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 유출 혐의와 관련, 경찰이 국회 사무처와 MBC 소속 기자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30일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MBC 소속 A기자의 자택을 수색하는 한편, A기자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차량도 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국회 사무처도 수색해 지난해 한 장관의 인사청문회 당시 제출된 자료들을 확인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 MBC 사옥의 A기자의 소속 부서 사무실을 상대로 한 압수수색도 시도하고 있다.경찰은 지난해 4월 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12일 성명서에서 "방문진은 MBC 감사 선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공언련은 "언론노조 세력의 부도덕한 알박기가 끝이 없다"며 "구자중, 조능희, 민병우 등 지난 10일 마감된 MBC 감사 지원자들의 면면을 보면 기가 찬다. 지원자 대부분은 감사를 받아야 할 사람들이다. 그런데도 오히려 감사가 되겠다고 나서 전형적인 적반하장"이라고 성토했다.이어 "먼저 구자중은 현재 부산MBC 사장"이라며 "구 씨는 MBC 본사 경영본부장 근무 시 더 드루 라스베이거스 호텔에 대한 105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발생한 이른바 '비속어 논란'을 최초 보도한 MBC를 28일 항의 방문해 사과와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언론노조 MBC본부와 일부 시민단체들은 피켓을 들고 국민의힘에 강한 항의의 뜻을 표했다.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박성중 의원과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 과방위원, 원내부대표단, MBC 편파·조작방송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위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경영센터를 찾아 손팻말을 들고 항의했다.박성중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9일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공영언론인 블랙리스트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서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개회사에서 "지난 5년 동안 대한민국 언론의 중립성과 공정성은 처참한 수준으로 전락했다"고 개탄했다. 이어 "무너진 중립성과 공정성을 다시 세우기 위해서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우리는 국민과 대한민국 언론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또 "지난 5년 동안 KBS, MBC, YTN의 언론인 분들에게 대한민국은 과정은 편파적이었고, 결과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공영언론(KBS·MBC·YTN·연합뉴스) 노동조합 협의체는 20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적폐청산 앞세운 보복과 공정방송 빙자한 정권부역 공영언론 4사 사장들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KBS·MBC·YTN·연합뉴스 등 공영언론사에선 무슨 참사가 일어났는가"라며 "이른바 민노총 언론노조 '홍위병' 세력은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자 온갖 트집을 잡아 임기가 남았던 전임 사장들을 강제 축출하는 데 앞장섰다. 이는 5년 전 여당이 됐던 더불어민주당의 '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MBC 노동조합(MBC 노조)이 최승호 MBC 사장의 내부 적폐몰이와 정치보복을 비판하는 성명을 낸 가운데, MBC의 내분이 갈수록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MBC 노조는 지난 18일 성명서를 통해 “MBC는 최승호 사장 취임 후 더 낮아진 시청률과 더 나빠진 경영 성과에 시달리고 있다”며 “현 경영진이 자행한 내부 적폐몰이와 정치보복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MBC 노조는 MBC 내 제 3노동조합으로, 제 1노동조합인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와는 다른 노동조합이다.현재 MBC 노조는 MBC 공정방송노동조합과
최승호 PD가 MBC 사장에 선임되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배현진·신동호에 이어 양승은·김성주 이름까지 거론되며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앞서 언론노조 MBC본부 소속 아나운서 28인은 신동호 MBC 아나운서 국장을 부당노동행위·업무방행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 또 MBC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고 있는 배현진 아나운서가 MBC 경영진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들은 이른바 '배신남매'로 불렸다.양승은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MBC 총파업 당시 배현진 아나운서와 함께 파업을 돌연 중단하고 노조 탈퇴와 함께 업무에 복귀한 바 있다. 이후 양승은 아나운서는 MBC '뉴스데스크' 앵커에 발탁되면서 '보은인사' 의혹에 휘말렸다.당시 노조 관계
