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에 대해 "국회를 상대로 단통법 폐지에 대해 계속 노력하고, 그것과 병행해서 이통사간 보조금 경쟁을 자꾸 하도록 만드는 시행령 개정을 우선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현 2인 체제라는 한계가 있지만 긴급한 현안과 주요 업무 처리를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를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김 위원장은 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방통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단통법과 관련해선 폐지가 확실한 방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단통법은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은 29일 "방송·통신·미디어의 공공성을 재정립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내가 생각하는 방통위의 시대적 과제는 방송·통신·미디어의 혁신성장과 공공성, 이용자 보호를 조화롭게 추진해 국민신뢰를 얻고 시대흐름에 맞는 미디어 세상을 구현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그동안 편향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공영방송이 정치와 자본, 내부의 힘에 좌우되지 않고 중립성과 공정성을 제고하도록 하겠다"며 "공영방송의 거버넌스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이 '노인 폄하 발언 논란'에 이어 '윤석열 밑에서 임기를 마치는 게 치욕스러웠다'는 발언이 이어지자 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는 2일 김 위원장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헛소리 위원장의 뒤틀린 언사(言辭), 이러기도 쉽지 않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윤석열 밑에서 통치 받는 게 창피했다. 임기 마치는 게 치욕스러웠다는 김 위원장"이라며 "공천을 노리는 것인가"라고 직격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비판하는 자세를 견지함으로써 민주당에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 2명의 구속에 대해 '사과'를 표명하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에 대해 "두 분 전직 대통령과 관련한 김종인 위원장님의 사과는 잘하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이 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께서 당 전체를 그런 방향에서 잘 이끌어 주시기 바란다"며 "저희들도 역사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생각하며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특히 "민생과 경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준비하겠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인터넷은행 관련 은산분리 완화 추진 발언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하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이 인터넷은행을 위해 은산분리 완화 추진하는 것 박수를 보낸다"며 "비록 문 대통령이 야당일 때 반대했다고 하나 지금이라도 인식을 바꾼 건 참 다행"이라고 말했다.하 의원은 이어 "실제 중국에서 모바일 결제, 핀테크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 누구나 한국의 후진 금융시스템에 개탄하게 된다"면서 "저도 인터넷은행을 위한 은산분리 완화 정책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아울러 고영주, 김병준 두 분은 문 대통령의 은산분리 완화 정책에 대해 뭐라고 평할지 궁금해진다"며 자유한국당 측 인사들에 질문을 던졌다.그는 "고영주 변호사에 따르면 문 대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에 도착해 본격적인 회담 일정 준비에 들어갔다.김 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에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한다. 북미 정상이 한자리에 앉아서 공식 정상회담을 갖는 것은 지난 1948년 북한이 정부수립을 선언한지 70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김 위원장이 회담 장소인 싱가포르에 도착하면서 북미정상회담의 향후 일정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번 회담이 있기 전까지는 북미정상 간의 회담 일정이 길어져 13일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행까지 점쳐졌다.그러나 10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이 당일 일
청와대가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3명의 송환 소식에 환영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우리 국민 6명에 대한 조속한 조치를 요구했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9일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9일 미국인 억류자 3명을 송환조치키로 한 결정을 환영한다"며 "북한의 이같은 결단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매우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수석은 "특히 미국인 억류자 3인이 모두 한국계라는 점에서도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7 일 판문점에서 열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위원장에게 북한에 억류중인 한국인 6명의 조속한 송환을 요청한 바 있다. 남북간의 화해와 한반도에 불기 시작한 평화의 봄기운을 더욱 확산시키는 의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9시 30분 첫 만남을 시작으로 역사적인 2018 남북정상회담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이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두 정상의 역사적 만남 이후 환담까지, 비공개로 진행된 대화 내용을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다음은 윤 수석이 전한 비공개 대화내용 전문 - 문재인 대통령, “오늘 판문점을 시작으로 평양과 서울, 제주도, 백두산으로 만남이 이어졌으면 ”- 김정은 국무위원장, “대결의 역사에 종지부 찍으러 왔다”, “대통령이 초청한다면 언제라도 청와대 갈 것”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역사적 악수를 하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남측으로 오시는 데 나는 언제쯤 넘어갈 수 있겠느냐"라고 대화를 했습니다. 이에 김위원장은 남측으로 넘어온 뒤 "그럼 지금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북한을 방문해 달라는 초청장을 보낼 것"이라는 내용을 미국을 방문중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발표할 것이라고 폭스뉴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만나자는 초청 의사를 밝혔으며, 이러한 내용과 함께 핵·미사일 실험 중단 의사를 담은 친서를 한국측 대표단이 백악관에 전달했다고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의 복수언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이 북한과 관련해 곧 중대 발표(major announcement)를 할 것이다. 발표시간은 오후 7시(한국시간 오전 9시)로 잡혔다"고 밝혔다.이 날 전해진 내용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트럼프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위안부재단에 일본이 출연하기로 한 10억엔은) 치유금이지 배상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단 설립준비위원회의 김태현 위원장은 31일 서울 세종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10억엔의 성격에 대해 외교부는 배상금이라고 설명했다”는 질문에 "피해자 할머니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 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답했다.김위원장의 이같은 답변은 “일본 측이 사과와 책임인정을 했기 때문에 10억엔이 사실상 배상의 성격이 있다”는 우리 정부 측 설