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전비(전기소비효율) 개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공기 저항을 줄이는 공력 성능 개선도 주목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내연차에 있는 차량 앞부분 그릴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공기 저항을 줄이고, 디자인 다양성을 확보한 '프론트 페이스 통합 모듈'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프론트 페이스(Front Face)'는 램프, 그릴, 후드 등이 위치한 차량 전면부를 의미한다.현대모비스는 이 통합 모듈에 공기 저항을 줄여 전비를 개선해주는 공력 시스템 외에도 다양한 신기술을 함께 적용했다.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주행 안정성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현대자동차·기아는 23일 고속주행 시 발생하는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에어 스커트(AAS)' 기술을 공개했다.AAS는 차량 속도에 따라 가변적으로 작동하는 기술이다. 고속주행 시 범퍼 하부를 통해 유입된 공기의 흐름을 조절해 차량 휠 주변에 발생하는 와류를 효과적으로 제어한다.현대차·기아가 개발한 AAS는 차체 전면부 범퍼와 양쪽 앞 바퀴 사이에 장착돼 평상시에는 숨겨져 있다가 공기저항이 구름저항보다 커지는 80㎞/h에서 작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차그룹이 미국의 권위 있는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혁신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특히 'N 비전 74'는 이번에도 수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4대 디자인 상을 모두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는 총 9개 제품이 미국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부문과 '인터랙티브 미디어'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이다. 포춘 500대 및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는 7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Layer 41에서 국내 최대 규모 원메이크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 2023시즌 종합 시상식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현대 N 페스티벌 출전 팀, 드라이버를 비롯해 약 250명의 대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3시즌을 돌아보고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레이싱팀과 클래스별 우승 드라이버들에게 영광의 트로피가 전달됐다.‘2023 현대 N 페스티벌’ 팀 부문 종합 우승은 DCT 레이싱팀이 차지했다. 메인 클래스인 N1 클래스 종합우승은 김규민(DCT 레이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은행은 기업금융 명가를 되찾기 위해 신속성을 무기로 내걸었다. 평균 15일 정도 걸리는 기업대출 심사 시간을 대폭 줄여 시중은행과 차별성을 두겠단 전략이다.2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달부터 '피치클락(Pitch-Clock)' 도입을 위해 사전테스트를 시행 중이다.피치클락은 야구 용어로 투수의 투구 제한시간을 말한다. 빠른 경기 운영을 위해 15~20초 시간 내 투구를 완료해야 한다.우리은행은 이를 착안해 영업점의 여신 신청부터 심사결과 통지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겠단 의도다.기업대출(시설자금)의 경우 담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이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전을 뛰어넘어 에너지, 냉난방 공조 등을 망라하는 LG전자만의 '스마트홈 솔루션'으로 글로벌 가전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사업전략을 제시했다.류 사장은 "빌트인을 포함한 혁신적인 생활가전 기술과 앞선 에너지 기술 등을 통합한 스마트 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더 많은 고객이 기존에 없던 편리함을 집에서 경험하도록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류 사장은 앞서 7월 서울 마곡 LG사이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삼성과 SK, 현대자동차, LG 등 국내 4대 그룹을 비롯한 재계 주요 그룹이 하반기 채용을 본격화하며 고용 해빙에 나선다.2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다음 달 초에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정기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예년처럼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 받아 직무적합성검사,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면접 순으로 채용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삼성은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정기 채용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채용에는 삼성전자와 삼성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는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모두 아우르는 대표 중형 SUV '디 올 뉴 싼타페(이하 신형 싼타페)'를 오는 16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신형 싼타페는 각진 형상을 바탕으로 강인하면서도 견고한 디자인을 갖췄으며 대형 테일게이트와 동급 최대 실내 공간, 다양한 편의 및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강인한 이미지의 신형 싼타페는 긴 휠베이스와 넓은 테일게이트에서 비롯된 독창적인 외관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차량 좌·우 C필러에 '히든타입 어시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지난 2분기 차량을 시장 전망보다 많이 판매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에서 관련주가 급등했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대원강업(이상 코스피) ▲알멕 ▲에스앤더블류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알멕은 전장보다 3만1600원(29.92%) 오른 13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코스닥에 입성한 알멕은 상장 후 상승세를 거듭하더니 상장 3거래일 만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알멕은 코스닥 입성 첫날 공모가보다 4만9500원(99.00%) 상승한 9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2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과 본상 등 총 27개 상을 휩쓸었다.1954년부터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다. 매년 시장에 출시 또는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을 평가해 선정한다.올해 현대차그룹은 ▲제품 ▲프로페셔널 콘셉트 ▲커뮤니케이션 ▲실내 건축 ▲사용자 인터페이스 ▲사용자 경험 등 6개 부문에서 총 27개 디자인상을 받아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을 달성했다.우선 제품 부문에서는 현대차 '아이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전기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대거 공개하고 전기차의 북미 생산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의 신차 '디 올 뉴 코나'(이하 코나)의 상품 경쟁력을 무기로 북미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기아의 플래그십 전동화 SUV인 'EV9'의 북미 생산 일정을 2024년 중반으로 당기는데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현대차 '코나' 북미 시장 최초 공개현대차는 2023 뉴욕 국제 오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차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학용·윤재옥 의원이 한목소리로 "극우와 거리를 두겠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은 모두 '친윤'(친윤석열)으로 분류된다. 최근 극우 성향의 전광훈 목사 논란 등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에 비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아울러 중도층의 표심을 흡수하려는 당의 전략이 위태롭게 되자 이들이 극우세력과의 단절을 분명히 하기로 한 것으로 관측된다. 김 의원과 윤 의원은 지난 4일 순차적으로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직 도전을 선언했다. 주호영 원내대표의 후임을 뽑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오는 2050년까지 매출 40조원 규모의 글로벌 7위 항공우주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세웠다. 연구개발(R&D)의 전폭적 투자를 통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뉴스페이스, 가상현실 등의 미래 먹거리의 경쟁력을 배가해 내수 기반 사업 구조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부상하겠다는 목표다.강구영 KAI 사장은 17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공군호텔에서 열린 2023년 CEO 주관 언론 간담회에서 "2050년까지 퀀텀 점프를 통해 경쟁 업체를 이겨내고 선도하겠다"며 "초점은 오로지 R&D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50년 매출 40조원, 세계 7위 항공우주기업으로 성장을 목표로 한 '글로벌 KAI 2050' 비전을 선포했다. KAI는 지난 11일 사천 본사와 국내외 사업장 전임직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갖고 2050년 미래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강구영 사장이 직접 회사의 비전을 제시하고 구성원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며 비전에 대한 대내 소통을 극대화했다. KAI는 과거 KT-1, T-50, 수리온 등 국산 항공기 개발을 향한 도전과 열정이 깃든 KAI DNA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육군이 북한의 신형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대응 체계 확보를 추진해 '한국형 3축 체계' 보강에 나선다.전술지대지유도무기 개량형 등을 조기 전력화하고, 첨단기술 연구를 전담할 사령부 신설을 추진한다.육군본부는 20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장사정포 요격체계-Ⅱ' 확보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북한의 기존 장사정포를 상대할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한국형 아이언 돔)는 현재 2029년까지 체계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