김장겸 전 사장 등 MBC 전·현직 임원들이 자신의 휴대폰을 집단으로 파쇄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28일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김연국)에 따르면 김 전 사장은 지난 8월14일 실무 부서에 자신의 스마트폰을 파쇄하고 새 스마트폰을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MBC노조에 따르면 김 전 사장 외에도 백종문 전 부사장, 최기화 사장 직무대행, 오정환 보도본부장, 김도인 편성제작본부장, 김성근 방송인프라 본부장, 윤동렬 미디어사업 본부장도 지난 8월 잇따라 자신의 휴대전화를 파쇄하고 새로운 휴대폰으로 교체했다.이와 같은 전·현직 임직원의 휴대전화 파쇄에 대해 MBC 내부에서는 조직적인 '증거인멸'이 이루어 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이들이 사용한 파쇄기는 하드디스크 전용으로
MBC노동조합이 파업 잠정중단을 선언하고 15일부터 부분업무 복귀한다고 밝혔다.14일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오는 15일부터 업무에 부분 복귀한다"고 선언했다. MBC노조의 이와 같은 결정은 전날 방문진의 김장겸 사장에 대한 해임안 통과에 따른 것이다.이 자리에서 김연국 MBC노조위원장은 "짧게는 72일, 길게는 9년의 싸움이었다"며 “MBC에 대해 많은 시청자들께서 실망하셨었는데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다시 MBC가 공영방송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저희가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촛불을 들어준 국민의 힘"이라면서 "MBC의 주인은 국민, 시청자들이다"라고 강조했다
주진우 기자가 방송인 김성주에 이어 그의 누나 조선일보 김윤덕 기자도 비판했다.지난 13일 언론노조 MBC본부 총파업 집회에 참여한 주진우는 김성주 누나인 조선일보 김윤덕 기자에 대해 언급했다.그는 "어제 오랜만에 시사인 사무실에 갔는데 조선일보 기자인 김성주 누나에게서 전화가 왔다"며 "강재형 아나운서가 시사인에 파업일지를 쓰는데 김성주의 이름이 한 줄 들어갔다고 항의하려고 전화를 했다. 매너나 예의라고는 하나도 없이 윽박지르고 있더라"라고 밝혔다.김성주 누나 김윤덕 기자는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 객원연구원을 거쳐 현재 조선일보 문화부 차장 겸 비상근 논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앞서 주진우는 이날 김성주에 대해 "동료들이 마이크를 잡지 않았을 당시 김성주는 MBC의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MBC 블랙리스트'와 관련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했다.표 의원은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정치를 하게 된 이유 중 하나"라며 "시사, 교양,예능 모든 공중파 프로그램에서 직간접 출연 금지, 제약, 취소가 이어져 방송인으로 못 살게 됐다"고 주장했다.그는 "당시 출연 요청받고 준비 다 하면 갑자기 취소되거나 시간들여 촬영했는데 통편집 혹은 취소되는 일 등이 많았다"면서 "그 때 심정은 '내가 뭐 잘못 말했나, 실수했나? 방송 부적격 외모나 인상인가?' 등 별별 '내탓' 심리가 생겨 기분 정말 더러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래도 일부 작가나 pd, 기자 분이 솔직하게 '위에서...
김장겸 MBC 사장이 4일, 잠적 3일만에 나타나 기습출근했다.김 사장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방송진흥 유공포상 수여식'에 참석했다가 법원의 체포영장 발부 이후 자취를 감춰 '잠적' 논란이 일었다. MBC 홍보국은 이날 김장겸 사장이 오전 6시부터 임원들과 함께 TV 주조정실, 라디오 주조정실, 보도국 뉴스센터 등 핵심 방송 시설 운용을 점검했다며 "오늘 0시부터 시작되는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김연국, 이하 MBC본부)의 파업으로 방송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근무자들을 격려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이날 근무자들에게 "국민의 소중한 재산인 전파를 사용하는 지상파 방송이 어떠한 경우라도 중단돼서는 안 된다"면서 "비상 근무자
윤인구 등 KBS 아나운서들이 제작거부에 나선 MBC 아나운서들을 응원하기 위해 MBC 상암동 사옥을 찾았다.31일 KBS 아나운서 20여명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본사를 방문해 MBC 아나운서들을 응원하고 지지의 뜻을 밝혔다.윤인구 KBS 아나운서 협회장은 "식사는 제대로 하시면서 싸우시는지 모르겠다”며 MBC 신사옥에 처음 왔다. 참 좋은데 방송을 못 하다니 안타깝다"고 말했다.이어 "MBC 아나운서들과는 경쟁을 해왔지만, 서로를 응원해왔다. 그런 우리 동료들이 텔레비전에서 안 보인 지 오래됐다"며 "이제 그 친구들에게 마이크를 돌려줄 때다. MBC 아나운서들이여, 조속히 마이크 앞으로 돌아오라"고 덧붙였다.이날 상암 MBC 로비에 KBS 아나운서들과 MBC 직원들은 함께 "김장겸은
MBC의 보직 간부 57명이 김장겸 사장 용퇴를 촉구하며 9월4일자로 보직을 사퇴한다고 선언한 가운데 김장겸 사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김장겸은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해 2004~2009년까지 MBC 보도국에서 활동했다. 2013년에는 보도국장, 2015~2017년 보도 본부장을 역임하다가 올해 2월 사장이 됐다.'무한도전' 김태호 PD는 등 예능 PD 47명은 지난 6월 "이제 그만 웃기고 회사를 떠나라"며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30일 MBC 최원석 드라마기획국장 등 보직간부 57명도 기명으로 성명서를 내고 "더 이상 침묵할 수는 없다"며 "경영진의 용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퇴진 압박을 받던 김장겸 MBC 사장 지난 23일 BC 홍보팀을 통해 공식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