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국립대학병원은 중증질환에 걸린 국민에게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과병원과 한방병원을 제외하고 전국에 걸쳐 본원 10곳과 분원 7곳이 있다. 인천과 울산, 충남에는 미설치됐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771억원, 교육부가 653억원의 국고를 지원했다. 2021년 전체 수익으로 6조 6858억원을 올린데 비해 의료비용은 7조302억원으로 3443억원의 적자가 났다. 16개 권역 책임의료기관 중 국립대병원 14곳이 지정됐다. 인천은 가천대 길병원이, 울산은 울산대병원이 맡는다. 총 1만5688병상으로 병원급 이상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오늘(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총파업에 들어간다. 이번 파업에는 조합원 총 6만4000여 명 중 4만5000여 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간호사·의료기사 등 보건의료분야 종사자들로 구성된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은 2004년 의료 민영화 반대와 주 5일제 시행 요구 파업 이후 19년 만이다.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이번 파업에 참여하는 기관은 대상 기관 140여 곳 중 100개 안팎의 병원이다. 이른바 '서울 빅5' 병원 중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정부가 간호대학 정원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또 의료기관이 간호인력을 추가 배치하면 재정지원을 늘려주고, 저연차 간호사를 위해 교육전담간호사도 배치할 계획이다. 사각지대에 놓인 이른바 'PA 간호사' 처우 개선에 대한 논의도 공식화한다.보건복지부(복지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을 25일 발표했다.오는 27일 간호법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내놓은 대책이다. 정부는 당분간 간호대학 입학 정원을 계속 늘릴 예정이다. 정부는 간호계와 병원계 등이 참여하는 '간호인력 수급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사고 관련 사망자 유가족에 대해 장례비와 구호금을 지급하고 부상자에 대해서는 치료비를 우선 대납하기로 했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31일 브리핑을 통해 "사망자 장례비는 실비로 지원하되 최대 1500만원까지 지급하고 이송 비용도 지원한다"며 "유가족과 지자체 전담 공무원 간 일대일 매칭도 모두 완료했고 31개 장례식장에도 공무원을 파견해 원활한 장례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부상자에 대해서도 건강보험재정으로 실치료비를 우선 대납하고 중상자는 전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통령실은 31일 '이태원 대참사'의 사고 수습과 후속 대응으로 사망자 장례비를 최대 1500만원까지 지급하고, 부상자들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재정으로 실 치료비를 우선 대납하기로 했다.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31일 오전 이태원 사고 관련 중대본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의 유가족 지원 대책을 밝혔다.정부는 사망자 장례비는 최대 1500만원까지 지급하고, 이송 비용도 지원한다.유가족과 지자체 전담 공무원 간 일대일(1:1) 매칭을 완료하고 전국 31개 장례식장에도 공무원을 파견해 원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한방병원 행정원장 A씨는 사무장병원을 운영하기 위해 부정 대출을 받고 환자들과 공모해 보험금 등 100억원대 사기를 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한의사 2명과 양의사 1명을 고용해 사무장병원을 운영해왔다. 가짜 의료기기를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42억원을 부정 대출 받고, 환자와 공모해 보험금 61억원을 가로챘다. 이들은 대출기관이 의료기관에 대한 대출 심사를 부실하게 한다는 점을 악용해 타지역 의료기관 4곳과 공모해 부정 대출을 받았다. 또 A씨는 입원이 불필요한 환자를 입원시킨 뒤 허위 진료 영수증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대한안과의사회는 전국 안과 병·의원 약 1500곳을 대상으로 백내장 수술 관련 환자 소개·유인·알선 행위 금지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최근 일부 안과 병의원이 브로커와 손잡고 백내장수술 환자를 소개, 알선, 유인하면서 보험금 허위청구 행위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일부 안과는 진료비 일부 환급을 조건으로 실손의료보험 가입환자를 유인한 뒤 비급여 항목인 시력 교정용 다초점 렌즈비용을 과도하게 책정해 실손보험금에 전가하는 방식을 사용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건강보험재정의 안정성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다빈도질환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자료가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제출받은 ‘지난 5년간 과다외래 이용현항’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 70회 이상 외래를 이용한 환자가 지난 년간 100만 명에 이르고, 이들에게 소요된 건보재정은 지난 5년간 누계 11조원이 넘는다고 26일 밝혔다.