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그룹 2인자 자리에 올랐다. SK그룹은 '형제경영'에서 '사촌경영'에 전환하게 된다. 또한 최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34) 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장은 부사장급 임원으로 승진했다.SK그룹은 7일 2024년도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그룹 최고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어 의장 등 신규 선임안을 의결하고, 각 관계사 이사회에서 결정한 대표이사 등 임원 인사 내용을 공유 및 협의했다. SK그룹은 “이번 협의회 인사는 급변하는 대내외 경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하이브가 SM 이사회의 전문성·투명성 확보를 위해 주주제안에 나섰다.하이브는 SM 사내이사 후보자로 이재상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와 정진수 하이브 최고법률책임자(CLO), 이진화 하이브 경영기획실장 등 3명을 제안했다고 16일 밝혔다.사외이사 후보로는 강남규 법무법인 가온 대표변호사, 홍순만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임대웅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 한국대표를 추천했다. 기타 비상무이사 후보로는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 비상임감사 후보로는 최규담 회계사를 각각 추천했다.당초 SM 새로운 사내이사 후보에 방시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SK그룹 주요 관계사 사외이사 30명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이는 SK 사외이사들이 외부 투자자로부터 최근 경영 트렌드를 직접 확인해야 효율적이고 독립적 경영판단을 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17일 SK에 따르면 SK㈜ 염재호 이사회 의장, SK이노베이션 김종훈 의장, SK텔레콤 김용학 의장 등 SK 12개 관계사 사외이사 30명은 그룹 내 사내대학인 써니(mySUNI)의 지원을 받아 전날 오후 블랙록 아시아지역 총괄 투자스튜디어십팀 원신보 본부장과 2시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SK 수펙스추구협의회가 2022년 임원 인사를 단행, 관계사의 성장 전략 지원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2일 SK 수펙스추구협의회에 따르면 최규남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하고, 신규 부사장으로 김도연, 김연호, 손기복, 장원석 등 4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최규남 사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한뒤 스탠포드 대학에서 공업경영 석사와 뉴욕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89년 씨티은행 기업금융부, 1992년 Sit/Kim 자산운용, 1995년 퍼시픽 제미니 자산운용, 1997년 이스트 게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애경그룹이 사외이사 의장 선임을 통한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로 하고 이사회 내 '거버넌스위원회'를 출범했다.애경그룹지주회사 AK홀딩스는 이날 언택트 온라인 이사회를 열고 ESG경영과 관련한 이사회의 역할 및 책임 강화를 위해 첫 사외이사 의장을 선임하고 거버넌스위원회를 설치하기로 결의했다.AK홀딩스는 이사회 안건으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 선임의 건 및 기업지배구조헌장 제정의 건을 상정하고 결의해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AK홀딩스는 첫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으로 이삼규 사외이사를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삼성전자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산하 거버넌스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개편하기로 결의했다.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기존 거버넌스위원회가 수행해온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주주가치 제고 등의 역할을 계속 수행히거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관련한 논의를 확대할 방침이다.여기서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다.기업이 고객 및 주주∙직원에게 얼마나 기여하는가,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가, 지배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900억원대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그룹 최고경영진이 한데 모이는 하반기 전략 회의에 참여하며 차질 없는 경영활동을 이어간다. 17일 SK그룹에 따르면, 조 의장은 오는 22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리는 'SK그룹 확대경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확대경영회의는 매년 6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이 모여 경영현황을 논의하는 연례 회의다. 이번 회의에서는 SK그룹이 지난해부터 강조해온 경영 철학인 '파이낸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DL이앤씨가 올해 초 대림산업에서 분할 후 첫 회사채를 ESG 채권으로 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ESG 채권으로 조달하는 자금은 친환경 사업 및 상생 협력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채권 발행에 앞서 한국기업평가를 통해 사전 인증평가를 진행했으며 지속가능부문 최고 등급인 'ST1'을 부여 받았다. 