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 1월 1일부터 개인·단체실손보험 중복가입자는 원하는 보험을 중지해 보험료 부담을 경감할 수 있게 된다.2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9월말 기준 실손보험 중복가입 인원은 약 150만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단체실손보험 관련 중복가입자(단체·개인 또는 단체·단체)가 약 144만명(96%)으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실손의료보험은 소비자가 실제로 부담한 의료비를 보장하는 보험상품으로 여러 개의 실손보험에 중복가입했더라도 치료비를 초과해 이중으로 보상 받을 수 없어 불필요한 보험료 부담 가능성이 있다.앞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당국이 오는 9월 말 종료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대출 원리금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조치를 금융권 자율적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급격한 대출 회수 없이 사실상 재연장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더불어 상환이 곤란한 차주의 경우 원금 감면 등 채무 조정을 지원할 방침이다.1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금융 애로 완화를 위해 상환 유예 중심의 임시 금융 구호체계를 9월로 마무리하고, 10월부터는 상환 부담 경감 중심의 근본적인 재무구조 개선 지원 체계로 전환키로 했다.10월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취약 개인채무자의 원금 상환유예 조치가 기존 6월 말에서 9월 말로 연장된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개인연체채권 매입펀드 신청 기간도 12월 말까지로 6개월 연장됐다.금융위원회는 전 금융권 및 관계기관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서민·취약계층의 상환부담을 감안해 취약 개인채무자 재기지원 강화방안의 적용 시기를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장은 2020년 4월 29일 처음 이 같은 방안을 시행한 뒤 네 번째 이뤄지는 것이다.이에 개별 금융회사의 원금 상환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로나19 피해 채무자 원금 상환유예 조치가 내년 6월까지 연장된다. 지난해 4월 29일 첫 시행 이후 두 차례 연장해 연말 종료 예정이었지만 추가 연장을 결정했다.금융위원회는 코로나 영향으로 인한 서민·취약계층의 대출 상환부담을 감안해 '취약 개인채무자 재기지원 강화방안'의 적용시기를 내년 6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취약 개인채무자 재기지원 강화방안을 살펴보면 우선 코로나 피해를 입은 취약 개인채무자에 대해서는 개별 금융회사 차원의 프리워크아웃을 지원한다. 코로나 사태 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로나19 피해 취약 개인채무자는 2021년 6월말까지 가계대출 원금 상환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권 및 관계기관은 코로나 장기화 우려를 고려해 ‘취약 개인채무자 재기지원 강화방안’의 적용시기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먼저 오는 12월 31일까지 적용할 예정이던 개별 금융회사 가계대출 프리워크아웃 특례는 내년 6월 31일까지로 연장한다.지원 대상은 코로나 사태 이후 소득 감소로 가계대출에 대한 상환이 곤란해 연체(우려)가 있는 개인 채무자다. 법인은 제외된다. 세부적으로 지난 2월 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3일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대출을 통한 주식투자, 소위 ‘빚투’ 문제와 정보접근성이 낮고 환리스크에도 노출될 수 있는 해외주식에 대한 직접투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점에 대해 많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개인투자자들은 무리한 대출을 통한 주식투자나 충분한 정보가 전제되지 않은 해외투자가 가질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해 다시 한 번 유념해 달라”고 밝혔다.손 부위원장은 이날 제22차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어 “한국증시는 K-방역의 성과와 개인투자자들의 활발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디지털금융 혁신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기 위한 민관합동 ‘디지털금융 협의회’가 출범했다.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0일 제1차 디지털금융 협의회를 주재해 “금융의 디지털화는 세계적으로도 숨가쁘게 진행되는 추세”라며 “금융의 디지털화는 다양하고 풍부한 데이터 활용, 온라인 판매채널 제공 등으로 금융 서비스의 혁신을 촉진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밝혔다.다만 “빠른 디지털화에 따른 산업환경의 변화는 만만치 않은 도전과제들을 던지고 있다”며 “다양한 도전과제들에 대해 정책당국과 시장 참여자들이 현명하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앞으로 채무상환이 어려운 개인연체채무자는 채권금융기관에 채무조정을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채권추심자가 동일한 채권의 추심을 위해 개인채무자에게 1주일에 7회를 초과해 추심연락하는 것도 금지된다.금융위원회는 9일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제9차 개인연체채권 관리체계 개선 TF 확대회의’를 열고 개인채무자와 채권금융기관간 상생의 선순환 구조 형성을 위해 제정을 추진 중인 ‘소비자신용법안’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개인채무자의 채무조정 요청권 도입, 채무조정교섭업 신설 등을 통한 개인채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는 29일부터 코로나19 피해자 재기 지원을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개인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금융위원회는 캠코와 은행, 저축은행, 여전사, 상호금융 등 전 금융권이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한 개인연체채권 매입방안 시행을 위한 협약을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을 통해 금융권은 코로나19 관련 개인연체채권을 캠코에 매각함으로써 반복적 매각 및 과잉추심을 방지하고 캠코는 매입한 개인연체채권에 대한 적극적인 채무조정을 실시해 채무자의 재기를 지원하게 된다.먼저 금융권은 올해 2~12월 중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됨에 따라 무급휴직, 일감 상실 등의 영향으로 개인이 가계대출을 제 때 갚지 못할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정부가 취약 개인채무자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금융당국은 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제4차 비상경제회의를 열어 ‘취약 개인채무자 재기지원 강화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먼저 4월말부터 개별 금융회사 차원의 프리워크아웃을 시행한다. 현행 금융회사별 프리워크아웃 적용대상을 코로나19 피해자까지 확대해 원금 상환을 6개월에서 12개월까지 유예한다.이번 프리워크아웃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위원회가 국가대표 1000개 혁신기업에 40조원을 지원하고 혁신기업의 생애주기에 맞춰 모험자본 공급을 강화한다. 또 채무자 중심으로 채무조정 인프라를 전환하고 자동차·실손보험 등 실생활 밀접 금융상품 구조 개선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고령층·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포용적 금융을 확대하고 불법사금융·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 척결에도 나선다.금융위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2020년 업무계획으로 ‘금융안정에 기반한 혁신금융과 포용금융’을 실천하기 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당국이 채무조정서비스업 도입, 소멸시효 완성관행 확산 등 개인연체채권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과제를 검토한다.금융위는 8일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금융회사의 개인연체채권 관리절차를 개선하기 위한 ‘개인연체채권 관리체계 TF’ 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금융위는 TF와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1분기 ‘금융권 개인연체채권 관리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0년 하반기에는 현행 ‘대부업법’을 확대 개편한 ‘소비자신용법’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먼저 TF는 채권자-채무자간 자율적 채무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