자료에 따르면 연간 70회 이상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5년 92만5201명에서 지난해 96만5005명으로 3만9804명이 증가했다. 이로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3일 열린 신년 하례회에서 “그동안 정부가 진료실 폭력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했지만 여전히 의료현장에서의 위험은 상존하고 있다”며 “이를 근절하기 위해 반의사불벌죄 폐지와 진료거부권 보장 등을 제도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천명했다.최 회장은 오는 4월 21대 국회의원 총선이 있는만큼 의료계의 뜻이 보건의료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최 회장은 정부가 지속 추진하고 있는 건강보장성 정책에 대한 의료계 입장도 언급했다.최 회장은 “2년 전 의료계가 우려하던 대로 필수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흡연과 음주의 건강폐해로 인한 진료비가 해마다 4조원을 넘는 등 건강보험재정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흡연과 음주로 지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건강보험 진료비는 15조9373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중 환자 본인부담금을 빼고 건강보험 재정에서 빠져나간 급여액은 13조69억원에 이른다.2018년의 경우, 음주·흡연으로 인한 급여액이 작년 건강보험 총급여액 58조7490억원에서 차지한 비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요양병원 진료비가 폭증하고 있어 ‘늙어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건강보험 병원규모에 따른 종별 진료비 및 점유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년간 건강보험 병원진료비는 약 2배 상승한데 비해 요양병원은 4배나 급증해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건보재정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의료기관이 가져가는 진료비 내역을 살펴보면 상급종합병원은 2009년 6조4000억원에서 지난해 13조4000억원으로, 종합병원은 5조8000억원에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의당 윤소하 의원과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은 25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건강보험에 대한 국가책임 20%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이어 "문재인 정부는 2007년 이후 지난 13년간 미지급한 건강보험 국고지원금 24조5374억원 지급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2019년 당해 미지급 건강보험 국고지원금 3조7031억원은 즉각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비급여의 급여화를 통한 보장성 강화 정책인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이 지난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차상위계층 건강보험본인부담금 차액 지원 내역'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케어'가 추진된 지난 2년간 차상위 계층 의료비 지원으로 인한 건강보험재정 손실액이 59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차상위계층에 대한 국가지원 부족액은 2017년에는 235억, 2018년에는 363억원으로 드러났다.차상위계층 지원 사업은 의료급여에서 건강보험으로 단계적 전환된 차상위계층의 본인부담금 일부에 대해서 정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챗봇이 선보였다.고대의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와 와이즈넛 공동개발팀은 환자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대화형식을 통해 생활습관을 교정하도록 도와주는 '만성질환자용 챗봇'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기존의 스마트폰 헬스케어 앱은 생활습관을 단순히 기록하거나, 환자와 의료진을 연결해주는 수동적 기능만 구현했다. 이번에 개발된 챗봇은 능동적인 대화를 통해 환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특징이다.챗봇은 치료 전부터 대화를 이용해 문진을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지난해 건강보험 보장률은 전년보다 소폭 상승한 62.7%로 나타났다. 진료비가 100만원이라면, 건강보험이 62만7000원을 부담하고 환자가 나머지를 냈다는 뜻이다. 4대 중증질환(암·심장병·뇌질환·희귀난치성질환)의 보장률만 살펴보면, 81.7%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올랐다. 반면 4대 중증질환을 제외한 질병의 보장률은 57%에 불과할뿐만 아니라 매년 낮아지고 있어 질환간 보장률 불균형은 심각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7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연구결과를 27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