오는 27일 수요예측을 거쳐 6월 4일 발행할 예정이다.ESG 채권이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사회적 책임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이번에 DL이앤씨가 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삼성물산은 기후변화대응 관련 세계적 평가제도인 '2020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5년 연속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고 29일 발표했다.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시작한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관련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전 세계 500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정보를 요청하고 있다.국내에서는 지난해 기준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 중 62개 기업이 참여해 관련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며 CDP의 평가·분석 보고서는 환경·사회·지배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국내 10대 그룹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10대 그룹 중 7개사는 ESG위원회를 설치하거나 기존 위원회를 확대 개편했다. 나머지 3개사는 올해 상반기 중 설치할 예정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10대 그룹 ESG경영 사례 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전경련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상위 10대 그룹의 ESG경영 키워드는 '스마트(S.M.A.R.T.)'라고 설명했다.스마트는 '기구설치 구조화 가속'(Structuring), '국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SK㈜가 이사회에 대표이사 평가와 중장기 전략 수립 등 경영 핵심분야에 대한 심의 권한을 추가로 부여해 이사회 중심의 지배구조 재혁신을 실시한다. 회사 경영의 핵심 요소인 인사, 전략, 감사 3대 영역을 이사회와 보다 폭넓게 공유하고 최고 의결 기구로서 이사회의 실질적 참여 수준과 독립성, 전문성을 대폭 높이는 것이다.SK㈜는 이같은 내용의 지배구조 혁신 전략을 '거버넌스 스토리'로 명명하고 29일 주주총회와 30일 이사회 승인과정을 거쳐 올해 본격 시행에 나설 예정이다.◆인사위원회·ESG위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대림그룹이 내년 1월 1일 지주사 체제로 출범하기에 앞서 그룹 명칭을 DL(디엘)로 변경하고 새 기업 이미지(CI)를 공개했다.대림은 그룹의 지주회사 사명을 DL로 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DL그룹은 건설과 석유화학, 에너지 등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서 각 분야별로 디벨로퍼 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건설과 석유화학 사업부문은 기업분할을 통해서 산업별 특성에 맞는 개별 성장전략을 추구한다. 기업가치 재평가를 통해서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이익 극대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DL의 공식 이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내년 1월 지주사 체제로 출범하는 DL그룹이 돈의문 시대를 개막했다.DL은 서울 종로구 통일로 134에 위치한 D타워 돈의문 빌딩을 사옥으로 사용하게 된다. 종로구 수송동 대림빌딩과 D타워 광화문에서 근무하던 DL E&C 임직원과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근무하던 DL케미칼, DL에너지 등 계열사 임직원들이 D타워 돈의문으로 자리를 옮겼다.D타워 돈의문은 지하 7층~지상 26층, 연면적 8만6224㎡ 규모다. DL그룹 계열사 6곳, 임직원 약 3000명이 근무하게 된다. DL은 새로운 사옥에서 그룹의 역량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대림산업의 기업분할 안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 지주회사 DL홀딩스와 건설사업을 담당하는 DL이앤씨, 석유화학회사인 DL케미칼이 출범한다.대림산업은 4일 종로구 수송동 사옥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기업분할과 사내외 이사선임 등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발표했다. 분할계획서 승인 안건에 대한 투표결과는 68.4% 참석에 찬성률이 99.5%에 달했다. 기업분할 안건 승인을 위해서는 전체 주식의 3분의 1 이상,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대림산업은 내년부터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SK그룹이 2021년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올 한해 치열하게 논의해 온 파이낸셜 스토리를 각 사가 내년부터 본격 추진하게 되는데, 이를 가속화하기 위해 두 명의 부회장 승진을 비롯한 사장단 인사가 이뤄졌다. 각 회사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기반으로 고객과 투자자, 시장 등 이해관계자에게 미래 비전과 성장 전략을 제시하고 신뢰와 공감을 쌓는 이른바 파이낸셜 스토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데 초점을 둔 것이다.SK그룹은 3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관계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임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