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검찰 소환 통보에 반발한 것과 관련해 "한심하다"고 질타했다.이어 이 대표를 정조준 해 "책임이 없다면 검찰 소환에 응하라"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사법절차에 대해 정치권에서 언급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지만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전체가 야당 탄압이라고 해서 들여다봤다"며 이 대표에게 제기된 의혹을 일일히 열거했다. 주 원내대표는 "두산건설(45억원), 농협(50억원), 네이버(39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임명 절차가 본격 개시되는 양상이다. 전임 김오수 검찰총장 퇴임 후 두 달 만이다. 법무부는 11일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 구성을 마치고 12일부터 19일까지 국민에게 검찰총장 제청 대상자로 적합한 인물을 천거 받는다"고 밝혔다.추천위원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검찰총장을 지낸 김진태 전 총장이 맡았다. 당연직 5명은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한기정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장·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이다.비당연직 위원은 김 전 총장 외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검찰의 핵심 요직인 이른바 '빅4' 가운데 한 자리인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에 '윤석열 사단'으로 꼽히는 신봉수(사법연수원 29기) 서울고검 공판부 검사가 승진 배치됐다. 또 문재인 정부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서울동부지검장에는 특수통인 임관혁(26기) 광주고검 검사가 승진해 보임한다.법무부는 22일 오후 대검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33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검찰 정기인사로, 부임일은 이달 27일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에 반발하며 사퇴의 뜻을 밝힌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의를 수용했다.문 대통령이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검수완박 법안 공포안을 의결한 지 사흘 만이다.다만 문 대통령은 김 총장 외에 박성진 대검 차장검사와 전국 6곳의 고검장 등 다른 간부들의 사표는 반려하기로 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문 대통령이 검찰 지휘부의 연쇄 사직과 관련해 이 같은 조치를 했다고 전했다.박 대변인은 김 총장에 대해 "문 대통령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이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밀어붙이는 가운데, 검수완박법안의 최종 결재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검수완박법을 그대로 공포하면 대통령의 직무유기'라는 주장이 나왔다. '김학의 불법출국금지 공익신고'를 하고 좌천됐던 장준희 부장검사는 국회를 통과한 '검수완박' 법안을 국무회의에서 제대로 검토하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당선인에 대해선 "'거부권 행사' 여부를 문 대통령과 함께 논의하고, 법안이 그대로 공포될 경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검찰청은 지난 26일 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해 "위헌 소지가 명백하다"며 "본회의에서 가결될 경우에 대비해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과 효력정지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진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자정 무렵 '검수완박'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를 10분도 되지 않아 통과했다"며 "검찰 수사 중 진범이나 공범이 확인돼도, 추가적인 피해 사실이 발견돼도 직접 수사할 수도, 경찰에 수사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제시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중재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키로 한 데 반발해 검찰 지휘부가 총사퇴했다. 검찰총장을 비롯해 대검 차장과 일선 고검장들의 집단 사퇴는 검찰 역사상 유례없는 일이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오수 검찰총장은 이날 '검수완박' 법안 저지에 실패한 책임을 지고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총장은 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 발의에 반발해 지난 17일 사의를 표했으나 "검찰총장은 현 상황에 대한 책임이 없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를 기필코 관철시키려고 하는 가운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1일 전국 고검장들과 만나 이 사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오늘 오후 3시 법무부에서 전국 고검장들을 만나보려고 한다"며 "대통령께서도 김오수 검찰총장을 만나 확인하셨듯 수사의 본질인 공정성 확보 방안에 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예고했다.박 장관은 "법무부 검찰국에서도 많은 의견을 제시하는 등 수사·기소 분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19일 과거 처가가 보유했던 서울 종로구 장교동 토지를 부동산 사업시행자에게 파는 과정에서 50억원대 차익을 거뒀다는 보도에 대해 "정상적인 거래가 아닌 어떤 추가적이거나 예외적인 것들은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한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미 2007년 청문회 때도 나왔던 이야기"라며 이같이 말했다.한 후보자는 또 "모든 세금은 아주 완벽하게 다 납부를 했다"고 강조했다.최근 일부 보도에서 한 후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했다.민주당은 수사·기소 분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입법을 밀어붙이려는 태세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섰다.여야는 자정을 넘겨 차수를 변경하면서까지 논의를 이어갔으나 이날 결론을 내리지 않고 19일 오후 다시 소위를 열어 심사를 이어가기로 했다.이날 법안은 소위 개최 2시간 40분 만인 오후 9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은 19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이 아니더라도 국회의 권한으로 검찰 수사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있을 것"이라며 "국회에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김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검찰은) '검수완박' 법안이 논의되는 것에 대해 정말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대통령님 말씀처럼 검찰 의견을 질서 있게 표명하고 국회의 권한을 존중하면서 검찰 구성원을 대표해 제가 국회에 직접 의견을 제출하겠다"고 피력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김오수 검찰총장을 만나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에 검찰이 반발하는 상황에 대해 "개혁은 검경의 입장을 떠나 국민을 위한 것이 돼야 한다. 국회의 입법도 그래야 한다"고 밝혔다.표면적으로 보면 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과 검찰 양쪽 모두 자신들의 입장이 아닌 국민의 입장에서 이번 사안에 접근해야 한다는 원칙론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김 총장과의 면담 배경이나 문 대통령 발언의 속내를 들여다보면 집단반발 중인 검찰을 비판하면서도 민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반발하며 사의를 밝힌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표를 18일 반려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은 사실을 전한 뒤 "문 대통령이 이날 중으로 김 총장을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결정을 두고 "임기가 보장된 검찰총장이 사표를 제출했기 때문에 반려한 것"이라며 "행정부 수반으로서 의견을 듣고자 오늘 면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이 민주당과 검찰 간의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발의에 반발하며 전격 사퇴한 가운데, 전국의 고등검찰청 검사장들의 긴급회의가 열흘 만에 다시 소집됐다.대검찰청은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대검 회의실에서 전국고검장회의를 시작했다.참석 대상은 이성윤 서울고검장, 김관정 수원고검장, 여환섭 대전고검장, 조종태 광주고검장, 권순범 대구고검장, 조재연 부산고검장 등 고검장 6명 전원이다.지난 8일 고검장회의는 김오수 총장 주재로 진행됐으나 김 총장이 전날 사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이 17일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발의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했다.김 총장은 이날 낸 입장문에서 "검찰총장은 소위 '검수완박' 법안 입법절차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갈등과 분란에 대해 국민과 검찰 구성원들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며 "저는 검찰총장으로서 이러한 갈등과 분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법무부 장관께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그는 "2019년 법무부 차관 재직 시 70년 만의 검찰개혁에 관여했던 저로서는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