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소듐(Na)은 리튬(Li)보다 지구상에 500배 많이 존재한다. 하지만 소듐 이온 배터리는 리튬 이온 배터리에 비해 낮은 출력, 제한된 저장 특성, 긴 충전 시간 등의 근본적인 한계점이 있다.강정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우수한 성능의 급속 충전이 가능한 고에너지·고출력 하이브리드 소듐 이온 전지를 개발했다.하이브리드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배터리용 음극과 축전기용 양극을 결합해 높은 저장 용량과 빠른 충·방전 속도를 모두 지닐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고에너지 및 고출력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 송죽동 수일지하보도 근처에 장애인 부부가 운영하는 작은 매표소가 있다. 1996년부터 버스정류장 옆에서 매표소를 운영했는데, 2014년 버스정류장이 이전하면서 수입이 급감했다. 매표소를 버스정류장 옆으로 옮기고 싶었지만, 이전 비용도 만만치 않았고, 무엇보다 행정절차가 부부가 처리하기에는 너무나 복잡했다.지난해 4월, 장애인 부부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새빛민원실 베테랑 팀장들이 나섰다. 매표소 이전에 필요한 절차를 담당 부서·기관과 소통하며 하나하나 해결했다. 지난해 8월 버스정류장 옆에 새로운 매표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전기차가 전 세계 주요 어워드를 휩쓸며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9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를,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의 배경에는 현대차그룹이 2020년 선보인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가 있다. 현대차그룹이 2020년 선보인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는 ▲모듈화/표준화 개념을 도입해 다양한 차급으로 전개 가능하며 ▲최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각기 다른 방향으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삼성SDI는 최근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4'에서 국내 최초로 전고체 배터리 양산 로드맵을 공개한 데 이어, 현재 3곳 이상의 OEM 기업에 전고체 배터리 샘플을 공급해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다소 늦은 2030년으로 잡았으며, 대신 OEM사와 리튬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이다. 25일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서울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가 정부 지원을 받아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민간시설 소유자나 관리주체의 신청을 오는 27일까지 받는다.전기차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충하려는 것으로 공공시설을 우선으로 설치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민간시설(건축물)에 대해서도 신청을 받는다.신청 대상은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 대상 시설이 아닌 시 소재의 건축물로 ▲전기차 사용자 누구나 상시 이용할 수 있는 곳 ▲충전시설 사용 시 주차 요금 부담이 없는 곳(무료, 1시간 이내 무료 등)으로 충전기 설치대상지 소유주(관리주체)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수도권에서 최초로 주요 등산로에 도로명을 부여하고, 기초번호판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이에 따라 산에서 길을 잃거나 안전사고 발생 시 정확한 위치 신고로 시민의 안전 확보가 수월해질 전망이다.성남시는 시의 4대 명산을 종주할 수 있는 둘레길인 성남누비길 7개 구간에 대해 도로명을 부여하고 기초번호판을 100m마다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올 여름에 성남누비길 1구간인 남한산성길(복정동~남한산성 남문)과 2구간인 검단산길(남한산성 남문~갈마치고개)을 시작으로 해마다 2구간씩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배터리 업계 1위인 LG에너지솔루션과 업계 2위인 삼성SDI가 차세대 배터리 사업 전략을 저마다 발표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의 일환으로 개최된 '더 배터리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향후 사업 계획을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2027년 리튬황 전지, 2030년에 전고체 배터리를 양산해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알렸다. 또한 차기 주류제품으로 고전압 '미드니켈 NCM' 배터리를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6일 "전고체 배터리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완성도가 높고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준비 중"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전고체 배터리 개발 시점에 대해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제대로 된 제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SDI는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에 대해 업계 최고의 에너지 밀도를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국내 배터리 3사가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 혁신 기술을 전시하며 신기술 경쟁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파우치형 셀투팩 기술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 양산 준비 로드맵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생산 계획을 대대적으로 공개한다. 또 SK온은 18분 만에 셀 용량의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SF 배터리를 선보인다. 배터리 업체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초급속 충전 기술과 차세대 전지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6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9개 제품을 선정·수상한다고 밝혔다.올해 처음 제정된 ‘인터배터리 어워즈’는 ‘인터배터리’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의 제품 가운데, 뛰어난 기술성과 혁신·상품성 등을 지닌 제품을 선정하고, 산업 관계자 전체에 선보이기 위해 개최된다.이번 어워즈에는 50개 기업의 78개 제품이 출품됐으며, 배터리 분야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9점이 최종 선정됐다.LG에너지솔루션의 ‘미드 니켈 퓨어(Mid Nickel Pure) NCM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SK온이 '2024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SK온은 '어드밴스드 SF' 배터리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전시회 부설 인터배터리 어워즈 시상식에서 '급속충전 최고혁신상'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어드밴스드 SF 배터리는 기존의 SF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는 9% 높이면서 급속충전 시간은 유지한 혁신 제품이다. 기존 SF 배터리보다 급속충전 성능이 약 18% 개선됐다. 이 배터리는 기아의 전기차인 'EV9'에 탑재됐다. 1회 충전 시 최대 501㎞를 주행할 수 있다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자동차가 4일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전용 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5'을 출시했다. 이날 현대차가 출시한 아이오닉 5는 2021년 출시 이후 3년여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이다. 배터리 성능 향상에 따라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가 길어졌고, 전작 대비 상품성이 개선됐지만 전 트림 가격을 동결했다.더 뉴 아이오닉 5의 배터리 용량은 77.4kWh에서 84.0kWh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복합, 2WD 모델 기준)가 458㎞에서 485㎞로 늘어났다. 배터리 용량이 늘어났지만 기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SK온이 보다 진화된 배터리 급속충전 성능을 선보인다. 기존의 SF배터리(Super Fast. 급속충전) 대비 에너지밀도는 높이면서 급속충전 성능은 유지한 신제품을 통해 전기차 사용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SK온은 오는 6~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 Advanced SF 배터리를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SF 배터리는 SK온이 2021년 처음 공개한 하이니켈 배터리다. 18분 만에 셀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Advanc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는 올해 도비 20억원을 투입해 공공시설과 공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기반시설 110기를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도는 지난달 31개 시군 조사를 통해 전기차 공용 급속충전시설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적정 장소 선정을 위한 현지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지점은 공공시설을 우선 선정하고 도농지역, 마을회관 등 충전 취약 지역의 공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특히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LCD 모니터와 커넥터 높이를 일반 충전시설에 비해 낮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의 ‘공유재산 납부의 관행 개선으로 전기차 급속 충전시설 설치 걸림돌 해소’ 사례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4분기 적극행정을 통한 그림자행태 규제 개선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행안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그림자·행태규제를 개선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분기마다 평가해 선정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지자체 사례 611건 중 수원시 사례를 포함해 우수사례 7건이 선정됐다.수원시는 공공기관 내 사업자의 전기차 급속충전기 설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와의 변압기 공유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