계 최대 규모의 1도크입니다. 길이 530m, 폭 131m, 높이 14.5m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1도크는 최대 4대의 운반선을 동시에 건조할 수 있으며, 5주에 한 번씩 배 두 척이 바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인수한 STX중공업과의 시너지 효과는 2025년에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26일 열린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강재호 HD현대중공업 선박해양영업본부 전무는 "인수한 STX중공업과의 시너지 효과는 2025년이 돼야 본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양사 합병으로 향후 추가적인 설비 증설 등이 필요할 것"이라며 "계획은 내부적으로 세우고 있으나, 아직 공개하긴 어렵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확실한 것은 STX중공업 역시 수주 잔고가 꽤 많이 있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7척을 수주하며 국내 조선업 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을 따냈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카타르에너지와 약 5조2511억원 규모의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7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단일 계약 기준 한국 조선업계 사상 최대 수주 금액이다. 이전 단일계약 최대 수주 건은 지난 7월 17일 삼성중공업이 컨테이너선 16척에 대해 체결한 것으로, 당시 계약 규모는 3조95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현대의 조선·해양 관련 8개사(HD현대중공업·HD한국조선해양·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HD현대일렉트릭·HD현대글로벌서비스·HD현대인프라코어·아비커스 등)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 '코마린(KORMARINE) 2023'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아시아 최대 국제 조선·해양 기자재 전시회인 코마린은 올해 그리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독일 등 전 세계 40여 개국 9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1900 부스를 운영하며 3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예정이다.HD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윤석열 대통령의 중동 국빈방문 행사에 동행한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은 19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39개사의 명단을 발표했다. 경제사절단은 대기업 35개, 중소·중견기업 94개, 공기업·기관 3개, 경제단체 및 협·단체 7개 등으로 구성됐다. 중동 경제사절단은 한경협·대한상공회의소 등의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주요 경제단체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국내 조선업계 빅3(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가 올해 3분기 일제히 흑자를 달성할 전망이다. 올 하반기 예고된 13조원 규모의 카타르 프로젝트 2차 발주 또한 업계에 수주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중간 조선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의 올 3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는 매출 5조4177억원, 영업이익 2291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7.04, 21.41% 증가한 수치다.같은 기간 삼성중공업의 컨센서스는 매출 2조649억원, 영업이익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