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전국 법관 대표들의 회의체인 '법관대표회의'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주요 비위 중 하나로 언급한 '판사 사찰 의혹'을 회의안건으로 상정했다. 회의 결과에 따라 추 장관과 윤 총장 어느 한쪽에 힘이 실릴 가능성이 크다.법관대표회의는 7일 오후 3시부터 화상으로 하반기 정기회의를 열고 판사 사찰 의혹과 관련된 내용이 담긴 '법관의 독립과 재판의 공정성 확보에 관한 의안'을 상정하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전체 법관대표 125명 중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판사 사찰' 의혹에 대해 "업무상 문건으로 목적의 불법성이 없다"고 주장했다.윤 총장은 27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12월 2일 예정된 법무부의 징계심의와 관련하여 금일 이석웅 변호사(법무법인 서우)와 이완규 변호사(법무법인 동인)의 특별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오는 12월 2일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여부 및 수위를 심의할 검사 징계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윤 총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직무집행 정지 및 징계 사유 중 하나로 명시된 '판사 사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이 27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홍익표 민주당 의원을 "윤석열 검찰총장의 재판부 판사 불법사찰 의혹을 사실인 것처럼 단정적으로 말했다"며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다.법세련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원내대표와 홍 의원을 대검찰청에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원내대표와 홍 의원이 '사법부에 대해 불법사찰을 했다. 윤 총장이 전파·지시했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법무부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재판부 불법 사찰' 의혹과 관련해 대검찰청에 수사의뢰했다고 26일 밝혔다.법무부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법무부는 오늘 검찰총장 윤석열에 대한 감찰결과, 판사 불법사찰과 관련 법무부 감찰규정 제19조에 의해 대검찰청에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윤 총장의 법률 대리인 이완규 변호사가 '재판부 불법사찰' 문건으로 지목된 9장짜리 '주요·공안사건 재판부 분석' 문건을 언론에 공개한 직후다.법무부는 "검찰총장 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 및 직무정지를 명령한 가운데 추 장관이 언급한 '비위' 중 하나인 '재판부에 대한 불법사찰' 문건을 직접 작성한 검사가 반박에 나섰다.성상욱 고양지청 부장검사는 25일 검찰 내부 통신망 '이프로스'에 "법무부의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 및 직무배제 조치 소식을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검찰총장의 심각하고 중대한 비위혐의' 자체가 검사로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성 부장검사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검찰 중간 간부 인사로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관련 수사를 진행해온 차장검사들이 교체됐다.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은 4명의 차장검사가 6개월 만에 모두 교체됐다.법무부는 23일 차장·부장검사 등 중간간부에 해당하는 고검검사급(차장·부장검사) 257명과 평검사 502명 등 검사 759명 승진·전보 인사를 다음 달 3일 자로 단행했다. 서울중앙지검은 네 명의 차장검사들이 모두 교체됐다.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지휘하던 신봉수(50·29기) 2차장검사는 평택지청장으로, 조국 전 법무
임은정 검사에 대한 네티즌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SBS 드라마 '조작'에서 검사 권소라 역을 맡았던 배우 엄지원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지난해 엄지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검사는 상사에게 충성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충성해야 한다. 권소라를 연기하게 되며 임은정 검사님이 떠올랐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임은정 검사는 검찰 내에서도 소신 발언으로 유명하다. 지난 2007년 광주 인화학교 사건의 공판검사를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또 '돈봉투 만찬' 사태로 면직된 이영렬 전 서울지검장의 고별사에도 "감찰이 늘 그렇듯 참 비겁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결국 이 폭풍도 지나갈 것"이라는 댓글로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