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고립은둔의 삶을 뒤돌아보면 '그때는 참으로 따분했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금 하루하루를 정신없이 보내고 있습니다. 그때만 해도 '내가 정말 쓸모없는 인간이 아닐까'하는 망상에도 빠졌었는데 현재 직장 연봉협상에서 우위에 설 만큼 소위 '쓰임 많은 직원'으로 거듭났습니다. 이런 현실은 '고립은둔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제 의지에서 비롯한 것입니다."배민철(가명·33세) 씨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립은둔의 삶에 갇혀 어두웠던 지난 날과 그 누구보다 열심히 매 순간을 살아가는 현재를 교차해 가며 자기 자신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 및 취업희망 여성들이 구직 준비와 경력설계 등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4년 집단상담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의 구직준비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다양한 진로 탐색과 고용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성향과 역량에 맞는 일을 찾아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직업상담사와 구직 여성들이 함께 재취업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토론 등을 통해 성공적인 재취업의 길을 돕는다.오는 2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중소기업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2년간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이 올해 확대 시행된다. 최초 1년은 매월 60만원씩 지원하며, 2년 근속 시 480만원을 일시 지원한다.고용노동부는 5인 이상 우선지원대상기업에서 취업애로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유지시 최장 2년간 최대 1200만원 지원하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을 2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올해는 더 많은 취업애로청년의 취업지원 강화를 위해 신규 지원 인원을 12만5000명으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앞으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고용지원제도를 안내받을 수게 된다. 반대로 고용복지+센터에서는 소액생계비대출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처럼 금융과 고용 간 양방향 연계시스템이 구축된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4일 고용지원제도 상담이 이뤄지는 고용복지+센터와 정책서민금융 및 채무조정 상담이 이뤄지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함께 있는 경기도 하남을 방문했다.이날 양 부처는 서민·취약계층의 경제적 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의 정책서민금융이나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을 이용하는 국민, 또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산시가 고용노동부 안산지청과 청년도전 지원사업 약정을 체결하고 취업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에게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지난 2일 안산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약정식에는 이민근 시장, 김주택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장, 사업 수행기관인 (사)가치있는 누림 박영옥 이사장 등이 참석, 청년도전지원사업 운영에 관한 지원사항 및 사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안산시는 지역 특색을 살린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및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난해 성과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올해는 사업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취약계층의 취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취업지원서비스와 함께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는 '국민취업제도'라는 게 있다. 이 제도는 구직자 가운데 저소득 계층의 생계를 위해 최소한의 소득을 지원하기 때문에 '한국형 실업부조'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에 따라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은 이 제도가 '가뭄의 단비'라며 반기고 있다. 하지만 이 제도 덕분에 일자리를 얻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지에 의구심을 갖거나 목적과 달리 엉뚱하게 변질되는 사례도 많다고 지적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국민취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는 지난 2일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사업비 8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매년 지난 한 해 동안 추진된 자치단체의 일자리 정책을 종합적으로 평가‧시상하는 우리나라 대표 일자리 상으로, 일자리 목표 공시와 실적을 평가하는 공시제 부문과 지역 고용정책의 창의성과 효과를 평가하는 우수사업 부문으로 구분하여 선정한다.영천시는 ▲지역 노동시장 여건에 부합하는 세부계획 수립 ▲일자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취업자 수가 23개월째 늘었지만 증가폭은 기저효과와 경기둔화 영향 등으로 8개월 연속 둔화됐다. 또 고령층 중심의 증가세가 계속된 가운데 수출 부진 영향으로 제조업 취업자는 15개월 만에 감소했다.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3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취업자는 2736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41만1000명 늘었다.지난해 1~2월 100만명이 넘었던 취업자 증가 규모는 5월(93만5000명)을 기점으로 하락하기 시작해 9월에는 70만명대, 10월에는 60만명대, 12월에는 50만명대로 떨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6개월 일하면서 고용보험료를 내고 '비자발적'으로 그만둔 뒤 재취업활동에 나선다면 실업급여로 최저임금의 80%를 4개월 간 받을 수 있다. 올해 실업급여 1일 하한액은 6만1568원으로 한 달 기준으로 184만7040원을 수령한다. 이에 비해 최저임금으로 일하는 근로자는 세금과 사회보험료를 떼고 월 180만4339원을 받는다. 실직자 수입이 취업자보다 4만원 가량 더 높은 셈이다.이같은 소득역전 현상과 관련, 경제협력개발기구는 지난해 9월 한국의 실업급여 수급자가 최저임금 일자리로 취업할 경우 사회보험료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늘(9일)부터 '청년 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 신청이 시작됐다. 만 15~34세의 취업애로청년을 정규직으로 새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중소기업은 2년간 최대 1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 이날부터 2023년 청년 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지원 수준이 확대된다. 지원 기간은 1년에서 2년으로 길어지고 채용청년 1인당 지원금도 960만원에서 최대 1200만원으로 늘어난다.최초 1년은 매월 60만원씩 지원하고 2년 근속 시 480만원을 일시 지원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광명시 일자리센터가 지난 29일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년도 국민취업지원제도 우수사례 컨퍼런스’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이번 공모에서 광명시 일자리센터는 국민취업지원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서울고용센터, 인천고용센터, 경남일자리종합센터와 함께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국민취업지원제도는 취업지원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저소득 구직자에게 생계를 위한 최소한의 소득을 지원하는 제도다.시는 성공적인 제도의 도입을 위해 광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정부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돕기 위해 마련한 청년도전지원사업 프로그램과 참여수당은 물론 이 사업에 참여한 청년을 채용한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장려금도 대폭 확대한다고 한다. 사업에 참여한 청년 사이에서 프로그램이 너무 짧아 아쉽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제도를 정비했다는 점에서 칭찬할 만 하다.고용노동부가 26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7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발표한 방안에 따르면 청년도전지원사업 프로그램에 5개월 이상의 중·장기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이를 수료한 청년에게 지원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앞으로 아르바이트로 소득이 있어도 구직촉진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용노동부는 7일 국무회의에서 한국형 실업부조인 국민취업지원제도를 고도화하는 내용을 담은 '구직자취업촉진 및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법률안을 9월 중 국회 제출할 예정이다.현재 월 54만9000원(2022년 최저임금 9160원에 60시간을 곱한 액수) 이상 소득이 발생하면 구직촉진수당을 지급정지하고 있으나, 이로 인해 생계를 위한 취업활동을 과도하게 위축시키는 문제가 있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올해 취업자가 60만명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 충격이 누적됐던 대면서비스업의 경우 방역조치 해제에 따른 업황 회복 등으로 고용이 늘어나지만 보건소·학교 등 방역인력 축소, 4분기 직접일자리 사업 종료 영향 등은 하반기 증가세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정부는 16일 발표한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하반기에도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기로 했다.우선 저소득 근로자·구직자 등의 근로 유인 인센티브를 확충한다. 퇴직소득세 근속연수공제를 확대해 장기근속 후 퇴직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1분기 가계총소득이 1년 전보다 10% 넘게 늘면서 2006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증가폭을 시현했다. 대표적인 분배 지표인 자산 5분위 배율도 소폭 개선됐다. 다만 정부는 "계절성·변동성 등이 존재하므로 해석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특히 "1분기 가계동향 소득·분배 지표는 개선됐으나 현재 우리경제가 엄중한 상황인 점을 감안할 때 향후 개선세 지속 여부는 불확실하다"며 우려를 보였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2년 1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